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dian finds new ways to laugh: With festival, Song Eun-i creates space to showcase rookie comics

Home > >

print dictionary print

Comedian finds new ways to laugh: With festival, Song Eun-i creates space to showcase rookie comics

테스트

Comedian Song Eun-i has become the director of Busan International Comedy Festival, which will be held between Aug. 26 and Sept. 3.

Veteran comedian Song Eun-i has undertaken a new responsibility recently. She’s become the director of Busan International Comedy Festival.

She is highly engaged, overseeing everything from PR activities and logo design to opening ceremony and main programs with rich comedy content.

“Comedians are increasingly losing their places in the showbiz industry today,” she said. “In that sense it is through festivals like this that emerging comedians can show their talent.”

Song, who’s also a radio DJ as well as singer, couldn’t hide her excitement about the upcoming festival. It will kick off its nine-day run on Aug. 26.



Q. What prompted you to take on the position?

A. For a long time, I wanted to help amateur comedians. So when this opportunity came, I decided to take it. Oftentimes, young comedians have so many great ideas, but they need somebody to help with direction and planning.



What exactly are your responsibilities?

It’s certainly more than just planning and directing. There is a team of only two to three people. So we are understaffed. I am involved in everything - renting a venue, finding people to participate, PR and protocol activities.



What did you work on the most?

I wanted the festival to be a celebration for all, not just us [comedians]. So I tried to get as many celebrities as possible. Park Myung-soo will be deejaying, while Chung Sung-hwa [comedian-turned-musical actor] will perform a song from a musical. Skull & Haha [reggae group] will also perform.



In the Korean showbiz industry, comedy is losing its place and so are comedians.

Yes, it’s true. I started my career when one broadcaster had at least two to three comedy shows. So I was able to gain much experience. But that’s not the case today. Emerging comedians simply don’t have many places where they can perform. But I also think that television isn’t the final destination anymore. Online programs and festivals, like the Busan International Comedy Festival, can diversify their experiences.



On the other hand, entertainment shows are becoming more female-dominated.

Yes. And I feel good about that. I went to a girl’s high school, so I know what it’s like when girls are together in one place. It feels really comfortable to begin with. So they do stuff and say things that they would not in other places.



Your podcast with fellow comedian Kim Sook is gaining traction.

I think in order for people to stay in power it’s important to be in the know and get the feel [of latest trends]. I think doing podcast helps me to do just that. I am meeting so many fans through our podcast. It feels different from my gigs on TV. It’s also something that allows me to dream of chapter two of my comedy career.



What is your advice to young, discouraged comedians?

I hope they don’t easily get their hopes up or get discouraged by ratings. Ratings isn’t everything. And once you are discouraged, it’s hard to be your best. … Also, I believe finding laughter [or something to laugh about] isn’t such a difficult thing.


BY HWANG SO-YOUNG [hkim@joongang.co.kr]






'부코페' 연출로 나선 송은이


개그우먼 송은이(43)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에서 연출자로 변신한다. 홍보단 10인을 꾸린 것을 시작으로 등대와 광대를 형상화한 로고 작업·다양한 개막식 이벤트·양질의 개그 콘텐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페스티벌을 채우기 위해 노력을 쏟아내고 있다. 송은이는 "방송에서 코미디가 약세를 보이는데 이런 페스티벌을 통해 후배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의미를 드러냈다. 여성이 활약하는 예능프로그램들이 다시금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누구보다 기뻐했다. "여자들끼리 모여 있어 시너지 효과가 증폭되는 것 같다. 겉옷을 걸치지 않아도 편안한 느낌이 있어 다른 예능과 차별점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제작자 마인드를 가지고 후배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송은이는 1달여 앞으로 다가온 '부코페'에 대한 설렘과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부코페'는 내달 26일 개막해 9월 3일까지 펼쳐진다.

-'부코페' 연출을 맡게 된 계기는.

"김준호가 몇 년 전부터 꼬셨다.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닿아서 연출로 참여하게 됐다. 코미디언들이 아이디어는 많은데 원래 정리정돈이 잘 안 된다. 그래서 정리정돈과 기획할 사람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일을 하나.

"기획과 연출만 하는 것이 아니다. 잡일을 다한다. 사무국이 있는데 상시 운영할 수 있는 인력이 없다. 2~3명이 전부다. 그렇다 보니 공연의 큰 그림부터 대관·출연자 섭외·홍보·의전까지 다 해야 한다."

-개막식에서 특히 신경 쓴 점은.

"개막식이 우리끼리의 축제가 되지 않으려면 대중의 관심이 많은 셀럽이 와야 한다. KBS 2TV '개그콘서트'나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하는 사람들을 데리고 블루카펫 행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 왕성하게 활동했던 분들 중에 보고 싶었던 분들이나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람들도 섭외하려고 노력했다. 콘텐츠는 '부코페'를 위해 만들어진 것도 있고 기존에 있던 걸 잘 녹여보자고 한 것도 있다."

-방송에선 코미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방송국도 하나의 플랫폼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대학로에서 방송으로 가기 위해 노력했다면 이젠 최종 무대가 방송국이 아니라 온라인 채널이나 국제 페스티벌 무대로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난 한 방송사에 코미디 프로그램이 2~3개 있을 때 시작해서 경험을 많이 했지만 후배들은 설 수 있는 무대가 줄고 있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직접 만들어야 한다. 발판을 만들어주고 소비가 잘 될 수 있도록 밀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코페'가 국내에선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코미디를 주목하는 호주나 캐나다에선 아시아 유일한 코미디 페스티벌이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도 그곳의 관계자들이 온다. 코미디의 세계화에 대해서 얘기를 나눌 텐데 한국의 특성을 살린 K코미디를 수출할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할 것이다."

-여성 예능이 되살아나고 있다.

"여성 예능이 살아나고 있는 걸 보면 기분이 좋다. 여고를 다녀봐서 아는데 여자들끼리 뭉쳐 있으면 장난이 아니다. 겉옷을 걸치지 않아도 편한 느낌이 있다. 다른 곳에서 하지 못하는 것을 할 수 있으니 호응이 더 좋은 것 같다.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김숙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팟캐스트 '비밀보장'이 화제다.

"힘을 잃지 않으려면 감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최적의 무대가 팟캐스트다. 다른 사람의 얘기를 들어주는 방송에서 시작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우리 프로그램에 무한한 애정을 주는 분들을 많이 만났다. TV를 하면서 느껴보지 못한 팬들을 만나서 방송인으로서는 제2의 꿈을 꿀 수 있는 타이밍이 됐다. 감을 잃지 않고 뭔가 팀워크가 맞는 사람들이 모여서 뭔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후배들이 팟캐스트와 관련해 조언을 많이 구하나.

"조언을 많이 구하는데 그때마다 '수다를 떨어서 재밌게 내보내라'고 한다. 근데 '비밀보장' 같은 경우 3차례에 걸친 재편집을 한다. 1차 가편한 걸 듣고, 2차적으로 작가들이 듣고, 최종적으로 나가기 전에 내가 편집한다. 그건 중요한 것 같다. 본인들끼리 웃길 수 있지만 남한테 다 웃긴 것은 아니다. 나한테 웃긴 게 남한테 상처가 될 수 있기에 무리수를 두지 말라고 한다."

-위축된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시청률에 일희일비하거나 즉각적인 반응에 민감하게 반응하면 기가 죽게 된다. 그게 다는 아닌데 일희일비하는 게 안타깝다. 기가 죽으면 다시 올라오기가 힘들다. 한풀 꺾이는 게 진짜 힘들다. 꺾이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코미디가 위축됐다는 건 방송에서 나오는 코미디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잘 나오지 않는 걸로 비교가 될 수 있는데 사람이 열심히 하는데 생각하는 것 만큼 결과가 잘 안 나오면 기운이 빠질 수 있다. 기운이 빠지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



일간스포츠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What’s Popular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