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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a breath of fresh air from a safe distance

Parks around Korea offer refreshing trails without the crowds

 
The weather is warmer, the sun is out longer and the government lifted its high-intensity social distancing campaign this week.

 
While those circumstances sound like the perfect opportunity to start planning a weekend getaway, beware that there are 51 million others who have also spent the past six weeks sticking close to home.
 
For those hoping to avoid crowds while still enjoying a change of scenery, we have put together a list of eight national parks and arboretums with family-friendly trails for people of all ages and abilities.
 
The information about the destinations, updated with adjustments made in regards to the Covid-19 outbreak, has been provided by the Korea National Park Service and put together by the JoongAng Ilbo, an affiliate of the Korea JoongAng Daily.
 
View from a trail by the sea in Hallyeohaesang National Park in Tongyeong, South Gyeongsang. [BAEK JONG-HYUN]

View from a trail by the sea in Hallyeohaesang National Park in Tongyeong, South Gyeongsang. [BAEK JONG-HYUN]

Hallyeohaesang National Park
One recommended trail begins at Mirae Temple on Mount Mireuk in Tongyeong, South Gyeongsang. From there, visitors can walk towards Heemang Peak and move onto the Dalah Observation Point.  
 
The trail from the temple to the observation point is about 14.7 kilometers (9.1 miles) long and should take about five hours to complete. Some things to look out for on the way are the dense cypress forest near the temple and a view of the sea during sunset, which you can catch from an observation point along the trail.  
 
A trail lined by fir trees near Woljeong Temple in Mount Odae National Park in Pyeongchang County, Gangwon. [BAEK JONG-HYUN]

A trail lined by fir trees near Woljeong Temple in Mount Odae National Park in Pyeongchang County, Gangwon. [BAEK JONG-HYUN]

Mount Odae National Park
Located in Pyeongchang County, Gangwon, the trail recommended is the one that connects Woljeong Temple with Sangwon Temple. This path has long been in use by monks since the 1960s. The trail, about 10 kilometers long, is easy and will take about three and a half hours to walk.  
A picturesque spot for photos is the 1-kilometer long line of fir trees on either side of the trail right in front of Woljeong Temple. This is also the place where the hit drama series “Guardian: The Lonely and Great God” (2016-17) was filmed. There is also a bus that travels between the two temples.
 
One of many temples hikers will pass on a trail in Mount Chiak National Park in Wonju, Gangwon. [BAEK JONG-HYUN]

One of many temples hikers will pass on a trail in Mount Chiak National Park in Wonju, Gangwon. [BAEK JONG-HYUN]

Mount Chiak National Park
A trail that provides an easy hike for every member of the family begins at Gukhyeong Temple in Wonju, Gangwon, and passes by the Gwaneum, Seongmun and Seokgyeong temples. About 11.2 kilometers long, the walk should last about three to four hours. A bus is available at the end of the trail, and it will take hikers back to the starting point near Gukhyeong Temple.
 
A famous stream known as Jukgyegugok in Mount Sobaek National Park in Yeongju, North Gyeongsang. [BAEK JONG-HYUN]

A famous stream known as Jukgyegugok in Mount Sobaek National Park in Yeongju, North Gyeongsang. [BAEK JONG-HYUN]

Mount Sobaek National Park
One trail recommended by national park authorities travels around Mount Sobaek’s peak but does not go all the way to the top. It it recommended for those who want to avoid crowds but still enjoy nature. About 5.5 kilometers long, the trail begins at Choam Temple in Yeongju, North Gyeongsang, and ends at the Samga parking lot. It should take about two and a half hours to complete.  
 
Along the way, look out for a 2 kilometer stream near Choam Temple, called Jukgyegugok, that Confucian scholar and renowned philosopher Yi Hwang often refers to in his writings.
 
Geumgang Recreational Forest in Sejong. [BAEK JONG-HYUN]

Geumgang Recreational Forest in Sejong. [BAEK JONG-HYUN]

Geumgang Recreational Forest
Located in Sejong, this forest consists of an arboretum, a zoo and a museum. The entrance fee is 1,500 won ($1.20) per person.
 
The destination is family-friendly and has picnic spots available in front of the museum.  
 
A favorite photo-op location is the metasequoia trail, where the 20 to 30 meter-tall metasequoia trees line either side of the trail for some 400 meters (1,300 feet).
 
Due to the coronavirus outbreak, the park is limiting the number of people allowed in the park to 1,000 at a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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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hwa Village Arboretum
Located in Wonju, Gangwon, this arboretum, opened in 2017, is relatively new. It is located about 20 minutes by car from another popular tourist destination, the suspension bridge at Mount Sogeum.
 
The arboretum is divided into eight different sections, where visitors can see more than 1,130 types of trees, flowers and plants. There are also several hiking trails behind the arboretum: one that goes through a birch tree forest lasts about an hour, and another that is lined with azaleas lasts about two and a half hours.
 
There is no entrance fee.
 
Korea National Arboretum
The arboretum in Pocheon, Gyeonggi, has at least 500 years of history. It is the fourth largest arboretum in the nation and has many picturesque spots to enjoy a picnic.
 
Some facilities like indoor museums are off limits due to the coronavirus outbreak. Online reservation is required for a visit. Reservations can be made from as early as a month before the visit. The entrance fee is 1,000 won.
 
Mount Midong Arboretum in Cheongju, North Chungcheong. [BAEK JONG-HYUN]

Mount Midong Arboretum in Cheongju, North Chungcheong. [BAEK JONG-HYUN]

Mount Midong Arboretum
Located in Cheongju, North Chungcheong, it consists of an indoor arboretum and outdoor trails. There is a 3.2-kilometer trail by a stream that is lined on one side by metasequoia and the other side by birch trees. The trail is friendly for young children.  
 
Some facilities in the arboretum may be off limits due to the coronavirus outbreak. Entrance into the arboretum is free of charge.
 
BY CHOI SEUNG-PYO, BAEK JONG-HYUN AND ESTHER CHUNG   [chung.juhee@joongang.co.kr]
 
 
황금연휴 여행 못 가면, 수목원 한나절 소풍 어때요
 
 
어린이날 연휴, 수목원만 한 나들이 장소도 없다. 다만 인파가 걱정되는 건 사실이다. 이름 대면 알 만한 유명 수목원은 붐빌 것 같다. 그래서 골랐다. 전국 64개 수목원 가운데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데, 입장 인원을 제한하거나 아직은 유명하지 않은 네 곳을 찾아냈다. 모두 국공립이어서 입장료도 싸다. 아예 안 받는 데도 있고, 기껏 내봐야 1500원이 전부다. 가볍게 도시락 싸 들고 한나절 놀다 오기 딱 좋다. 물론 면적도 따졌다. 네 곳 모두 전국 10위권의 대형 수목원이다.
 
 
휴양림 옆 수목원 - 세종 금강수목원
세종시를 동서로 관통하는 96번 지방도로는 금강을 따라 길이 난 덕에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다. 도로를 달리다 보면 ‘불티교’라는 붉은 교량이 눈에 들어오는데 그 건너편에 금강수목원이 있다. 수목원 면적은 0.62㎢(전국 12위 규모)이지만, 바투 붙은 금강자연휴양림까지 더하면 2.45㎢(약 74만 평)에 이른다. 입장권(어른 1500원) 하나로 두 곳 다 볼 수 있다.
 
걷기 좋은 길은 수목원과 휴양림 사이의 ‘황토메타길’이다. 20~30m 높이의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400m가량 늘어서 있다. 입장객 대부분이 여기서 기념사진을 찍는다. 황토가 깔려 있어 발도 편하다. 동물원도 갖춰 놓아 아이가 특히 좋아한다. 반달가슴곰·당나귀·라쿤·독수리 등이 살고 있다.
 
돗자리 펴고 쉬어가기 좋은 장소는 산림박물관 앞 잔디광장. 지난해 9월 연못에 정자가 생겨 한층 운치가 더해졌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000명까지만 동시 입장이 가능하다. 정원이 차면 30분 간격으로 입장시킨다.
 
 
비밀의 숲 - 원주 동화마을수목원
국립공원도 있고, 출렁다리도 있고, 스키장도 있는 강원도 원주에 없는 게 하나 있었다. 바로 수목원. 원주시가 2011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동화마을 수목원’이 오는 9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2017년 임시 개장했는데 소문이 덜 나 아직 원주 시민도 수목원의 존재를 잘 모른다.
 
명봉산(618m) 북쪽 어귀, 문막읍 동화리에 있어서 ‘동화마을’ 수목원이다. 지난 2년 260만 명이 다녀간 소금산 출렁다리에서 자동차로 20분 거리다. 전체 면적은 1.46㎢(전국 7위 규모)로 꽤 넓은데 관람 구역은 단출한 편이다. 향기원·벨리원·전시온실·소나무원·약용식물원·국화과초본원·나리식물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소나무과, 국화과, 장미과 식물 약 1132종이 수목원에 산다. 관람 구역을 둘러본 뒤에는 뒤편으로 난 둘레길을 걸어보길 권한다. 자작나무길은 약 1시간, 진달래길은 약 2시간 30분 걸린다. 원주시는 정식 개장 이후에도 입장료를 받지 않을 계획이란다.
 
 
예약자만 입장 가능 - 포천 국립수목원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은 깊은 역사를 자랑한다. 수목원이 들어앉은 광릉 숲은 조선 시대 세조의 능림으로 지정된 이래 500년 이상 각별히 관리된 문화유산이다. 가볍게 소풍을 즐기러 가도 숲의 남다른 아우라가 느껴진다. 벚꽃과 개나리꽃은 대부분 졌고, 노란색 피나물꽃이 곳곳에 만개했다. 이제 진달래와 철쭉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전국 4위(11.2㎢) 규모다. 돗자리 펴고 도시락 먹기에는 휴게광장이 가장 좋다. 산책 코스로는 전나무숲으로 이어지는 숲길이 좋다. 수령 80년을 자랑하는 광릉 숲의 전나무는 오대산 월정사의 전나무 종자를 증식한 것이다. 5월에는 희귀·특산식물 보존원을 꼭 가봐야 한다. 세계적인 희귀종인 복주머니란·털복주머니란·광릉요강꽃은 5월 초부터 2주일 정도만 볼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산림박물관, 난대온실 등 일부 시설은 입장을 제한한다. 국립수목원을 가려면 인터넷에서 예약해야 한다. 방문 한 달 전부터 예약할 수 있다. 평일은 3500명, 주말과 휴일은 5000명만 입장할 수 있다. 어른 1000원.
 
 
실개천 따라 쉬엄쉬엄 - 청주 미동산수목원
수목원이라기보다는 ‘쉼터’나 ‘계곡’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미동산(557m) 골짜기에 들어앉아 있는데, 계곡을 따라 3.2㎞ 길이의 탐방로가 조성돼 있다. 계곡 왼쪽으로는 메타세쿼이아, 오른쪽으로는 전나무가 도열해 있다. 하여 오를 때와 내려올 때의 걷는 맛이 사뭇 다르다. 유모차를 끌면서 걸어도 1시간 30분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수목원은 전국에서 여섯 번째(2.5㎢)로 크다. 손대지 않은 산이 대부분으로, 산허리를 한 바퀴 도는 8㎞ 길이의 해아림길을 걷는 사람이 그나마 많다. 산복길 중간의 고라니 쉼터에서 수목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골짜기에 박혀 있어 꽃소식은 다른 곳보다 다소 늦은 편이다. 아직 벚꽃이 지지 않고 남아 있다. 수목원 진입로의 가로수가 특별한데, 속리산의 정이품송(천연기념물 103호) 씨앗을 받은 후계목 145그루가 400m에 걸쳐 도로 양옆으로 줄지어 심겨 있다.  
 
도시락은 먹어도 되지만, 돗자리는 펴지 못한다. 군데군데 벤치와 테이블이 놓여 있어 큰 불편은 없다. 입장료는 물론이고 유모차 대여료도 받지 않는다. 난대식물원 같은 실내 시설은 당분간 이용할 수 없다.  
 
최승표·백종현 기자
 
 
 
 
 
“아시죠? 2m 떨어져 걷기” 인적 뜸한 국립공원 탐방로 어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잦아들면서, 국립공원으로 드는 상춘객도 늘고 있다. ‘한적한 야외는 안전하다’는 인식 때문인지 되레 평소보다 탐방객이 늘어난 국립공원도 있다. 북한산 국립공원에는 지난달 약 67만 명의 탐방객이 들었다. 지난해 3월보다 탐방객 수(약 47만 명)가 41.7%나 많아졌다. 지리산·치악산·계룡산 국립공원도 전년 3월보다 탐방객 수가 늘었다.
 
 
국립공원공단으로부터 ‘가족과 함께 걷기 편한 탐방로’ 네 곳을 추천받았다. 길이 평탄하기도 하거니와, 저마다 매력을 품고 있어 가족이 함께 걸어볼 만하다. ‘정상·쉼터에서 오래 머무르지 않기’ ‘한 줄 통행하기’ ‘2m 이상 떨어져 걷기’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켜야 할 수칙도 잊지 말아야 한다.
 
 
경남 통영 ‘한려해상 바다백리길 1구간(미륵도 달아길)
추천 코스(14.7㎞, 5시간): 미래사∼미륵산~야소마을~희망봉~달아전망대
 
다소 경사가 있지만 빼어난 풍광이 있어 운동 삼아 걷기에 좋은 길이다. 통영 미륵산(461m) 중턱에 자리한 미래사에서 출발해, 희망봉(230m)을 지나 달아전망대로 넘어가는 코스다. 미래사의 울창한 편백숲과 달아공원은 일몰 풍경은 워낙 유명하다. 미륵산에서 내려다보는 한려해상의 장쾌한 전망도 장관이다. 5시간을 내리 걷기가 부담스러우면 미래사나 달아공원을 중심으로 나눠 걸어도 좋다. 중간 지점인 산양읍사무소 앞에서 시내 버스를 타면 달아공원이나 미래사로 돌아갈 수 있다.  
 
 
강원도 평창 ‘오대산 선재길’
추천 코스(10㎞, 3시간 30분): 월정사 일주문~회사거리~섶다리~화전민터~상원사
 
월정사와 상원사를 잇는 선재길은 1960년대 말 도로가 나기 전부터 스님이 오르내리던 길이다. 경사가 완만해 아이들도 충분히 걸을 수 있다. 10㎞ 다 걷기 어렵다면 월정사 앞 전나무숲길만 거닐어도 좋다. 수령 500년 이상의 전나무들이 1㎞가량 늘어서 있다.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월정사와 상원사를 오가는 버스가 있어 왕복으로 다 걷지 않아도 된다.  
 
 
강원도 원주 ‘치악산 둘레길’ 1코스(꽃밭머리길)
추천 코스(11.2㎞, 3~4시간): 국형사주차장~관음사~제일참숯
행구동 국형사에서 시작하는 둘레길 1코스 ‘꽃밭머리길’은 접근성이 뛰어나고, 무장애 탐방로데크길이 있어 유모차를 끌고도 쉬이 다닐 수 있는 길이다. 원주시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 포인트도 중간중간 있다. 사찰 문화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것도 특징. 국형사‧관음사‧성문사‧석경사 등을 지나게 된다. 치악산 천연 송림 속에 있는 국형사는 특히 고요하고 아늑한 멋이 있다. 제일참숯에서 국형사까지는 이동 거리가 상당해, 반환점을 돌아 다시 걸어가기가 여간 쉽지 않다. 제일참숯 앞에서 시내 버스를 타면 약 40분 만에 국형사주차장으로 돌아갈 수 있다.  
 
 
경북 영주 ‘소백산 자락길’ 1코스(달밭길)
추천 코스(5.5㎞, 2시간 30분): 초암사~죽계구곡~잣나무숲~달밭골 명품마을~달맞이길~삼가주차장
소백산 자락을 한 바퀴 감아 도는 12자락길 중 하나. 탐방객이 몰려드는 정상부에 비해 한결 여유롭게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초암사에서 삼괴정까지(2㎞) 아홉 굽이의 계곡물이 흐르는 죽계구곡은 퇴계 이황도 찬사를 보냈을 만큼 경치가 빼어나다. 죽계구곡 끝자락은 잣나무 무성한 숲이다. 빽빽이 늘어선 잣나무 아래 명상 공간이 마련돼 있어 쉬어 가기에 좋다.  
 
백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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