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러시아의 다음 목표는 트랜스니스트리아?
나토(NATO) 최고사령관 브리드러브 美 공군대장이 23일(현지시각) 러시아가 크림반도의 우크라이나 군사시설을 점거한 단 하루 만에 우크라이나가 아닌 새로운 지역으로 영토 확장을 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유럽 주둔 미군 사령관 겸 나토 사령관 필립 브리드러브 美 공군대장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국경지대에 군사를 집결시키고 있으며 이는 몰도바로부터의 독립을 원하는 트랜스니스트리아 (Transnistria) 지역을 합병할 의도로 풀이될 수 있다고 밝혔다.
브리드러브 사령관은 “우크라이나 동부국경지대에 집결한 러시아군의 규모는 마음만 먹으면 트랜스니스트리아 지역을 합병시키는데 충분한 전력이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트랜스니스트리아는 몰도바와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 사이에 위치한 지역으로, 1990년 몰도바로부터 독립을 선언해 헌법을 제정하고 통화를 발행했으나 독립은 국제적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 지역도 크림반도와 마찬가지로 친러시아 세력이 강성하여, 친러시아계 주민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러시아군이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washingtonpost.com/world/nato-general-warns-of-further-russian-aggression/2014/03/23/2ff63bb6-b269-11e3-8020-b2d790b3c9e1_stor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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