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s dystopia (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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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s dystopia (KOR)

The author is the head of Science and Future Team of the JoongAng Ilbo.

You can see the dystopian future mirrored in China today — the age when science and technology are advanced, but mankind is unhappy. The world you only saw in science fiction films and novels and thought was an exaggeration really exists today.

According to Hong Kong’s South China Morning Post, a regulation that requires Chinese communications providers to scan the faces of users to confirm their identity when opening a new telephone number at an offline store came into effect on Dec. 1.

China already has the technology to confirm the identity of people on the street using artificial intelligence (AI) and surveillance cameras. Foreigners aren’t free from China’s surveillance either. Photos of faces are taken at immigration when entering the country, along with identity verification.

China’s bioengineering is developing at a dizzying speed. Professor He Jiankui of the Southern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stirred controversy by producing the world’s first super-smart designer babies through embryo gene editing in November 2018.

There are rumors that the Chinese government will take legal action against He, but it is unknown what happened to him and where and how the babies are growing up.

The international science circle shows concerns that China is insensitive to individual human rights and ethics, but research is relatively free and can produce the best outcomes.

At this rate of “development,” China will soon be the world’s best AI and high-tech life science country. A surveillance society like the one in George Orwell’s “1984” or the film “Gattaca” could be realized in China any day now.

Here’s my “unnecessary” concern. If anyone thinks Korea should tighten regulations to learn from China’s mistake, you shouldn’t be worried. Korea has far stricter standards than the global average, not to mention China, on research on AI, big data and life science. The Korean National Assembly is not that clever.

JoongAng Ilbo, Dec. 5, Page 33

차이나 디스토피아 최준호 과학&미래팀장
중국의 오늘에서 디스토피아적 미래가 보인다. 과학기술은 첨단으로 발전하지만, 그 속에 살고 있는 인류는 전혀 행복하지 않는 시대 말이다. 그간은 공상과학(SF) 영화나 소설로만 접했던, 그래서 지나친 억측이라 생각했던 세상이 현실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에 따르면 이날부터 중국 통신사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새로운 전화번호를 개통할 때 신원 확인을 위해 사용자의 얼굴을 스캔하도록 의무화하는 규정이 발효됐다. 그렇지 않아도 중국은 이미 최첨단 인공지능(AI) 기술과 폐쇄회로(CC)TV 카메라를 이용해 길거리를 다니는 시민들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가공할 기술을 확보한 나라다. 외국인도 중국의 이런 빅브라더식 감시에서 자유롭지 않을 것 같다. 입국 심사에서 이미 신원 확인과 함께 얼굴 사진을 찍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생명공학도 그 ‘발전’ 속도가 어지러울 정도다. 지난해 11월 중국 남방과학기술대의 허젠쿠이(賀建奎) 교수가 인간배아 유전자 편집을 통해 인류 최초의 디자이너 베이비들을 탄생시켜 전세계에 파문을 일으킨 바가 있다. 이후로 중국 정부가 허 교수를 사법처리할 것이라는 얘기가 돌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그가 어떻게 됐는지, 아기들이 어디서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 전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세계 과학계는 중국이 개인의 인권과 생명윤리에 둔감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연구하고, 그래서 세계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아마도 지금의 ‘발전’속도가 이어진다면, 중국은 머잖아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과 첨단 생명공학 기술을 갖춘 국가가 될 것이다. 더불어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와 같은 감시사회, SF영화 ‘가타카’와 같은 세상이 중국에서 가장 먼저 실현될 수도 있다.
여기서 한 가지 사족(蛇足)같은 우려. 중국을 반면교사 삼아 우리는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싶은 분이 계신다면, 너무 염려 마시라. 한국은 중국은 말할 필요도 없이, 글로벌 평균보다 훨씬 엄격한 규제로 인공지능ㆍ빅데이터ㆍ생명공학의 연구를 꽁꽁 묶어놓고 있다. 한국 국회는 그렇게 영민하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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