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ls show close count in Seoul mayor 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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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ls show close count in Seoul mayor race

With the Oct. 26 Seoul mayoral by-election just 10 days away, rival candidates are locked in a very tight race, defying any prediction for the election results, pollsters said yesterday.

Since the start of the official campaign last Thursday, Representative Na Kyung-won, of the ruling Grand National Party, and Park Won-soon, an opposition-backed candidate without party affiliation, have been mounting offensives against each other over ethical qualifications and policy pledges to win the key election ahead of next year’s major polls.

At the beginning of the race late last month, Park, a lawyer-turned-civic activist, was leading Na, a two-term lawmaker who formerly served as a court judge, by more than 10 percentage points.

But the gap has narrowed lately, with the GNP candidate overtaking Park in some polls, due largely to media revelations of a series of suspicions against the independent candidate.

According to a poll conducted by the Naeil Shinmun of 2,500 citizens on Oct. 12-13, 47 percent supported Park, compared with 44.4 percent for Na.

In a similar survey carried out by the Seoul Shinmun on Oct. 10-11, Na secured 47.6 percent against Park’s 44.5 percent.

“The gap between the rival candidates has noticeably narrowed, as the ruling party has staged an intensive offense, mobilized its organization and mustered support from conservative voters,” said Ahn Il-won, a polling company executive who organized the Naeil Shinmun survey.

Lee Taek-soo, a Seoul-based pollster, said that the final outcome will depend on who will capture more of the swing voters estimated to reach 5 to 10 percent of the electorate.


Yonhap

한글 관련 기사 [연합뉴스]

[서울시장 보선 D-10] 초박빙 판세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열흘 앞둔 16일 한나라당 나경원, 범야권 박원순 후보는 초박빙의 판세 속에 피 말리는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초반 판세는 박 후보의 우위로 시작됐으나 나 후보가 맹추격에 들어가 격차를 줄였고 이제는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내일신문과 리서치뷰가 지난 12~13일 서울지역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 후보가 47.0%의 지지율로 나 후보(44.4%)를 2.6%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96%포인트다.

지난 10∼11일 서울신문과 엠브레인이 서울지역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선 나 후보가 47.6%로 박 후보(44.5%)를 3.1%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였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안철수 바람`을 탄 박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 후보를 8~9%포인트 정도의 차이로 앞섰지만, 이달 들어 나 후보와의 격차가 줄기 시작해 이제는 혼전 양상이다.

리서치뷰의 안일원 대표는 "한나라당의 집중적인 공세와 강한 조직력, 그리고 보수층의 결집현상이 나타나면서 지지율 격차가 현저히 좁혀졌다"고 설명했다.

두 후보의 캠프도 지금의 판세를 백중세로 보고 있다.

나 후보 캠프의 안형환 대변인은 "오차범위 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고, 박 후보 캠프의 우상호 대변인은 "선거운동이 본격화한 이후 두 후보간 격차가 좁혀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남은 선거운동 기간에도 두 후보의 지지율은 엎치락뒤치락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나 후보에겐 이명박 대통령 사저 문제와 같은 `정권심판론`을 자극하는 돌발변수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박 후보 지원 등이 위협적인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박 후보로서는 병역ㆍ학력ㆍ재산 등 한나라당의 전방위적인 의혹 제기와 보수층의 결집이 부담요인이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는 "작년 6ㆍ2 동시 지방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서울시장 선거도 1% 이내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있다"며 "부동층이 5~10% 남았다면 누가 더 가져가느냐의 싸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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