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rdian] 영국 젊은이의 정치 무관심은 분노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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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rdian] 영국 젊은이의 정치 무관심은 분노 때문

가디안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절반 가까운 영국인이 정치와 정치인에 화가 난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 조사는 영국인과 민주주의가 어떻게 멀어졌는지를 분석하려는 목적으로 실시됐다고 가디안은 27일 보도했다.
특히 30대 이하 유권자들의 투표율 저하를 집중 분석했다. 그들이 투표를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정치인의 약속 위반과 정치인들에게 느끼는 분노 때문이었지 지루함 때문이 아니었다.
정치인과 정치에 본능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느끼는지 한 단어로 묘사하라는 요구에 응답자의 47%가 분노(angry)를 택했으며 지루하다(bored)는 답변은 오직 25%에 지나지 않았다.
부정적인 반응이 긍정적인 반응을 훨씬 능가했으며 오직 16%만이 어려운 일을 하는 사람들을 존경한다(respectful)고 답했으며 2%는 본받고 싶다(inspired)고 답했다.
젊은이의 정치무관심에 대해 보수당의 클로에 스미스(31)는 서로 대화를 하지 않는 젊은이와 노인간의 세대 단절이라는 정치적 불통의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영국 민주주의의 실존적 문제, 모든 사람의 이해가 걸려 있다. 우리는 정치가 무엇이고 왜 젊은이들의 투표가 문제가 되는지 보여줘야 한다”고 스미스 의원은 말했다.
해롤드 윌슨이 승리했던 1964년 선거에서 4분의 3이상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세대간 투표율도 대부분 비슷했다. 그러나 가장 최근의 선거에서는 65세 이상은 76%가 투표했으나 18세에서 24세 유권자는 46%만이 투표에 참여했다.
대부분 정치에 분노를 표시했으나 남자와 북쪽 지방 출신 45세 이상 유권자에서 본노가 두드러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인터넷으로 실시됐으며 18세 이상 성인 2023명을 대상으로 했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theguardian.com/politics/2013/dec/26/fury-mps-not-voting-p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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