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공립대학에 기여입학제 금지
Published: 18 Mar. 20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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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ginia Bans Legacy Admissions in Public Universities and Colleges
Virginia will end legacy admissions at public universities after Gov. Glenn Youngkin signed a bill Friday banning the practice that gives applicants with family ties to alumni a boost.
Under House Bill 48, public universities in the state will be banned from giving preferential treatment to applicants based on their connections to not only alumni but to donors as well. That means universities can also no longer give an advantage to applicants whose relatives make donations to the school. Critics of such preferences have said for years that the centuryold practice perpetuates privilege.
The ban will notably affect the University of Virginia and William & Mary, which are among the country’s more selective public universities. Virginia Tech already announced last year that it would no longer take an applicant’s legacy status into account in the admissions process.
The law, which passed unanimously in the Virginia House of Delegates and the state Senate this year, will take effect July 1, after admissions decisions have been made for this fall. Youngkin, a Republican, said in a statement in January that he believed “admission to Virginia’s universities and colleges should be based on merit.”
Virginia is the second state to ban legacy admissions, after Colorado, and similar legislation is being considered in New York and Connecticut, among others.
State Sen. Schuyler VanValkenburg, a Democrat who sponsored the bill, said he was pleasantly surprised by the bipartisan support for the ban. He said he hoped Virginia’s decision will lead other states to follow suit, which he said would help promote diversity in college admissions.
“It’s kind of an indefensible policy, especially in light of affirmative action being declared unconstitutional by the Supreme Court,” VanValkenburg said in an interview. “There’s a lot of ways you can measure merit, but we know that legacy admissions is really not about merit at all.”
The University of Virginia did not immediately respond to requests for comment Sunday.
William & Mary has said in a statement that it does not anticipate the legislation having a significant impact on its admissions process, because the university does not have a separate standard for applicants with legacy status. But data from the school has shown that accepted applicants with the status were more than twice as likely to enroll at the school as other accepted applicants were. The university did not comment beyond referring to the statement.
Copyright(C). 2024 The New York Times Company
https://www.nytimes.com/2024/03/10/us/virginia-legacy-admissions-public-colleges-universities.html
버지니아주, 공립대학에 기여입학제 금지
미국 버지니아주가 주내 공립대학의 기여입학제를 없애기로 했다.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는 지난 금요일(3월 9일) 동문 가족이 입학심사를 받을 때 혜택을 주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주 하원 발의 법안 제48호는 주 내에 있는 모든 공립대학에서 동문이나 기부자와 관련된 입학 희망자에게 가산점이나 특혜를 주는 행위를 금지한다. 이는 대학이 기부자를 가족이나 친척으로 둔 예비 신입생에게 혜택을 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여입학제는 미국에서도 수년간 부의 대물림을 고착화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새 법은 버지니아주에 있는 유명 공립대학인 버지니아대학과 윌리엄 앤 메리 대학에 특히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버지니아공대는 이미 지난해 신입생 입학 때 동문이나 기부자 가족과 관련된 특혜를 없애겠다고 밝혔다.
법안은 만장일치의 찬성으로 버지니아주 하원과 상원을 올해 통과했으며, 오는 7월1일 발효된다. 이는 다음 가을학기 신입생 선발 과정이 끝나고 난 시점이다. 공화당 소속인 영킨 주지사는 지난 1월 발표한 성명에서 “버지니아주의 대학들은 자격 있는 사람만을 선발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했다.
기여입학제를 금지법을 만든 주는 미국 내에서 콜로라도주에 이어 버지니아가 두번째다. 뉴욕주, 커네티컷주를 포함한 다른 여러 주에서도 비슷한 법안을 논의하고 있다.
법안을 발의한 스카일러 밴벌캔버그 주 상원의원은 초당적 지지에 놀랐고 기뻤다고 말했다. 그는 버지니아주의 결정이 대학 입학의 다양성을 늘리는데 도움을 줄 것이며, 다른 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벤벌캔버그 의원은 “사회적 약자 우대 정책에 대해 미 대법원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린 만큼 이번 기여입학 금지 법안은 피할 수 없다”고 한 인터뷰에서 말했다. “능력과 가치를 평가하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기여 입학은 그중 하나가 전혀 아니다”라고도 말했다.
버지니아대학은 일요일(3월 10일)까지 입장 표명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윌리엄 앤 메리대학은 성명을 통해 동문이나 기부자를 가족으로 둔 입학 희망자에게 별도의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있어 자신들의 입학전형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대학의 데이터에 의하면 동문이나 기부자 가족이 입학 허가를 받았을 때 등록하는 비율이 다른 신입생 후보보다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윌리엄 앤 메리는 성명 외에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WRITTEN BY COLBI EDMONDS AND TRANSLATED BY CHUN YOUNG-JUN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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