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집트 역사의 공통점
Published: 28 Dec. 2018, 17:45
방송은 대한제국 시대를 다루고 있었는데 연구하면 할수록 대한제국과 이집트 간 공통점이 발견됐다. 그건 바로 대한제국을 다스리고 있던 일본인 이토 히로부미가 당시에 이집트를 다스리고 있던 영국의 통치 기술을 배우려고 노력했다는 사실이다.
방송을 하게 되면서 나도 정확하게 역사를 알아보고 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주제를 공지 받고 바로 검색을 했다. 이토 히로부미가 당시에 따라 하려고 했던 사람은 이집트를 통치했던 영국 총영사 크로머다. 크로머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총 25년 동안 이집트를 다스린 사람이다
내가 한 영작
Last month, I appeared on a network television program about history. It mainly deals with Korean history, so when I ⓐwas offered to appear, I wondered if ⓑthere’s anything I could contribute. ⓒBut I ⓓthought that I would be able to talk about what Korean and Egyptian histories have in common.
ⓐ was offered to appear → received the offer 쓰지 않는 형식
ⓑ there’s → there was there’s는 there is를 축약한 것임, 과거시제로 써야하므로 there was로
ⓒ But → However but은 앞 뒤 내용이 상반되는 경우 씀, however는 앞의 내용을 인정하고 들어가는 경우에 씀
ⓓ thought → resolved 단순히 생각했다기보다 다짐한 것
After proofreading
Last month, I appeared on a network television program about history. It mainly deals with Korean history, so when I ⓐreceived the offer, I wondered if ⓑthere was anything I could contribute. ⓒHowever, I ⓓresolved that I would able to talk about what Korean and Egyptian histories have in common.
크로머는 내게 모르는 사람은 아니지만 정확히 아는 사람도 아니다. 중·고교 때 역사 수업 시간에 들은 이름이긴 한데 그 이후로는 들은 적이 없어서다. 그래서 검색 과정에서 고향 친구들에게 물어봤는데 그들의 답도 “그 사람이 누구지”라는 거다. 크로머의 탄압을 겪으면서 힘들게 살았던 우리 조상의 후예들은 그 일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의미다.
그래서 비교를 하고 싶었다. 과연 한국인 중 이토 히로부미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평소에 만나는 여러 한국 사람들에게 물어봤다. 놀랍게도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심지어 서울 동작구에서 나고 자라서 성북구를 잘 모르는 친구의 대답도 “우리를 탄압한 그 일본 사람 아니에요”였다.
한국과 이집트는 똑같이 식민지 탄압과 박해를 겪은 나라다. 한국에도 친일파가 있었고 이집트에도 친식민통치파가 있었다. 이토 히로부미가 크로머를 따라 하려 했던 이유는 크로머가 이집트인에게 식민통치자가 아니라 이집트의 발전을 위해서 파견된 고마운 사람이란 일각의 인식 때문이었다.
현재의 한·일 관계를 보면 한국이 이집트보다 훨씬 더 잘하지 않았나 싶다. 한국과 일본은 지금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마찬가지로 이집트와 영국의 관계는 매우 양호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차이는 한국 사람들은 과거의 일을 기억하고, 이집트는 거의 다 잊고 있다는 거다.
새미 라샤드 이집트인·JTBC '비정상회담' 전 출연자
내가 한 영작
I knew about Cromer, but not in detail. Iⓐ’ve heard ⓑof the name in history class in middle and high schools, but I never heard about him after school. I asked some of my friends, and they also were not sure who he was. ⓒEgyptian ancestors were oppressed by Cromer, but ⓓfuture generation knows little about him.
ⓐ ’ve heard → heard 학창시절 들은 것이므로 과거시제로
ⓑ of → 삭제 이름에 관련된 것을 들은 것이 아니라 이름 자체를 들은 것이므로 of 삭제
ⓒ Egyptian ancestors → My Egyptian ancestors 글쓴이가 이집트인이므로 my가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
ⓓ future generation → future generations 미래의 여러 세대, 복수 generations로
After proofreading
I knew about Cromer, but not in detail. I ⓐheard ⓑ the name in history class in middle and high schools, but I never heard about him after school. I asked some of my friends, and they also were not sure who he was. ⓒMy Egyptian ancestors were oppressed by Cromer, but ⓓfuture generations know little about hi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