Suspicious recruitment (kor)

Home > 영어학습 > Bilingual News

print dictionary print

Suspicious recruitment (kor)

Presidential spokesman Park Soo-hyun has handed in his resignation to run in the June local elections for the gubernatorial post in South Chungcheong province. It is the first time under President Moon Jae-in that a senior Blue House official is resigning to run in an election. Under the law, a public official hoping to run in local elections must resign by March 15. Park, who has been the mouthpiece for Moon during his first eight months in office, is resigning well ahead to register as potential candidate for the mayoral and gubernatorial elections by the Feb. 13 deadline.

Park will be among the shortest-serving spokespersons in the last three administrations. He has made the list without any significant blunders.

He is legally eligible to run for an elected public post. Yet his case is controversial because he did not hide his election ambitions after he was appointed to the Blue House. He visits his constituency almost every weekend, and has become a regular name in local media.

A presidential spokesman is the communication channel between the president and people. That title and role must not be used as a premium for an election. The Blue House plans to name Park’s successor by early next month. It must hasten the process because it is not fair for Park to come under the press spotlight before running for election. The Blue House must reconsider its recruitment of politicians for roles in government to allow them to run for elections, because their presidential ties can serve as a means of credential building for election-aspirants. It could lose more than it gains when considering the importance of consistency in public office.

JoongAng Ilbo, Jan. 23, Page 30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오는 6월 충남지사에 도전하기 위해 어제 사의를 표명했다.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고위직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위해 옷을 벗는 첫 번째 사례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지방선거에 출마할 공직자 사퇴 시한은 3월 15일까지다. 두 달 정도 시간이 남았으나 박 대변인이 8개월 만에 사의를 표명한 이유는 다음달 13일까지인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서일 것이다.
최근 3개 정부를 비교할 경우 청와대 초대 대변인 중 박근혜 정부의 윤창중 대변인이 성추행 의혹으로, 노무현 정부의 송경희 대변인이 잦은 설화로 3개월 만에 낙마한 것을 제외하면 8개월짜리 대변인은 예를 찾기 어렵다. 무슨 하자가 있는 것도 아닌데 대통령 탄핵에 따른 비상 정치 상황에서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대변인이 스스로 출마를 위해 단명 대변인을 자청한 상황이다.
법적으론 출마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지만 몇 가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는 박 대변인의 경우 임명 직후부터 지방선거용이란 소문이 파다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선거와 거리를 두려고 조심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지역 언론에 ‘금귀월래(金歸月來)’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주말 지역행이 잦았다고 한다.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과 국민 간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하는 자리다. 그런 중요한 공직이 선거를 위한 명함처럼 쓰여선 안 된다.
청와대는 박 대변인 후임을 이달 말이나 내달 초께 정할 것이라고 한다. 후임자 선임을 더 서둘러야 할 것이다. 사의 표명을 한 대변인이 계속 언론에 노출되는 것은 공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머지않아 지방선거에 나서려는 공직자들의 사의 표명이 줄을 이을 것이다. 차제에 빛이 나는 자리에 정치인을 기용해 잠시 띄워 준 뒤 선거에 출마시키곤 했던 인사 관행을 재검토했으면 한다. 공직의 무거움과 국정의 연속성을 감안할 때 득보다는 실이 많아 보인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s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What’s Popular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