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s] 슈마허 시속 100km 가까이 활강하다 사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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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 슈마허 시속 100km 가까이 활강하다 사고나

미카엘 슈마허는 빠른 속도를 좋아하던 평소 성향 때문에 지금 생사를 건 의식 불명상태에 빠졌다고 더 타임즈가 31일 보도했다.
일곱 번이나 포뮬라 원에서 승리한 슈마허는 프랑스 휴양지 메리벨의 다져진 눈으로 만든 활강 코스 두 군데를 시속 60km에서 100km 사이로 달리다가 굴러서 머리를 바위에 부딪혔기 때문이라고 사고 조사내용을 잘 아는 소식통은 전했다.
숙련된 스키광인 슈마허는 지난 금요일 45세를 맞았으며 외과 의사들은 슈마허가 29일 뇌 수술을 끝내고 아직 심각한 상태라고 30일 말했다.
그는 체중을 섭씨 35도 이하로 떨어뜨려 인공적인 혼수상태에 있다. 그는 뇌에 손상을 입어 혈종이 있으며 의료진이 수술로 이를 제거했다. 의료진은 앞으로 이틀이 그의 생존 여부를 결정 짓는 중요한 시기라고 했다. 슈마허의 부인 코린나와 두 아이들 믹(14)과 지나-마리아(16)은 어제 밤 그레노블 대학병원에서 슈마허의 침상을 지켰다.
의사들은 슈마허가 헬멧을 착용하지 않았으면 이미 죽었으리라고 말했다. 슈마허의 헬멧은 충돌 과정에서 쪼개졌다.
그러나 헬멧이 충격으로 파손될 만큼 슈마허가 빠르게 달렸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그는 “헬멧이 깨지려면 최소한 60km 이상이었고 아마도 100km 가까이 빠르게 달렸어야 했다”고 그는 말했다.
포뮬라 원의 영웅인 슈마허와 그의 가족은 그들이 사는 스위스 글랜드의 저택에서 휴가철을 보내려고 프랑스 메리벨에 있는 그들의 별장으로 여행왔다. 모두 지난 금요일 그의 45세 생일에 맞춘 계획이었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thetimes.co.uk/tto/news/world/europe/article3961630.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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