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가 큰 반려견이 더 오래 산다
Published: 06 Feb. 2024, 09:54
Updated: 20 Feb. 202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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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ogs That Live Longest, by a Nose
All dogs go to heaven. But a bulldog might find itself headed three years before a border terrier, according to a new study of nearly 600,000 British dogs from more than 150 breeds.
Large breeds and breeds with flattened faces had shorter average life spans than smaller dogs and those with elongated snouts, the researchers found. Female dogs also lived slightly longer than male ones. The results were published in the journal Scientific Reports on Thursday.
There are exceptions to those broad trends, and the findings might not apply to dogs outside Britain, where breeding practices -- and gene pools-- may be different, the researchers noted.
More research will be needed to determine why some breeds have shorter life spans than others.
“Now that we have identified these populations that are at risk of early death, we can start looking into why that is,” said Kirsten McMillan, an author of the new study and the data manager at Dogs Trust, a dog welfare charity in Britain that led the research. “This provides an opportunity for us to improve the lives of our dogs.”
The study is based on a database of 584,734 British dogs, which the researchers assembled from breed registries, pet insurance companies, veterinary companies and other sources.
Across all dogs, the median life span was 12.5 years, the researchers found, but average life span varied “quite spectacularly” among breeds, McMillan said. Lancashire heelers, a breed of petite herding dogs, were canine Methuselahs, living 15.4 years on average. The much larger Caucasian shepherd dogs, though, had an average life span of just 5.4 years.
As a group, small breeds lived 12.7 years on average, compared with 11.9 years for large breeds.
Flat-faced breeds lived 11.2 years on average, while medium- and long-faced breeds had average life spans of 12.8 and 12.1 years.
As a group, small, long-nosed breeds, such as miniature dachshunds and whippets, lived 13.3 years on average --roughly 2 1/2 years longer than large, short-nosed breeds such as boxers and bull mastiffs, which together had an average life expectancy of 10.7 years.
Copyright(C). 2024 The New York Times Company
https://www.nytimes.com/2024/02/01/science/dogs-longevity-health.html
코가 큰 반려견이 더 오래 산다
모든 개는 천국에 간다. 하지만 불독은 보더 테리어보다 3년 정도 천국에 빨리 갈 가능성이 높다. 영국에서 사는 150개 품종의 반려견 60만 마리를 분석한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그렇다.
연구진에 따르면 덩치가 큰 개와 코가 납작한 개들은 덩치가 작은 개와 코가 앞으로 삐죽 튀어나온 개보다 수명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논문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1일 게재됐다.
연구진은 이 대략적인 결과가 모든 품종의 개들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진 않으며, 영국 외의 국가에 사는 개들에게도 예외일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밖의 개들은 사육 방식이나 유전자 종류가 달라서다.
덩치가 큰 개와 코가 납작한 개들이 왜 평균적으로 수명이 짧은지 그 이유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어떤 종류 개들의 수명이 더 짧은 지를 밝혀낸 만큼, 이제는 그 이유에 대해 연구를 시작해봐야 한다”고 이번 연구의 주 저자 커스틴 맥밀런은 말했다. 그는 이번 연구를 주도한 ‘독스 트러스트’라는 영국 개 보호단체의 데이터 매니저다. 그는 “이번 연구는 개들의 수명을 늘리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58만4734마리의 영국에 사는 개들의 데이터베이스 분석을 토대로 이뤄졌다. 연구진은 이 개들의 수명과 품종을 반려견 보험 회사와 동물병원 등 다양한 곳에서 취합했다.
조사한 모든 개들의 평균 수명은 12.5세로 조사됐다. 하지만 품종에 따라 수명이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고 맥밀란은 말했다. 덩치가 작은 양치기견 중 하나인 랭커셔 힐러는 평균 15.4년을 살아 견종 중 최장수 수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덩치가 더 큰 코카서스 양치기 개의 평균 수명은 5.4년으로 짧았다.
몸 크기로 분류해보면, 덩치가 작은 품종들의 평균 수명은 12.7년이었던데 비해, 덩치가 큰 품종들은 11.9년을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가 돌출돼 있지 않은 품종들은 평균 11.2년을 살았지만, 중간 길이의 코를 가진 품종은 평균 12.8년, 긴 코를 가진 품종은 평균 12.1년을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덩치가 작으면서 코가 긴 품종, 예를 들어 미니어쳐 닥스훈트나 휘핏의 평균 수명은 13.3년이었다. 이는 덩치가 크고 코가 짧은 복서나 불 마스티프 같은 품종에 비해 평균 2년 반이나 더 긴 것이다. 덩치가 크고 코가 짧은 개들의 평균 수명은 10.7년이었다.
연구진에 따르면 순수 혈통 개들의 평균 수명이 12.7년으로, 품종 교배가 이뤄진 개들의 평균 수명 12.0년보다 약간 길었다.
WRITTEN BY EMILY ANTHES AND TRANSLATED BY CHUN YOUNG-SUN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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