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oid the extremes (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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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oid the extremes (KOR)

Pro-Pyongyang activities have become brazen amid renewed engagement. A group calling itself the “Baekdu-honoring Committee” has been formed by 13 organizations, including the Korean Progressive Student Alliance.

It is campaigning to invite and stage a warm welcome for North Korean leader Kim Jong-un. In an inaugural declaration, the group said the people of the South have been “touched by the genuineness of Kim” as he offered assurances that he would do anything for sovereign unification.

The members held a rally in Gwanghwamun Plaza in downtown Seoul and openly cheered for Kim. They hung banners in the streets of the capital recruiting a welcoming crowd for Kim for when he visits the South.

Kim holds the key to denuclearization and peace talks. He should be respected for his efforts to achieve denuclearization and peace and for the progress made. But he is also a dictator who has threatened the world with nuclear armed missiles. He oppresses his people and denies them their freedoms. He is not someone who should be praised in public spaces in South Korea. An extreme leftist or pro-North Korea movement could divide society and unsettle the government’s détente policy.

Meanwhile, a group of extreme rightists rallied in front of the house of Liberty Korea Party floor leader Kim Sung-tae protesting his opposition to Ji Man-won’s membership in the truth-finding committee on the May 18 Gwangju Democracy Movement.

The court ruled in favor of the plaintiffs rebuking Ji’s argument that the Gwangju Massacre was triggered and orchestrated by North Korean troops that had penetrated into the South. Going extreme right or left can harm social unity and democracy. Disregard for common sense and blind self-righteousness can sicken our society.

JoongAng Ilbo, Nov. 16, Page 30

백두칭송과 지만원 … 극단은 위험하다
‘백두칭송위원회’라는 조직이 등장했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등 13개 단체가 참여한 이 조직은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한을 모든 국민이 환영하자는 취지의 운동을 벌이고 있다. 결성 선언문에는 ‘자주 통일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희생도 감수하겠다는 (김 위원장의) 진정 어린 모습에 우리 국민 모두 감동했다’는 표현이 들어있다. 지난 7일 이 조직 회원들은 광화문에서 김 위원장에 대한 “만세”를 외쳤다. 14일에는 ‘서울시민환영단’이라는 단체가 김 위원장 방문을 환영하는 사람들을 모집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서울 도심에 내걸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비핵화 및 평화 협상의 핵심 당사자다. 협상 진전을 위해, 즉 평화를 얻는 수단으로서 상대에 대한 존중은 필요하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핵과 미사일을 포함한 군사력으로 전 세계를 위협해 온 존재다. 북한 주민의 인권을 탄압하는 독재자이기도 하다. 그런 이를 향해 공공연히 만세를 외치며 찬양하는 것에 대다수 국민은 동의할 수 없다. 친북 성향 주장으로 한국 사회에서 이념적 갈등의 골을 키우는 것은 협상을 이끌고 있는 문재인 정부를 곤혹스럽게 만드는 일이기도 하다.
그런 가운데 우리 사회 한편에서는 또 다른 극단의 움직임이 자유민주적 질서를 위협하고 있다.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은 그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집 앞으로 몰려가 “때려죽이자” “박살 내자”고 소리쳤다. 지만원씨를 ‘5·18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하라는 요구를 김 원내대표가 받아들이지 않자 집단행동에 나선 것이었다. 지씨는 “5·18은 광주에 침투한 북한군에 의해 촉발된 일”이라고 주장해 관련자에게 손해배상을 하라는 법원 판결을 받은 이다.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과도하게 한쪽에 치우진 주장은 민주적 의사소통과 사회 통합을 가로막는다. 상식이 무시되고 독선이 판치는 사회는 모두를 불행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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