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my Son says he definitely is not Mad Clown: He just looks, sounds and raps like him and won’t take his pink balaclava 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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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my Son says he definitely is not Mad Clown: He just looks, sounds and raps like him and won’t take his pink balaclava off


Rapper Mommy Son poses for the camera at a studio in Gunja-dong, eastern Seoul. [KWON HYUK-JAE]

There’s a new rapper in town.

Rookie Mommy Son has taken Korea’s rap world by storm, with his debut music video “Shonen Jump,” released on Sept. 14, getting over 25 million views on YouTube. Not a bad achievement for an artist who nobody had heard of before he exploded onto the scene in the first episode of “Show Me The Money 777” on Sept. 7.

The problem is that everyone is pretty sure they have heard Mommy Son before. Maybe not by that name - Mommy Son, the pink balaclava-wearing rapper who appears to take his name from a popular brand of rubber gloves, is definitely new on the hip-hop scene - but who’s behind the mask is far more interesting.

The theory is that famous rapper, producer and former “Show Me The Money” winner Mad Clown is really Mommy Son, although neither rapper has directly admitted it.

Mommy Son’s voice and what little of his face can be seen through the balaclava are pretty much identical to Mad Clown, and his staccato rapping style, with some lyrics completely forgotten and others stuttered, is almost identical to the established rapper.

In fact, it was this style that caused Mommy Son to be kicked off the show in the second episode, although many suspect it was intentional as the music video for “Shonen Jump” appeared the very same night, and some of the lyrics take direct aim at the talent show’s judges.

Although there’s little doubt over who Mommy Son really is, hip-hop fans seem happy to willingly suspend their disbelief. A rapper launching an entirely new personality has never been tried here, and for now at least, listeners are game to see what Mommy Son - or Mad Clown - does next.

“Mad Clown and I are in a clear, yet vague relationship at the same time,” said Mommy Son. “Some people think that this relationship is fun, while some people think it’s shameless. Either way, I like to see how people find something entertaining through me, something to actively share with other people.”

The never-seen-before rapper sat down with the JoongAng Ilbo for an exclusive interview. The following are edited excerpts.


Q. Are you Mad Clown?

. Mommy Son is absolutely not Mad Clown.

When did the idea of coming forward as Mommy Son begin?

There was a performance I wanted to put on with “Show Me The Money.” But there were limitations to things I could do with my original status. So I decided to hide who I was. I had an urge to change myself as an artist, and also put on a performance through the character Mommy Son and the things Mommy Son does. There were metaphors that I wanted to tell through Mommy Son.

What is it that you want to tell?

Well, it would become meaningless if I say it (laughs). You’ll see it in mid-November. I’m not sure how Mommy Son will turn out after November. I’m looking forward to it, but at the same time, I’m worried.

Why did you choose Mommy Son as your identity?

Because Mommy Son is poor (laughs). It was the cheapest way of covering [my face] with a mask. And so I put on a pink mask, and my friend said, “You look like Mommy Son.” That’s how I got it. The name came after the idea of wearing a pink mask.

It’s uncomfortable, like when I’m eating. And more so, because when we were filming “Show Me The Money,” the heat was awful.

So have you been able to do the performance that you wanted to do?

Not yet. It’s got to do with what’s coming in November. Being eliminated from “Show Me The Money” was all a part of that plan.

With a lot of stories in our society, we don’t see many cases in which people just pull the mask right off from a villain and say, “This is the villain.” But nevertheless, we have an idea about who the person is. So that’s the kind of situation where we have someone fooling others, but no-one actually being fooled. The point is, how eager were you in trying to pull the mask off [from the villain]. Mommy Son is a metaphor for the truth. It’s a direct contrast from how eagerly people try to want to pull the mask off Mommy Son.

Why do you think young people like you so much?

“Shonen Jump” is a song that’s directly related to the before-and-after story of Mommy Son. That’s why I think the first line of the song, “Wow I’m totally [expletive],” got to so many people. And the way I let it out was also very satisfying. Everyone has those moments in which they want to shout, “Wait you villains, I will not die.”

You have a line where you say, “Die, Korean hip-hop.” What did you mean?

That was me saying that I really hope Korean hip-hop dies (laughs). But I was just blurting out my spiteful feelings back then. I actually hope it doesn’t die (laughs).

There are so many cool artists in the Korean hip-hop scene. The music has gotten so much better since the early 2000s, and their technicality is also so much better. But at the same time, I think the authenticity of the artists and the versatility of the lyrics were greater back then, which I think is a pity.

You said in your song, that “OK everything is going as planned.” Is it?

Mommy Son’s big picture is going just as planned, even being eliminated from “Show Me The Money.” The next step is to make money, to defeat the villains and always be happy.

When I decide this has gotten boring, then I’ll come out and say, “Hey, it’s been me the whole time.”


분홍복면·아줌마춤에 댓글 8만개···마미손 "재밌잖아"

속이는 사람만 있고 속는 사람은 없다. 모두가 정체를 알지만 아무도 아는 척 하지 않는다. 지난 한달 간 온라인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정체 분명의 래퍼 ‘마미손’ 이야기다. 마미손은 지난달 8일, Mnet 힙합 경연 예능 ‘쇼미더머니777’(이하 쇼미)에 분홍 복면을 쓰고 나와 화제가 된 인물. 특유의 플로우, 정확한 발음 등으로 인해 등장하자마자 사실상 래퍼 ‘매드클라운’이라는 게 분명히 드러났다. 하지만 아직까지 매드클라운은 “난 마미손이 아니다”고 정색하고, 팬들도 “마미손을 ‘매드클라운’ 따위와 비교 말라”며 장단을 맞춰주고 있다. 그 사이 마미손이 유튜브에 올린 노래 ‘소년점프’는 한 달 만에 조회 수 2000만뷰를 가뿐히 넘겼다.

지난 한 달간 온라인에서 ‘마미손’에 대한 반응은 신드롬에 가까웠다. '쇼미'에서 떨어진 후 마미손이 공개한 '소년점프'는 특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노래는 '쇼미'에서 마미손을 떨어뜨린 스윙스·기리·팔로·코쿤 등 래퍼들을 악당으로 규정하며 복수를 다짐하고, 자신의 실패는 '소년점프' 만화책의 주인공처럼 한 차례 좌절을 겪고 다시 일어설 추진력을 얻기 위한 계획이었다고 노래한다. 23일 현재 조회 수 2360만, 댓글 8만개를 넘겼다. ‘힙’한 유튜버들은 많지만, 동영상 단 2개로 33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한 이는 사실상 마미손이 유일하다.

지난 22일 마미손을 만났다. 그간 국내 언론사 인터뷰에 응하지 않던 그는 ‘중앙일보의 종이신문 구독자들은 연령대가 다소 높다. 마미손을 모르는 이분들의 세계에 침투해보면 재밌지 않겠느냐’는 계속된 설득에 넘어왔다. 슬리퍼 신고 자전거를 타고 온 그를, '소년점프'가 탄생한 서울 군자동의 한 작업실에서 인터뷰했다. 아래는 일문 일답.

이 질문부터 안 할 수가 없다. 당신은 매드클라운인가

마미손은 절대 매드클라운이 아니다.

그렇다면 둘은 어떤 관계인가

글쎄, 매드클라운과는 분명하지만 분명하다고 말할 수 없는 관계다(웃음). 그 관계 속에서 사람들이 굉장히 흥미를 느끼고 또 뻔뻔하다는 듯 보기도 하고, 어떨 때는 그러려니 그냥 넘어간다. 한 명의 엔터테이너로서 나로 인해 사람들이 즐길 거리를 찾고 적극적으로 공유하면서 즐거워하는 게 기분이 좋다. 단순히 TV 속 연예인이었다면 핑퐁 게임처럼 서로 주고받는 게 가능했겠나. 유튜브 댓글도 적극적으로 보고 직접 댓글을 달기도 한다. 창의적인 댓글이 많아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는 게 많다.

마미손은 언제부터 기획된 캐릭터인가

‘쇼미’를 통해 하고 싶었던 무대가 있었다. 그 무대에서 그 곡을 대중에게 노출시키고 싶었는데, 기존에 내가 할 수 있는 건 한정적인 상태여서 정체를 숨기기로 했다.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변신을 해보고 싶었다는 욕심이 있었고, 또 이 복면을 쓰고 있는 마미손의 캐릭터와 이 마미손이 벌이게 되는 행각을 통해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어떤 것에 대한 은유를 마미손을 통해 풀고 싶었다.

그 말 하고자 하는 게 무엇인가

그걸 말로 뱉는 순간 의미가 없어진다(웃음). 11월 중순 알 수 있을 것이다. 11월 이후 마미손이 어떻게 될지 나도 모르겠다. 기대되기도 하는데 사실 겁이 더 많이 난다.

마미손은 분홍복면을 쓰고 ‘쇼미’에 나와 주목을 받았지만 초반에 곧장 탈락했다. 복면 때문에 사운드가 들리지 않는 듯 조금씩 박자가 밀렸고, 결국 '쇼미' 탈락자가 가야하는 불구덩이 속으로 떨어졌다. 그는 왜 굳이 분홍색 복면을 택했을까. 그리고 왜 하필 ‘마미손’이었을까.

착용감은 어떻나

복면 착용감을 말하나(웃음). 밥 먹을 때도 그렇고 평소에도 굉장히 불편하다. 마침 ‘쇼미’ 촬영 당시 기록적인 폭염이었기 때문에 더 힘들었다.

그래서 보여주고 싶었던 그 무대는 다 보여줬나

아직 아니다. 11월 중순 공개한다는 것과 관련이 있다. '쇼미'에 나와 떨어진 것도 그것을 보여주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었다. 최선을 다해 떨어졌다.

마미손을 통해서 무엇을 얘기하고 싶었나. 힌트라도 달라

이건 특정 사례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다. 우리 사회에서 어떤 ‘악당’들이 출연했을 때 그들에게 심판을 내려야 하는 주체가 정말 속 시원히 “저 사람이 악당이다”라며 복면을 벗기는 경우가 많지 않다. 그런데 대략 우리는 정체를 알고 있다. 우스갯소리로 ‘속이는 사람만 있고 속는 사람은 없는’ 상황인 것이다. 핵심은 그때 우리들은 그 복면을 벗기기 위해 얼마나 적극적이었느냐 하는 것이다. 마미손은 진실에 대한 메타포다. 지금 마미손의 복면을 벗겨버리려고 하는 적극성과는 대비를 이루지 않느냐.

젊은 층이 왜 마미손에 호응한다고 보나

‘소년점프’는 마미손의 앞뒤 상황과 이어지는 맥락과 이야기가 있는 노래다. 이 노래의 첫 소절에 “와 나 X발 완전히 X됐네”라고 했을 때 그게 정말 와 닿았던 것 같다. 그리고 그걸 뱉는 방식이 통쾌했던 것 같다. 직장인이든 학생이든 ‘악당들아 기다려라 나는 죽지 않아’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있지 않은가.

‘한국 힙합 망해라’는 가사가 있다. 무슨 뜻인가

이 라인은 그 당시 정말 한국 힙합이 망했음 좋겠다는 순수한 마음이었다(웃음). 그냥 나 기분 안 좋다는 걸 필터 거치지 않고 표현한 것이다. 지금은 한국 힙합이 망하지 않길 바란다(웃음).

한국 힙합을 평가한다면

힙합씬에는 멋있는 아티스트들이 너무 많다. 2000년 초에 비해 음악적으로 훨씬 세련되고 기술적으로도 비교가 안 되게 다들 잘한다. 다만 가사의 다양성이라든지 아티스트로서 오리지널리티는 그때가 훨씬 더 다양했던 것 같다. 그게 좀 아쉽다. 왜 그런지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

'소년점프'에 “OK 계획대로 되고 있어”라는 표현이 있다. 지금도 그렇나.

마미손의 큰 그림에 대한 완성이 계획대로 돼 가고 있다. ‘쇼미’의 탈락 조차도(웃음). 이제 다음 계획은 돈도 벌어야 되고, 악당들도 물리쳐야 되고, 항상 즐거워야 된다. 그 계획안에서 최선을 다해서 노는 게 내 계획이다(웃음).

마미손이라는 큰 그림에 마침표는 무엇인가.

생각해본 적 없다. 뭐든 될 수 있을 것 같다. 마미손은 음악을 할 수도 있고 글을 쓸 수도 있고 배우를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아무 예고도 없이 사라져버릴 수도 있다.

마미손의 정체는 언제 밝힐 건가

뭔가 이 놀이가 재미없어졌다고 생각할 때, 그때 “사실 나 누구 누구였어요”라고 밝힐 거다.

노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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