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pyong 1951: holding the line
Published: 03 May. 2009, 18:54
JoongAng Daily 15면 기사 Tuesday, April 21, 2009
On the night of April 22, 1951, the greatest communist offensive of the Korean War kicked off. Across a 65kilometer (40mile) front, 305,000 soldiers-twice the number who landed on D-Day in World War II- surged south. Their aim: annihilate United Nations units and seize Seoul by May Day.
*offensive : 공격, 공격 태세
*jump off : 경기, 공격 따위가 시작됐다.
*front : 최전선, 제1선
*surge : 파도처럼 밀려오다, 밀어닥치다
*annihilate : 전멸시키다
1951년 4월 22일 밤, 공산군은 한국전 사상 최대 규모의 공세를 개시했다. 65㎞에 걸친 최전선을 넘어 30만5000명의 병사가 남쪽으로 밀어닥쳤다(이 숫자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일날 상륙한 연합군 병력의 2배에 이르는 규모였다). 공산군의 공격 목적은 유엔군을 전멸시키고, 5월 1일 노동절까지 남한을 점령하는 것이었다.
A key axis was the Kapyong valley in Gapyeong County, Gyeonggi. (Military historians use the old spelling “Kapyong” to refer to the battle, but the modern-day spelling for the area is “Gapyeong.”) The 27th Commonwealth Brigade, consisting of battalions of Britain’s Middlesex Regiment, the Royal Australian Regiment and Princess Patricia’s Canadian Light Infantry, supported by New Zealand’s 16th Field Artillery, were rushed up to hold the line.
*brigade : 여단(2개 이상의 연대로 구성)
*battalion : 대대(2개 이상의 중대로 구성)
*regiment : 연대
*infantry : 보병, 보병대
*artillery : 포, 포병대
*hold the line : 물러서지 않다, 입장을 지키다
핵심 축은 경기도 가평군의 가평계곡이었다(군사학자들은 이 전투를 일컬을 때 옛 영문 표기인 “Kapyong”을 쓴다. 하지만 현재는 이 지역의 영문 표기는 “Gapyeong”이다). 영연방 27여단이 이 전선을 사수하기 위해 급파됐다. 영연방 27여단은 영국 미들섹스연대 휘하의 대대들, 그리고 왕립호주연대, 그리고 프린세스 패트리시아 캐나다 경(輕)보병대, 그리고 뉴질랜드 제16야전포병대로 이루어졌다.
“The fear is there before it begins,” said Middlesex veteran James Beverley, visiting the battlefield this week with a group of Commonwealth veterans on their annual visit to Korea. “It goes when the action starts.”
*veteran : 퇴역군인, 노병
*battlefield : 전장, 싸움터
“전투 시작 전에는 공포가 밀려옵니다.” 미들섹스연대 소속으로 한국전에 참전했던 제임스 버벌리는 당시를 이렇게 회고했다. 그는 영연방 참전용사 연례 방문단의 일원으로 방한, 이번주에 전적지를 들른다. “전투가 시작되고 나서는 두려움이 사라지지요.”
The Middlesex deployed into a backstop position down-valley; the RAR and Princess Pats took the high ground covering the Kapyong pass. The “human wave” engulfed the Australians and Canadians, supported by American Sherman tanks. The Chinese came at night. Bugles sounded in the darkness, maneuvering units. Then, the assault. Grenadiers hurled volleys while shadowy crowds of submachine gunners charged forward in the flashes.
*deploy : 배치하다
*backstop : 후방 방어벽
*engulf : 완전히 뒤덮다, 감싸다
*bugle : 군사용 나팔
*maneuver : 작전 행동을 취하다
*assault : 습격, 돌격
*grenadier : 보병, 병사
*hurl : 세게 내던지다
*volley : 일제 사격
*submachine gun : 소형 기관총, 경(輕)기관총
미들섹스연대는 계곡 아래쪽에 자리를 잡고 후방 방어벽을 쳤다. 왕립호주연대와 프린세스 패트리시아 경보병대는 가평길이 지나는 고지대에 자리를 잡았다. 인해전술을 쓰는 공산군은, 미국 셔먼 탱크의 호위를 받고 있던 호주·캐나다 병사를 완전히 둘러쌌다. 중공군은 밤에 공격을 개시했다. 어둠 속에서 나팔소리가 울렸고, 기동부대가 움직이나 싶더니, 곧 습격이 시작 됐다. 보병들이 일제 사격을 가해왔고, 포복해 있던 사수들이 섬광을 뿜으며 기관단총을 발사했다.
“You could sometimes see movement, you could hear’em and you could smell ’em smell their garlic,” said Joe Bolongo, a Princess Pats veteran. “I could hear explosions going off, and I asked myself, ‘What the hell am I doing here?’”
*garlic : 마늘
*explosion : 폭발, 폭음
*go off : 총알이 발사돼다, 폭탄이 폭발하다
“이따금 그들이 움직이는 게 보였어요. 말소리가 들렸고, 그들에게서 마늘 냄새가 나는 것도 느낄 수 있었어요” 프린세스 팻 소속이었던 조 볼롱고는 기억을 떠올렸다. “폭탄이 곳곳에서 터지는 소리도 들렸죠. ‘대체 내가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것이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번역 : 성시윤 문화생활스포츠팀장 (copip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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