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ting closer (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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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ing closer (kor)

The Washington Post reported Tuesday that a meeting between U.S. Vice President Mike Pence and North Korean leader Kim Jong-un’s sister Kim Yo-jong, which was arranged by the Moon Jae-in administration, was not held after the North Koreans backed out at the last minute. The paper said that discussions about the meeting began after the CIA in late January received information that North Korea wanted to meet with Pence. The Post also reported that only a few people — including President Donald Trump and National Security Adviser H.R. McMaster — decided to approve contact with North Korea.

The Blue House said it cannot officially confirm the Post’s account, but a core member of the ruling party told the JoongAng Ilbo that the government was aware of Kim Yo-jong’s decision to visit South Korea. The government tried to mediate between Washington and Pyongyang behind the scenes to arrange their meeting in the Blue House on Feb. 10.

The government decided to offer a room at the Blue House for the meeting after accepting requests from Washington and Pyongyang. A luncheon held by President Moon Jae-in for the North Korean delegation led by Kim took place at the Blue House that morning. If North Korea had not changed its mind abruptly, a Washington-Pyongyang meeting and inter-Korean meeting would have been held on the same day.

While taking a cautious approach Sunday to the idea of an inter-Korean summit, Moon said there is growing consensus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North Korea to have dialogue. His remarks suggest that a long-awaited meeting between Washington and Pyongyang was about to take place.

In his meeting with the press, Moon made clear that he was waiting for a U.S.-North contact leading to talks for denuclearization. Pence also was going to underscore denuclearization if he met with Kim, the Post said. Why North Korea canceled the meeting with the United States is not clear. But it might have thought that it needs more time.

Not much time is left for diplomacy on the sidelines of the Olympics. When Trump’s daughter Ivanka visits South Korea Friday to attend the closing ceremony of the Games on Sunday, North Korea could again send a high-level delegation, this time led by Choe Ryong-hae, vice chairman of the Central Committee of the Workers’ Party.

North Korea must send forward-looking signals this time. Repatriation of three Korean-Americans detained in North Korea could be a good start.

JoongAng Ilbo, Feb. 22, Page 34


2시간 전 거부한 북, 비핵화 대화 나서야
평창외교전 막바지, 곧 미국 이방카 방한
북·미 대화 의제로 부상하는 계기 될 듯

이제 남북, 북·미 간에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나도 놀라지 말아야 할 지경이 됐다. 문재인 정부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회동을 주선해 성사 직전까지 갔다가 막판 북한 측의 거부로 만남 2시간 전에 무산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0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는 정반대의 일이 물밑에서 진행돼 온 것이다. WP는 미 중앙정보국(CIA)이 1월 하순께 북측이 펜스 부통령과의 만남을 원한다는 얘기를 듣고서 논의가 시작됐으며, 지난 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 등 극소수 인원만 참석한 회의에서 북·미 회담을 하기로 결정했다는 기밀급 내용까지 전했다. 펜스 부통령의 겉으로 드러난 평창 행보와는 완전히 다른 결정이었다.
WP 보도와 관련, 청와대 측은 “공식적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비공식적으로는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여권 핵심인사는 우리 정부가 김여정 부부장의 방한 결정을 지난 1월 중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본지에 공개했다. '김여정 방한'을 고리로 물밑에서 북·미 대화의 중재에 나섰다는 것이다. 펜스 부통령과 김여정은 토요일인 지난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회동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정부는 비밀유지에 극도로 신경을 쓰는 미·북의 요청을 받아들여 보안을 유지할 수 있는 ‘안방’(청와대)을 회담장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날 청와대에는 문 대통령과 김여정 등 북한 특사단의 오찬이 있었다. 북한이 급작스레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면 북핵 문제의 국면을 바꿀 수 있는 북·미 대화에 남북 정상회담 논의가 동시다발로 일어날 뻔했다.
‘북·미 대화=비핵화 대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들과 만나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이라고 속도조절론을 제기하면서 “미·북 간에 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북·미 대화가 성사 일보 직전까지 갔었음을 염두에 두고 한 말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남북 대화가 미국과 북한과의 ‘비핵화 대화’로 이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펜스 부통령도 북·미 회담이 성사됐다면 비핵화를 강조하려 했다고 WP는 전했다. 비핵화에 대한 한·미의 기본 입장을 모르지 않을 북한이 대화 테이블에 나오려 했다는 사실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시간이 넉넉하지 않다. 평창 외교전도 이제 종반으로 접어들고 있다. 23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상임고문이 평창 겨울올림픽 폐막식(25일)에 참석하기 위해 3박4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북한도 최용해 급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을 폐막식에 다시 보낼 가능성이 있다.
물밑에서 먼저 북·미 대화 의사를 보였다가 무산시킨 북한인 만큼 다시 한번 스스로 전향적 신호를 보낼 필요가 있다. 북한에 억류 중인 김동철 목사 등 한국계 미국인 3명을 송환하는 것도 북·미 대화를 여는 데 있어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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