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rtcut] 공매도가 뭔가요?

Home > Business > Finance

print dictionary print

[Shortcut] 공매도가 뭔가요?

#short selling
 

최근 공매도가 화제입니다. 공매도 때문에 주가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개인투자자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원래 오는 3월 16일이었던 공매도 재개 시점을 1달 반 미뤄 5월 3일로 연기했고, 공매도 대상 종목에도 제한을 뒀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게임스탑’이라는 주식에 개인투자자들의 투자가 몰리면서 주가가 급등했는데, 그 이유가 공매도 세력에 대한 불만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공매도 세력이 주가 떨어뜨리는 것에 맞서기 위해 개인 투자자들이 앞다퉈 매수에 나섰다는 겁니다. 대체 공매도가 뭐길래 그러는 걸까요.
 
 
 
공매도가 뭔가요?
 
공매도란 자신이 갖고 있지 않은 주식을 남에게서 빌려서 파는 걸 말합니다. 나중에 다시 갚기로 하고 주식을 빌려서 파는 겁니다. 다시 갚을 땐 빌린 수만큼의 주식으로 되갚아야 합니다. 공매도는 해당 주식의 가격이 떨어질 것을 예상하는 경우에 합니다. A회사의 주가가 1주에 10만원이라고 가정해봅시다. 영철은 A사의 현재 주가가 너무 높고 곧 떨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영철은 A사의 주식 10주를 두 달 안에 갚기로 하고 빌려서 팝니다. 그 사이에 주가가 8만원으로 떨어지자 영철은 그 주식 10주를 사서 증권사에 되갚습니다. 결론적으로 영철은 100만원과 80만원의 차액인 20만원의 수익을 올린 셈입니다. 물론 수수료 등의 비용을 감안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하지만 예상과 달리 주가가 오르면 영철은 손해를 보게 됩니다. A사의 주식이 예상과 달리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랐다면 영철은 100만원 주고 빌린 주식을 120만원에 사서 갚아야 하니 20만원을 손해 보게 됩니다.
 
 
What is stock short selling?
 
Short selling is when an investor borrows stock and sells the stock immediately in the hope of buying back at a lower price, repaying the loan and pocketing the difference. The borrower has to repay the stock debt to the lender by an agreed upon deadline. Let's say company A's stock trades at 100,000 won ($88.85) per share. Young-cheol, a retail investor, thinks A's stock is overvalued and the price will soon fall. So Young-cheol borrows 10 shares of company A from a brokerage promising to pay back within two months, and immediately sells the borrowed stocks. As company A's share price falls to 80,000 won, Young-cheol buys back 10 shares at that price to return to the brokerage. This gives Young-cheol a 200,000 won gain, in theory, excluding commissions. But if A's stock prices increase, against Young-cheol's expectations, he will lose out money. If A's share price rise from 100,000 won to 120,000 won, when it’s time for Young-cheol to pay back to the brokerage, he will face a 200,000-won loss.
 
 
 
공매도는 누가 하나요?
 
매도를 하는 건 대부분 외국인이나 기관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의 공매도 비중은 1%에 불과합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증권사를 통해서 주식을 빌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은 기관에 비해 신용도가 떨어지고 자금력이 부족하죠. 그래서 개인에게 주식을 빌려주는 서비스를 하는 증권사가 많지 않고, 주식을 빌려주는 기간이 짧고, 수수료도 더 비쌉니다. 한국은 공매도 비중이 전체 주식거래의 4%대로 공매도 비중이 40%를 넘는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작은 편입니다.
 
 
Who are short sellers?
 
In principal, all investors — retail, institutional and foreign investors — can short sell. However, in the local stock market, it's mostly institutional and foreign investors selling short. Retail investors only account for 1 percent of the short selling.
Foreign and institutional investors borrow stocks through Korea Securities Depository, Korea Securities Finance Corporation and brokerages. But for retail investors with weaker credit and less funds, stocks available to them are few. There are few brokerages that lend stocks to retail investors, but they lend the stocks for a short period of time and at high commissions. Korea's short selling market itself is quite small compared to other countries. Short selling accounts for roughly 4 percent of all stock trading while the practice accounts for more than 40 percent of all stock trading in the United States and Japan.
 
 
 
공매도를 왜 금지했다가 재개했나요?
 
지난해 3월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19로 국내 주식시장이 급락하자 하락 추세를 막기 위해 공매도를 금지했습니다. 공매도는 하락장에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 기법이기 때문에 하락이 예상되면 더 많은 이들이 공매도에 뛰어들어 주식을 팔게 되고, 그 만큼 하락 추세를 더 가파르게 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미국도 공매도를 일시적으로 금지했었습니다. 하지만 공매도가 주가 하락만 유도하는 건 아닙니다. 어떤 기업의 주가가 과도하게 부풀려져 있을 때 공매도를 통해 적정 주가로 되돌리는 기능을 합니다. 주식을 사면서 동시에 공매도를 병행하면 주식 상승과 하락 모두에 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 회피 수단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 공매도를 한 경우 일정 기간 내에 주식을 되사야하기 때문에 하락장에서 모두가 팔고 싶어할 때 주식을 매수함으로써 거래를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현재 미국·영국·일본 등 주요 국가들은 공매도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5월 3일부터 코스피 200종목과 코스닥 150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Why was short selling prohibited and why is it being resumed?
 
In March last year, government banned short selling as local stocks plummeted. As short selling bets on stock price falls, the practice could further drive down prices as investors flock to sell. The United States also temporarily banned short selling in the 2008 financial crisis. However, short selling isn't simply a means to trigger stock price falls. When a company's stock is overvalued, short selling eliminates bubbles and makes the price come to a reasonable level. It is also used by investors as a way of hedging risks in the volatile stock market. As short sellers need to buy back shares for short covering, their purchases help boost trading when the stock market is declining. Major countries, including the United States, United Kingdom and Japan, all allow short selling. The Korean government announced it will resume short selling on total 350 shares included in Kospi 200 and Kosdaq 150 from May 3.
 
 
 
* short selling : 공매도
* short covering : 공매도로 빌린 주식을 되갚는 것
* short squeeze : 주가가 상승할 때 해당 주식을 사서 공매도로 빌린 주식을 되갚아 추가 손실을 막는 것
 
 
 
박혜민, 김지희 기자 [park.hyemin@joongang.co.kr]
 
* ‘숏컷(Shortcut)’은 뉴스에 등장하는 시사용어와 이슈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알고 싶은 용어나 이슈가 있다면 park.hyemin@joongang.co.kr 로 문의해주세요.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s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What’s Popular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