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how must stop (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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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ow must stop (KOR)

 Recruiting by rivaling campaign camps has been boisterous. Thirty-something outspoken anti-government SNS political commentator Noh Jae-seung who came into the limelight for his open support for Seoul mayor candidate Oh Se-hoon in the April by-election joined the leadership at the People Power Party’s (PPP) campaign camp for Yoon Suk-yeol.

In a YouTube video about the May 18 Gwangju democratization movement, he challenged what the ruling party wished to hide by enacting a special law to ban public discussion on the historical incident. He also wrote that he hoped “a normal person could be the next leader” and “abhorred” those who boast about poor and difficult family backgrounds. The comments display bias toward a certain group and make him ineligible to represent a mainstream political party. The PPP said Noh apologized for his past comments, but that does not mean he qualifies to become a political leader.

The PPP previously had to withdraw the recruitment of popular dermatologist Ham Ik-byung as a co-head of the campaign camp over controversy about his past improper comments about women.

The ruling Democratic Party (DP) which has been criticizing the PPP’s choices of civilian recruits for its campaign team is no better. Cho Dong-yeon, a professor touted as the first choice by presidential candidate Lee Jae-myung as an expert in aerospace, had to bow out due to questions over her expertise and a family scandal. Kim Yoonyi, founder and CEO of Neuro Associates, is said to have considered joining the PPP before she was recruited by DP.

The showy civilian recruitment of young faces is a ritual during the election season. Some choices have been meaningful. But most contribute little during the campaign season and become forgotten after the election. Since their service is temporary, the parties do not make efforts to double-check their credentials and backgrounds.

Since they have not made that much of an effort, parties act irresponsibly for causing controversies. The figures were simply replaced. Because civilian experts are easily dumped, few would be motivated to go into politics. Lee Jun-seok makes a rare case for surviving in politics for 10 years upon recruitment in 2011 and became the head of the conservative party.

People have become weary of the noise from both parties. The rivalling parities must be more discreet in choosing the people for their camp. The exhibitionist show must stop.

여야, 이런 ‘영입 쇼’ 그만둬야

하루가 멀다 하고 여야 영입인사를 둘러싼 잡음이 터진다. 근래엔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비니좌’ 노재승씨가 논란에 휩싸였다. 30대인 데다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후보 지지연설로 화제가 된 터라 영입됐을 것이다.

문제는 그가 이전에 ‘5·18의 진실’이란 영상을 공유하며 “특별법까지 제정해 토론조차 막아 버리는 그 운동, 도대체 뭘 감추고 싶기에 그런 걸까”라고 하고, 차기 리더가 정상적인 사람이면 좋겠다며 “가난하게 태어났는데 그걸 내세우는 사람들 정말 싫다”라는 글을 썼다는 점이다. 특정집단에 대한 편협한 시각을 드러냈다. 공당의 간판으로선 부적절한 내용이다. 그가 당내 회의에서 사과했다는데 그 정도로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인지 의문이다.

국민의힘에선 앞서 의사 함익병씨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인선했다가 7시간 만에 철회한 일이 있었다. 함씨가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독재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도 하나의 도그마(독단)”라고 발언한 게 논란이 됐다.

민주당이 이를 맹비난하고 있는데 오십보백보다. 이재명 후보의 영입인재 1호인 조동연 서경대 교수를 우주항공전문가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가 전문성에 이어 가정사 논란까지 불거져 중도하차시킨 게 불과 얼마 전이었다. 청년 인재라는 김윤이씨는 직전까지 국민의힘에 합류를 타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영입 쇼’는 선거철 단골 레퍼토리다. 당의 외연확장과 변화노력을 보여주자는 취지다. 일부 의미 있는 영입도 있었다. 하지만 대개 ‘새롭다’ ‘참신하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화제성이 있으면 끌어들이고, 딱히 하는 일 없으나 있어 보이는 자리에 앉혔다가 선거 후엔 잊곤 했다. 거칠게 말하면 일종의 '소모품'이었다. 그러니 철저히 검증하지도 않았다. 함·노씨의 경우 콘텐트 검색만 해봐도 알 수 있는 문제였다. 조 교수도 개인사였다곤 하나 군내 세평을 확인했으면 뭔가 이상하다는 것은 알았을 것이다.

여야 모두 공들인 인사가 아니다 보니 논란에 대응하는 방식도 무책임했다. 사퇴시키면 책임을 다한 양 착각하니 말이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영입인사가 사진 한 장, 헤드라인 한 줄을 남기고 사라졌다. 제대로 된 인재가 정치하겠다고 나서기도, 정치에서 살아남기도 힘들게 됐다. 2011년 한나라당 비대위원으로 영입돼 정치권에서 10년을 버틴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는 특별한 경우다. 악순환이다.

이래선 곤란하다. 보는 국민이 다 피곤할 지경이다. 여야 모두 ‘인사권’을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단 한 명을 영입하더라도 진정 능력있고 감동있는 인물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영입 쇼, 그만둘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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