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s HarmonyOS is growing too fast (KOR)
Published: 28 Nov. 2023, 09:39
Updated: 28 Nov. 2023, 12:25
HAN WOO-DUK
The author is a senior reporter of the China Lab.
In Chinese creation mythology, a divine figure named Pangu opened heaven and created earth. The time before Pangu is called Hongmeng, which is literally the vast mist of primordial chaos. Huawei’s smartphone operating system, HarmonyOS, is dubbed Hongmeng in Chinese.
Chinese e-commerce companies like JD.com, Meituan and Alibaba are looking for Hongmeng developers. As they offer a minimum of 100 million won ($76,517), Hongmeng is absorbing talents.
Hongmeng is mainly used on Huawei smartphones; other handsets still use Google’s Android or Apple’s iOS. But Hongmeng cannot be ignored, as the state is behind it — or rather, the Open Atom Foundation under the Ministry of Industry and Information Technology (MIIT).
As Huawei has “dedicated” all of its Hongmeng sources to the foundation, that foundation now takes charge of everything — from modifications to the system for application in different industries to making each source public so that any company can use it.
As a result, Hongmeng’s private technology has become a state asset. Baidu’s blockchain platform, XuperChain, and Tencent’s low power-consumption IoT system, TencentOS-tiny, are released in a similar way. This is how China’s unique state capitalism works.
Huawei says that 700 million handsets are using HarmonyOS. The key axis is the Mate 60 Pro, which recently surprised the world.
Hongmeng’s territory is now expanding beyond smartphones. Electric cars like the Zhijie and the Aito, which Huawei produces with carmakers, also use Hongmeng’s OS. The navigation, air conditioning system and video feeds on these vehicles are perfectly synced to Huawei phones, which shows how fast Hongmeng has spread in China.
This is the result of competition for technological hegemony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China. The United States blacklisted Huawei in May of 2019 and has mounted pressure on the company since. America was determined to drive Huawei out of the Android ecosystem.
Then, Huawei accelerated the development of Hongmeng and released the first version in August of the same year. Currently, Hongmeng holds 16 percent of the Chinese market. The United States effectively helped Hongmeng to rise.
It remains to be seen whether Hongmeng will succeed. But it seems certain that U.S. sanctions are rather advancing the independence of China’ smart technology standards. Similar phenomena are seen in chips, electric vehicles and AI.
If Hongmeng is confined to China, its potential for cooperation with the outside world is bound to decrease. That’s why the rest of the world is wary of Hongmeng’s fast expansion.
영토 넓혀가는 화웨이의 '훙멍OS'
한우덕 차이나랩 선임기자
중국에도 천지창조 신화가 있다. 반고(盤古)라는 이름의 신이 하늘을 열고 땅을 펼쳤다. 반고 이전의 시기는 '훙멍(鴻蒙)'이라 했다. 원시의 기(氣)가 뭉쳐있는 혼돈의 세계다. 화웨이가 개발한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훙멍'에 얽힌 작명 스토리다.
'훙멍OS 기술자를 찾습니다.' 징둥·메이퇀·알리바바 등 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들이 훙멍 앱 개발자 구하기에 나섰다. 1억 연봉은 기본. 훙멍의 흡입력은 그만큼 크다.
아직 화웨이 스마트폰이 전부다. 다른 브랜드 폰은 여전히 구글 안드로이드, 또는 iOS(애플)를 쓴다. 그런데도 훙멍을 무시할 수 없는 건 국가가 뒤에 있기 때문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산하 조직인 '개방 원자 재단(Open Atom Foundation)'이 그 실체다.
화웨이는 훙멍 소스를 모두 이 재단에 '헌납'했다. 그다음부터는 재단이 나선다. 산업별 적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조율하고, 해당 소스를 공개한다. 원하는 기업 누구든 가져다 쓸 수 있다. 민간 기술 훙멍은 그렇게 국가 재산이 된다. 바이두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슈퍼체인', 텐센트의 저전력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타이니' 등도 같은 방식으로 뿌려지고 있다. 중국 특유의 국가 자본주의가 작동하는 방식이다.
화웨이는 훙멍OS를 사용하는 단말기가 모두 7억 개에 달한다고 밝히고 있다. 최근 세계를 놀라게 한 5G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가 핵심축이다. 영토는 이제 스마트폰을 넘는다. 화웨이와 자동차 회사가 함께 만든 '즈제(智界)' '아이토(AITO)' 같은 전기차에도 훙멍OS가 깔렸다. 이들 차량의 내비게이션·에어컨·영상 등은 화웨이폰과 완벽하게 연동된다. 훙멍은 TV∙냉장고 등 가전제품, 스마트 공장, 멀리 우주항공으로 뻗어갈 기세다.
미·중 기술패권 경쟁의 산물이다. 2019년 5월 미국은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려놓고 압박 강도를 높였다.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몰아내겠다고 별렀다. 이에 화웨이는 훙멍 개발에 박차를 가했고, 그해 8월 첫 버전을 내놨다. 현재 중국 시장점유율 16%. 미국이 훙멍의 약진을 도운 꼴이다.
훙멍의 성공 여부는 더 지켜볼 일이다. 그러나 미국의 기술 제재가 중국 스마트 기술의 표준독립을 앞당기고 있음은 분명해 보인다. 반도체·전기차·AI 등에서도 목격되는 현상이다. 훙멍이 만든 자기들만의 세상, 외부와의 협력공간은 줄어들기 마련이다. 훙멍의 영토확장을 주목하는 이유다.
The author is a senior reporter of the China Lab.
In Chinese creation mythology, a divine figure named Pangu opened heaven and created earth. The time before Pangu is called Hongmeng, which is literally the vast mist of primordial chaos. Huawei’s smartphone operating system, HarmonyOS, is dubbed Hongmeng in Chinese.
Chinese e-commerce companies like JD.com, Meituan and Alibaba are looking for Hongmeng developers. As they offer a minimum of 100 million won ($76,517), Hongmeng is absorbing talents.
Hongmeng is mainly used on Huawei smartphones; other handsets still use Google’s Android or Apple’s iOS. But Hongmeng cannot be ignored, as the state is behind it — or rather, the Open Atom Foundation under the Ministry of Industry and Information Technology (MIIT).
As Huawei has “dedicated” all of its Hongmeng sources to the foundation, that foundation now takes charge of everything — from modifications to the system for application in different industries to making each source public so that any company can use it.
As a result, Hongmeng’s private technology has become a state asset. Baidu’s blockchain platform, XuperChain, and Tencent’s low power-consumption IoT system, TencentOS-tiny, are released in a similar way. This is how China’s unique state capitalism works.
Huawei says that 700 million handsets are using HarmonyOS. The key axis is the Mate 60 Pro, which recently surprised the world.
Hongmeng’s territory is now expanding beyond smartphones. Electric cars like the Zhijie and the Aito, which Huawei produces with carmakers, also use Hongmeng’s OS. The navigation, air conditioning system and video feeds on these vehicles are perfectly synced to Huawei phones, which shows how fast Hongmeng has spread in China.
This is the result of competition for technological hegemony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China. The United States blacklisted Huawei in May of 2019 and has mounted pressure on the company since. America was determined to drive Huawei out of the Android ecosystem.
Then, Huawei accelerated the development of Hongmeng and released the first version in August of the same year. Currently, Hongmeng holds 16 percent of the Chinese market. The United States effectively helped Hongmeng to rise.
It remains to be seen whether Hongmeng will succeed. But it seems certain that U.S. sanctions are rather advancing the independence of China’ smart technology standards. Similar phenomena are seen in chips, electric vehicles and AI.
If Hongmeng is confined to China, its potential for cooperation with the outside world is bound to decrease. That’s why the rest of the world is wary of Hongmeng’s fast expansion.
영토 넓혀가는 화웨이의 '훙멍OS'
한우덕 차이나랩 선임기자
중국에도 천지창조 신화가 있다. 반고(盤古)라는 이름의 신이 하늘을 열고 땅을 펼쳤다. 반고 이전의 시기는 '훙멍(鴻蒙)'이라 했다. 원시의 기(氣)가 뭉쳐있는 혼돈의 세계다. 화웨이가 개발한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훙멍'에 얽힌 작명 스토리다.
'훙멍OS 기술자를 찾습니다.' 징둥·메이퇀·알리바바 등 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들이 훙멍 앱 개발자 구하기에 나섰다. 1억 연봉은 기본. 훙멍의 흡입력은 그만큼 크다.
아직 화웨이 스마트폰이 전부다. 다른 브랜드 폰은 여전히 구글 안드로이드, 또는 iOS(애플)를 쓴다. 그런데도 훙멍을 무시할 수 없는 건 국가가 뒤에 있기 때문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산하 조직인 '개방 원자 재단(Open Atom Foundation)'이 그 실체다.
화웨이는 훙멍 소스를 모두 이 재단에 '헌납'했다. 그다음부터는 재단이 나선다. 산업별 적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조율하고, 해당 소스를 공개한다. 원하는 기업 누구든 가져다 쓸 수 있다. 민간 기술 훙멍은 그렇게 국가 재산이 된다. 바이두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슈퍼체인', 텐센트의 저전력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타이니' 등도 같은 방식으로 뿌려지고 있다. 중국 특유의 국가 자본주의가 작동하는 방식이다.
화웨이는 훙멍OS를 사용하는 단말기가 모두 7억 개에 달한다고 밝히고 있다. 최근 세계를 놀라게 한 5G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가 핵심축이다. 영토는 이제 스마트폰을 넘는다. 화웨이와 자동차 회사가 함께 만든 '즈제(智界)' '아이토(AITO)' 같은 전기차에도 훙멍OS가 깔렸다. 이들 차량의 내비게이션·에어컨·영상 등은 화웨이폰과 완벽하게 연동된다. 훙멍은 TV∙냉장고 등 가전제품, 스마트 공장, 멀리 우주항공으로 뻗어갈 기세다.
미·중 기술패권 경쟁의 산물이다. 2019년 5월 미국은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려놓고 압박 강도를 높였다.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몰아내겠다고 별렀다. 이에 화웨이는 훙멍 개발에 박차를 가했고, 그해 8월 첫 버전을 내놨다. 현재 중국 시장점유율 16%. 미국이 훙멍의 약진을 도운 꼴이다.
훙멍의 성공 여부는 더 지켜볼 일이다. 그러나 미국의 기술 제재가 중국 스마트 기술의 표준독립을 앞당기고 있음은 분명해 보인다. 반도체·전기차·AI 등에서도 목격되는 현상이다. 훙멍이 만든 자기들만의 세상, 외부와의 협력공간은 줄어들기 마련이다. 훙멍의 영토확장을 주목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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