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 ENGLISH] 대형 풍선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에 날기 위해 이런 준비를 거친다
Published: 27 Nov. 2023, 13:19
뉴욕타임스의 기사를 한글로 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욕타임스의 다양한 뉴스와 함께 영어공부를 해보세요.
What it takes for Snoopy and friends to soar in the Macy’s parade
It has become Paul Schwartz’s job to help ensure the safety of millions of Thanksgiving parade watchers — as New York City’s “chief balloon officer.”
Schwartz, whose actual job is deputy commissioner of bridges, has earned the unofficial title because he leads a team of city transportation engineers who clear the floating behemoths in the Macy’s Thanksgiving Day Parade for takeoff.
The engineers have gathered detailed calculations on how high each of the 16 giant balloons this year — including the Pillsbury Doughboy and Kung Fu Panda’s Po — can safely go at various wind speeds. Over the course of several hours, they put the newest balloons through test runs at MetLife Stadium in New Jersey to try to head off problems.
Schwartz, 43, and his crew are part of a massive, behind-the-scenes operation by city and Macy’s officials to ensure that the lumbering giant balloons glide safely through Manhattan.
Two months before the parade kicks off, workers from a half-dozen city agencies walk the route, making a list of potential obstructions that could puncture or snag balloons. Then they get to work clearing the streets, from turning traffic lights and signs out of the way to removing light poles and bike racks.
The painstaking preparations were put in place after wind gusts blew chaos into the 1997 parade. A six-story-high Cat in the Hat balloon struck part of a lamppost, injuring four people.
Since then, city officials have worked with Macy’s to adopt more stringent safety measures, including requiring the balloons, which are held by handlers on the ground, to also be anchored to vehicles.
Still, in 2005, an M&M balloon swung out of control from sudden wind bursts and hit a light pole in Times Square, injuring two people. After that, city officials mandated anemometers — instruments that measure wind speed and direction — along the route.
Ydanis Rodriguez, the transportation commissioner, said the city’s efforts were well rewarded. “The joy and the smiles that the Macy’s balloons inspire on Thanksgiving morning brings out the kid in everyone who watches this parade — and I am no different,” he said.
City guidelines generally call for the giant balloons to be grounded if there are sustained winds above 23 mph, or if gusts exceed 34 mph. They were last grounded in 1971.
When it is calm, the balloons are allowed to soar, with lines extending up to 55 feet; the balloons themselves fly 10 to 15 feet above. But in high winds, like in 2019, they are reeled in.
Copyright(C). 2023 The New York Times Company
https://www.nytimes.com/2023/11/22/nyregion/thanksgiving-parade-balloons-safety.html
대형 풍선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에 날기 위해 이런 준비를 거친다
폴 슈왈츠는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를 보러 온 수 백만명의 관람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최고 풍선 책임자 (chief ballon officer)’다.
그의 ‘공식’ 직함은 뉴욕 맨해튼 여러 다리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부국장이지만, 최고풍선책임자라는 ‘비공식’ 타이틀은 그가 뉴욕시 교통 전문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팀을 지휘하며 퍼레이드 때 하늘을 나는 대형 풍선들의 안전한 비행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붙었다.
올해 메이시스 백화점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에서 날아오른 대형 풍선은 필스버리(유명 제빵업체)의 도우보이, 쿵푸 팬더의 주인공 포 등 모두 16개. 엔지니어들은 이들이 각각 다른 풍속에 따라 어떻게 움직일지를 세밀하게 계산했다. 몇시간 동안 퍼레이드 동선을 따라 날아야 하는 풍선들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게 하기 위해 이들은 그해 새로 만든 대형 풍선들을 행사 전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미리 띠워보며 테스트한다.
43세인 슈왈츠와 그 팀은 시와 메이시스 백화점 관계자들로 구성된 행사 진행팀의 일원이다. 이들의 임무는 맨해튼 상공 위를 느릿느릿 움직이는 대형 풍선들이 퍼레이드 내내 사고 없이 안전하게 비행을 끝내는 일이다.
퍼레이드 두달 전부터 약 6곳의 뉴욕시 관련 부서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퍼레이드 동선을 걸어서 훑으며 대형 풍선에 구멍을 내거나 풍선을 찢을 수 있는 장애물을 찾아 리스트를 만든다. 리스트를 만든 뒤엔 신호등이나 자전거 보관소 같은 장애물들을 임시로 거리에서 치우는 작업에 돌입한다.
이런 작업은 1997년 퍼레이드에서 혼란이 발생한 이후부터 시작됐다. 건물 6층 높이의 대형 캣인더햇(모자 쓴 고양이ㆍ코미디 영화 주인공) 풍선이 돌풍을 타고 가로등에 걸리면서 4명이 다쳤다.
이때부터 시 관계자들과 메이시스 백화점 관계자들은 더 엄격한 안전 조치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지상에서 사람들이 손으로 잡고 있으면 됐던 대형 풍선들을 차에 고정하는 조치도 도입했다.
그럼에도 2005년 M&M 대형 풍선이 갑자기 불어닥친 돌풍을 타고 타임스 스퀘어의 가로등을 들이받아 두 명이 부상하는 일이 일어났다. 그 이후 풍속계를 대형 풍선 동선 곳곳에 의무적으로 설치해 풍속과 풍향을 모니터하게끔 하는 조치도 의무화됐다.
이다니스 로드리게스 뉴욕시 교통국장은 이런 모든 작업이 고생스럽지만 무엇보다 보람있다고 말한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를 장식하는 대형 풍선은 어른들에게도 아이로 돌아간 것 같은 기쁨과 웃음을 준다. 나 또한 풍선들을 보면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 든다”고 그는 말했다.
시의 가이드라인은 계속 풍속이 시속 23마일(시속 37㎞)을 넘거나 순간 풍속이 시속 34마일(시속 55㎞)을 넘길 경우 대형 풍선을 띄우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1971년 바람이 너무 세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에 대형 풍선을 날리지 못한 일이 있었다.
바람이 세지 않으면 풍선의 줄을 풀어 55피트(약 17m) 높이까지 풍선을 띄워도 된다. 풍선들은 줄을 풀지 않아도 10~15 피트(약 3~4m) 넘는 높이를 거뜬히 난다. 하지만 2019년처럼 강한 바람이 분다면 지상 쪽으로 줄을 당겨야 한다.
WRITTEN BY WINNIE HU AND TRANSLATED BY PARK HYE-MIN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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