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yptocurrency’s future (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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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ptocurrency’s future (kor)

Cryptocurrency, also called virtual currency, has been one of the hottest topics lately. There are many obstacles in cryptocurrency’s way for it to be established as an actual transaction means rather than a means for speculation.

One of the main issues is the technology. In any field, new technology or products need to have standardized measures and technological methods to become commercialized. The government and international organizations set technological standards for most high-tech products we are familiar with today, such as digital televisions, cellular phones and mobile communications.

There are more than 1,000 cryptocurrencies today, and unless only a few are filtered through standardization, it is very unlikely that they would all become popular transaction means.

However, the cryptocurrency is based on open blockchain technology and promotes decentralization without intermediaries like banks. By nature, it would be seriously ironic to impose technology standards by international or government organizations.

Of course, consumers’ choices will naturally decide standards when multiple methods and products compete. VCRs, which were widely used to watch movies from rental shops, are a notable example. In the intense competition between Sony’s Betamax and Matsushita-led VHS in the 1970s and ’80s, major film companies in Hollywood served as the judges. Movie content providers preferred VHS as it offered more space and could contain an entire film in one cassette.

The future for leading cryptocurrencies bitcoin and Ethereum is not so bright due to the mining process that requires a large amount of power consumption and system issues.

But even if a new, innovative cryptocurrency which is issue-free is created in the future, will it overcome the dilemma of technology?
Without resolving this issue, cryptocurrency may have to remain a closed blockchain technology backed by a certain financial institution, company or nation.

JoongAng Ilbo, March 3, Page 24

*The author is a science critic.


일명 가상화폐라고도 불리는 암호화폐는 최근 대중들의 가장 뜨거운 관심 거리로 떠오른 바 있다. 암호화폐가 앞으로 투기 수단이 아닌 실질적인 거래 수단으로 정착하기 위해선 해결돼야 할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닐 것이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기술 표준에 대한 것인데, 어느 분야건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이 대중적으로 널리 쓰이기 위해선 규격 및 기술 방식의 표준화가 선행돼야만 한다. 디지털 텔레비전, 휴대전화 및 이동통신 서비스 등 우리에게 익숙한 첨단기술제품들은 거의 대부분 유관 국가기관이나 국제기구 등에 의해 기술 표준이 정해져 왔다.
현재까지 선보인 암호화폐의 종류만 천여가지가 넘는다고 하는데, 표준화 등을 통하여 매우 적은 개수로 걸러지지 않는다면 대중적인 거래 수단이 될 수 있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할 것이다. 그러나 개방형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는 은행과 같은 중개자가 필요 없는 탈중앙화, 분권화 등을 지향하여 탄생한 취지와 특성에 비추어, 국가기관이나 세계기구 등이 기술 표준을 강제한다는 것은 심각한 모순이 될 수밖에 없다.
물론 복수의 방식과 제품이 경쟁할 경우 소비자들의 선택에 의해 표준 방식이 자연스럽게 결정되는 경우도 있다. 예전에 비디오 가게에서 카세트테이프를 대여해서 영화를 즐기는 용도 등으로 자주 사용되었던 가정용 비디오기기(VCR)가 대표적인 경우이다. 지난 1970-80년대 소니(SONY)의 베타맥스 방식과 마쓰시타(松下)가 주축이 된 비디오 홈 시스템(VHS)방식 간의 격렬한 표준 경쟁에서도 할리우드의 주요 영화사들이 최종 ‘심판관’ 역할을 하였다. 녹화 시간이 길어서 한 영화를 하나의 카세트에 담을 수 있었던 VHS방식을 영화 콘텐츠 제공업체들이 더 선호하였기 때문이다.
현행 암호화폐의 선두 주자로 꼽히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은 전력 낭비적 채굴 방식 및 시스템 문제 등으로 인하여 거래 수단으로서의 전망은 그다지 밝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제반 문제를 해결한 획기적인 새로운 암호화폐가 장래에 출현한다고 해도, 과연 기술 표준의 딜레마를 해결할 수 있을까? 이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암호화폐는 당초 이상과는 달리 특정 금융기관이나 기업, 국가 등이 주도하는 폐쇄형 블록체인 기술로 만족해야 할 지도 모른다.
최 성우 (과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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