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labor costs grow, factories in China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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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labor costs grow, factories in China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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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the end of last year, I toured Tsingtao, Shanghai, Guangzhou and other industrial cities in China. Manufacturers that had located there in order to take advantage of low labor costs were struggling with losses, while consumer-oriented service industries were eager to expand their market share. I concluded the time had come to “change players.”

The owner of a toy company in Suzhou lamented that he was like “a lost migratory bird.” His losses will mount if he keeps the factory running, but he hasn’t found another place in Southeast Asia that meets his logistical needs.

If he comes back to Korea, he would struggle to find affordable workers. What about companies from other countries?

Last year, “reshoring” was a buzzword in the American manufacturing sector. Companies that had relocated abroad - especially to China - began to come back.

GE moved back a portion of its home appliance manufacturing capacity, and Apple decided to make computers in the United States. The toy maker K’Nex, bioplastics company Trellis Earth Products and bra manufacturer Handful announced reshoring plans as well.

The wage level in China is going up by nearly 20 percent every year, and the U.S. shale boom has cut down the cost of production in America. In August 2013, Walmart declared it would purchase an additional $50 billion in U.S. products in 10 years.

Japanese companies began to exit China in the 2000s in the face of growing anti-Japanese sentiment. Many of them moved to Southeast Asia, and the Japanese government offered generous subsidies for industrial complexes. Japanese operations are now strategically located in Laos, Cambodia and Myanmar.

The emergence of China in the 1990s reorganized the global manufacturing system. Products made by 400 million low-wage workers began to encroach on markets in the West, and as China joined the World Trade Organization in 2001, the country became the “factory of the world.” But rising wage levels, the revaluation of the Chinese yuan and environmental pollution have made China’s industrial conditions less attractive.

The Obama administration is promoting its “Make It in America” initiative. Japan is using Southeast Asian industrial complexes as post-China alternatives. But what about Korea?

Rather than bringing back the companies that have moved abroad, thriving conglomerates are moving their establishments to other countries.

I am worried that the entire Korean economy may feel like “a lost migratory bird.”

*The author is the director of the China Institute of the JoongAng Ilbo.

by HAN WOO-DUK


















지난 해 말 칭다오·상하이·광저우(廣州) 등을 돌며 기업 현장을 취재했다. 업종 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싼 인건비를 노리고 진출한 제조업체들은 대부분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반면 소비자를 겨냥해 진출한 서비스업체들은 시장 개척에 활기찬 모습이었다. 중국 비즈니스에서도 '선수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문제는 퇴장해야 할 제조업체들이다. 쑤저우(蘇州)의 한 완구업체 사장은 자신이 '돌아갈 길 잃은 철새같은 신세'라고 한탄한다. 공장을 계속 돌리자니 적자만 쌓이고, 동남아로 가자니 물류에 적합한 공단을 찾을 수 없고, 그렇다고 가뜩이나 사람구하기 힘들다는 한국으로 돌아갈 수도 없고…. 그의 시름이 깊다. 다른 나라 기업들은 어떨까? 작년 미국 제조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리쇼어링(Reshoring)'이었다. 해외, 특히 중국에 진출했던 기업이 본국으로 회귀하는 현상이다. GE는 세탁기·냉장고 등 일부 가전을 옮겼고. 애플은 맥컴퓨터를 미국에서 생산키로 했다. 심지어 임가공 업체들도 움직인다. 케이넥스(장난감), 트렐리스(가방), 핸드풀(여성 속옷)…. 매년 20%안팎에 달하는 중국의 임금인상, 세일가스 혁명이 부른 미국의 비용절감 등이 만든 현상이다. 여기에 월마트가 거들었다. 월마트는 지난해 8월 "향후 10년 동안 500억 달러 어치의 미국 제품을 사겠다"고 선언했다. 오바마 행정부의 '제조업 부흥' 운동에 동참하겠다는 표시다. 일본 기업들의 탈(脫)중국 움직임은 반일 감정이 고조되기 시작한 2000년대 들어 이미 시작됐다. 중국을 버린 일본 기업들이 둥지를 튼 곳은 동남아다. 정부의 역할이 컸다. 일본은 동남아 각국의 산업공단 조성에 자금 원조를 아끼지 않는다. 라오스·캄보디아·미얀마 등에는 여지없이 '일본 공단'이 좋은 목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 기업들은 중국에서 동남아로 남하(南下)중이다. 1990년대 중국의 부상은 글로벌 생산체계를 재편했다. 약 4억 명의 저임노동자들이 만든 상품은 서방 시장을 잠식하기 시작했고, 2001년 말 WTO(세계무역기구)가입하면서 중국은 '세계공장'이 됐다. 그 공장이 지금 흔들린다. 임금급등, 위안화 평가절상, 환경오염 등으로 중국 제조업 여건은 악화되고 있다. 유가상승으로 인한 물류비 증가는 공장을 시장 옆으로 가게 한다. 미국의 '리쇼어링', 일본기업의 '남하', 우리 기업의 '선수교체'가 그래서 생긴 현상이다. 오바마 행정부는 '미국에서 만들자(Make it in America)'라는 캠페인으로 이 트랜드에 대응하고 있다. 일본은 동남아 산업공단으로 '포스트 차이나(중국이후)'를 준비한다. 우리는 어떤가. 해외로 갔던 기업을 국내로 끌어들이기는 커녕 잘 나가는 대기업마저도 사업장을 해외로 옮기는 형편이다. "이러다 혹 우리 경제 전체가 '돌아갈 길 잃은 철새'신세가 되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다. 한우덕 중국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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