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 ENGLSH] ‘행복하게 오래 살았답니다’ 다음은?
Published: 28 Apr. 2021, 10:14
What comes after happily ever after?
‘행복하게 오래 살았답니다’ 다음은?
Korea JoongAng Daily 12면 기사
Thursday, April 22, 2021
While most romantic comedies and fairytales end with the notion of "happily ever after," director Jin Mo-young wanted to know, what comes next and does love last?
notion: 개념, 관념
대부분의 로맨틱 코미디나 동화 속 주인공들은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라는 결말을 맞이하지만, 진모영 감독은 그 다음이 궁금했다. 그리고 그들의 사랑은 끝까지 견고할 것인가라는 물음표가 더해졌다.
Jin Mo-young, the creator of hit documentary “My Love, Don’t Cross that River” which garnered more than 4.7 million in ticket sales when it was released in 2014 — a record-breaking number for an independent documentary — hopes to answer that question in his latest Netflix ocumentary series “My Love: Six Stories of True Love.”
garnered: 얻다, 모으다
record-breaking: 기록적인
2014년 개봉 당시 독립 다큐멘터리로서 관객수 470만명이라는 기록적인 숫자를 남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그의 최신작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님아: 여섯 나라에서 만난 노부부 이야기”에서 구하고자 한다.
Jin collaborated with Netflix to expand the central theme of his original intellectual property (IP) “My Love, Don’t Cross that River,” which documents the 76 year romance between 89-year-old Kang Kye-yeol and 98-year-old Jo Byeong-man, and tell the love stories of six couples from the United States, Spain, Japan, Brazil, India and Korea.
expand: 확장하다
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
89세 강계열 할머니와 98세 조병만 할아버지의 76년간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그의 다큐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의 지적재산권의 핵심을 확장하여 넷플릭스와 손을 잡았다. 이번 넷플릭스 시리즈에서는 미국, 스페인, 일본, 브라질, 인도 그리고 한국에서 총 여섯 부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Each couple was filmed for over a year, to get an insight into their decades-long relationships. Jin was also the director for the episode focusing on the Korean couple, Jeong Saeng-ja and Cho Yeong-sam.
insight: 통찰력
decades-long: 수십년 간의
그들의 수십년의 사랑을 포착하기 위해 각 부부 마다 1년 남짓한 시간을 촬영했다고 한다. 진 감독은 정생자와 조영삼 부부 에피소드의 감독이기도 하다.
(중략)
The director thinks that the series holds a unique position even in the content hub of Netflix. “[A lot of the content] on the platform is intense, powerful, peculiar or can be very provocative,” Jin said.
hub: 중심지
intense: 강렬한
provocative: 자극적인
진 감독은 콘텐츠 중심지인 넷플릭스 시장 내에서 조차 이 시리즈가 특별한 위치에 자리매김을 한다고 한다. “[넷플릭스의 많은 콘텐츠는] 굉장히 강렬하거나 독특하거나 자극적일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But our series is content that the viewers can enjoy for a long time because entertaining elements are hidden within the scenes like a treasure hunt.”
treasure hunt: 보물찾기
“하지만 우리 시리즈는 그 안에 들어있는 콘텐츠를 보물찾기 하듯이 찾는 재미가 있다.”
“There may be people who doubt that such series would be interesting, but this kind of content should exist for the sake of those who find it entertaining. That’s how different forms and shapes of thinking and creativity prosper.”
for the sake of: ~를 위해서
prosper: 풍요로워지다
“그래서 이러한 콘텐츠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에 대해 의심을 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이러한 콘텐츠를 찾는 이들을 위해서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만이 훨씬 더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When we think of a love story, we may think of it as a fleeting [emotion] or a one-time event, but that’s not how love lasts or strengthens,” he said.
fleeting: 일시적인, 금방 달아나는
one-time: 일회적인
strengthen: 강화하다
“우리가 러브 스토리라고 하면 굉장히 일회적이거나 이벤트적인 그런 행사로 생각할 수 있는데, 그런 것들이 사랑을 단번에 오랫동안 유지시키거나 튼튼하게 하는 것은 꼭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I hope when people watch the series, they won’t naively think of as elderly love, but catch the common habits or patterns from these couples and learn how they can treat their loved ones.”
naively: 순진하게, 단순하게
catch~: ~를 포착하다
“사람들이 이 시리즈를 봤을 때 ‘노인들의 사랑은 저렇게 하는구나’ 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기보다는 저렇게 좋게 사는 노년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적인 습관들, 굳어진 패턴들을 잘 관찰하여 어떻게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듬어 줄 수 있는지 배웠으면 한다.”
번역: 이재림 문화부 기자 [lee.jaelim@joongang.co.kr]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