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데일리

Seo Ju-hyun delves into her darker side: Girls’ Generation member becomes an ‘iron lady’ after hard times

Oct 15,2018
[HANSHIN ENTERTAINMENT]
It’s been a year since actor Seo Ju-hyun embarked on her new career after she left SM Entertainment, and it seems like she’s just as capable an actor as she was a singer.

With the recently finished MBC drama series “Time,” which aired from July 25 through Sept. 20, Seo successfully fulfilled her role even after her partner Kim Jung-hyun stepped down midway due to health issues.

Even when tensions rose after Kim refused to link arms with Seo for photos at a press conference prior to the broadcast, Seo managed to keep her cool until the drama ended. It may have been tough for her, but it paid off.

“There were instances that were hard for me to bear, both in and out of work,” said Seo. “But thanks to all that, I’ve become an iron lady. I’m not scared of anything now. I think [hard times are] inevitable, because it’s not like I can avoid them just because I want to. I think they were worth it. I’m just grateful for everyone who watched the drama even in those conditions.”

In an interview with Ilgan Sports, an affiliate of the Korea JoongAng Daily, Seo talked about her initial career as part of Girls’ Generation and hopes for new opportunities. The following are edited excerpts.


Q. How have you been since the drama finished?

A
. It took me three days to snap out of my character from the drama. It was a character that required a lot of mental energy for me, and made me sick and stuck in bed right afterwards. I think I caught a cold because I used up all my energy.



People are saying that they saw a new side of you. Do you feel so, too?

The idea of acting is taking something fake and making it look real. The biggest question for me was “How can I act out something unreal and make it look real?” I’ve done acting here and there while I was working on other things [as an idol] and didn’t have the chance to solely concentrate on acting. I had a thirst for acting, and my thirst was quenched when I was able to focus on acting with no distractions.

When I first read the synopsis, I knew that it was going to be difficult and that it was going to require all my willpower. I needed to communicate solely with my character, away from everything else. So for the duration of the shooting, I moved out of my parents’ place.



Your partner and male protagonist of the drama, Kim Jung-hyun, dropped out of the shoot midway. How did that affect you?

I received greater responsibility. I realized that if I couldn’t hold myself or do something wrong, then the whole piece could go wrong. So I tried to rule that possibility out entirely. The only things I could think about were “I have to do this well” and “Keep pushing forward.” I acted like I wasn’t affected by anything, but honestly, I was really scared. But the staff and the other actors knew how I felt, and they were very supportive. I finished [this drama] well thanks to them.



How did the other Girls’ Generation members react?

They sent me snacks and [entire] coffee trucks [to cheer me up]. They were worried about me because the piece was really difficult. Hyoyeon even visited me on set. I burst out in tears as soon as I saw her. It was like meeting your mom after not seeing her for a while. I always thought they were like family, but more so these days. They are so precious to me, and they were really helpful in every way.



You performed together with musicians from North Korea. How was that?

It was a once in a lifetime experience. I got the offer out of the blue on the day of the performance. I wasn’t sure why they called me, and I even thought that it was voice phishing.

I talked to my parents about it, and decided that the fact they called me was a sign of trust. I went at it thinking that I was representing Korea. I’m glad it went fine without any troubles. I was really nervous, but my days as a Girls’ Generation member paid off.



It’s been a year since you parted ways with SM Entertainment. How has that been for you?

Counting the training period, I was at SM [Entertainment] for 15 years. There were hardships, but the circumstances [there] were much better compared to other [agencies].

I’m really grateful, because it’s the company that got me to where I am right now. But I feel like I want to go out into the world and experience things for myself. I had a thirst for that. I haven’t found the answer to my questions yet, but I think I’m on the path to finding out.



Will you keep going on as a solo artist? Do you have any plans of coming back as a singer?

I realized that it was hard for me to care about other things while I was working on the drama. I haven’t decided where I want to go yet, but I feel the need for an agency. I’m in between meetings these days.

I’m focused on acting at the moment, but I was initially a singer. I’d like to come back to music one day. I’m working on some songs on my own, but I’m not sure when it will actually come out.

BY HWANG SO-YOUNG [yoon.soyeon@joongang.co.kr]



배우 서현(27·서주현)이 MBC 수목극 '시간'을 통해 미니시리즈 주인공 입지를 다졌다. 시작부터 잡음이 많았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정현이 제작발표회 때 서현과 팔짱을 거부, 무표정한 상태를 유지하며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김정현은 또 건강상 이유로 도중하차했다. 서현은 남자 주인공이 갑작스럽게 사라진 자리를 모두 채워야 했다. 주인공의 무게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다. 그 무게감을 이겨 내고 끝까지 견뎌 내는 것이 서현의 과제였다. 다소 거친 신고식이었지만 그래도 잘해 냈다. '서현의 재발견'이란 평가 속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 드라마 종방 이후 어떻게 지냈나.
"설지현 캐릭터에서 3일 전쯤 빠져나온 것 같다. 감정 소모가 많은 캐릭터라서 종방 이후 아파서 일주일 정도 누워 있었다. 긴장이 딱 풀리면서 몸살에 걸린 것 같다."

- 재발견이라는 평을 받았다.
"연기란 게 가짜인데 가짜를 진짜로 표현해 내는 작업이다. '가짜를 어떻게 하면 매 순간 진짜로 표현할 수 있을까' 이게 가장 큰 과제였다. 항상 몇 가지 활동을 병행하면서 연기할 수밖에 없어서 온전한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해 아쉬웠다. 목마름이 있었는데 이번에 작품을 할 때는 아무것도 안 하고 이 작품 하나만 보고 달려왔다. 일상생활도 작품에 맞춰서 생활했다. 시놉시스를 딱 놨는데 되게 어려울 것 같았다. 보통 노력으로는 안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오롯이 설지현과 소통하기 위해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었다. 드라마를 하는 동안 부모님과 따로 살았다."

-여러모로 아찔했던 순간이 많았던 작품이었다
"작품 내, 외적으로 멘탈이 흔들릴 요인이 많았다. 덕분에 강철 멘탈이 됐다. 어떤 일도 두렵지 않다.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이러한 상황들은 내가 피하고 싶다고 해도 피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아주 잘 경험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상황에도 작품을 봐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 김정현이 도중하차했다.
"아무래도 책임감이 더 커질 수밖에 없었다. 내가 여기서 흔들리거나 잘못하면 작품 자체를 망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런 가능성은 안 뒀다. '무조건 잘해야 해' '앞으로 가야 해' 이 생각뿐이었다.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사실 겁이 많이 났다. 그 마음을 주변 스태프, 배우들이 알아줬다. 응원과 힘을 보내 줬다. 그 기운 덕분에 잘 끝낼 수 있었다."

- 어두운 인물을 연기하고 나면 그 후 많이 힘들다고 하더라.
"5개월 동안 주변 사람들을 잘 안 만나고 캐릭터와 관련된 생각만 했다. 감정을 계속 가지고 가는 게 제일 힘들었다. 친한 친구들이 부르면 나가긴 했는데 친구들이 보기에도 너무 어두워 보였나 보다. 처음 보는 모습에 당황하면서 '작품 끝나고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걱정했다. 작품과 관련한 생각을 하다 보니 못 웃겠더라. 내 생활에 많이 녹아 있었다."

- 가장 큰 힘이 돼 준 존재는.
"이름이 뽀뽀인데 강아지가 힘이 됐다. 없었으면 큰일이 났을 수도 있다.(웃음) 말은 할 수 없지만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어 큰 위안이 됐다. 그냥 바라만 봐도 행복하고 보면 눈물이 나기도 했다. 위로됐다. 힐링이 됐다. 강아지랑 광고를 찍는다."
- 소녀시대 멤버들의 반응은.
"언니들이 커피차, 간식 차도 보내 줬다. 작품이 어려워서 언니들이 걱정을 많이 해 줬다. 효연 언니는 직접 현장에 찾아왔다. 보자마자 눈물이 미친 듯이 나더라. 오랫동안 엄마랑 떨어져 있다가 만난 느낌이었다. 무장해제되는 느낌이었다. 그전에도 항상 가족 같다고 생각했지만 요즘 더 그런 걸 많이 느낀다. 떨어져서 활동하다 보니 너무나 언니들의 존재가 소중해지고 보고 싶다. 작품을 하면서도 큰 힘이 됐다."

- 소녀시대 멤버들을 만나면 어떤 점이 가장 좋나.
"'비글미'가 폭발한다. 10대로 돌아간 느낌이다. 심각한 얘기보다 재밌는 얘기를 많이 한다. 주변에 이런 사람들이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 할머니까지 만날 수 있는 관계다."

- 북한예술단과 함께 서울 공연 무대에 섰다.
"내 인생에서 다신 하지 못할 경험이었다. 서울 공연이 시작이었는데 당일 연락받았다. 갑작스럽게 제안받았다. 처음엔 어리둥절했다. '왜 내게 연락이 왔나?' 했다. 보이스피싱인가 의심도 했다.(웃음) 부모님과 얘기하면서 고민해 봤는데 내게 연락해 주셨다는 것 자체가 믿어 주셨다는 걸로 생각해서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담스러웠는데 하겠다고 마음먹고 무대를 준비했다. '우리나라 대표'란 생각으로 준비했다. 별 탈 없이 끝나 다행이다. 속으론 엄청나게 떨렸는데 정작 무대가 시작되니 소녀시대로 활동하면서 했던 무대 경험이 토대가 돼 걱정했던 것보다 많이 떨리지 않았다. 북한 가수분과 손잡고 노래하니 교감됐다. 영화 속에 들어간 느낌이었다. 꿈꾸는 느낌이었다."

- SM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한 지 1년이 넘었다.
"연습생 생활까지 포함하면 15년간 SM에 있었다. '금수저'처럼 자랐다고 생각한다. 그 안에서 힘든 일도 있었지만 다른 환경과 비교했을 때 아주 좋은 환경이었다. 지금 위치까지 키워 준 회사기에 감사하지만 스스로 부딪치면서 해 보고 싶은 생각이 컸다. 만들어 가고 싶은 갈증이 있었다. 아직도 정답을 찾지 못했지만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 계속 홀로 일을 진행할 생각인가.
"드라마를 하면서 연기에만 집중해도 힘든데 다른 일까지 신경 쓰려니 쉽지 않더라. 그래서 지금 당장 어디로 가야겠다고 결정한 건 아니지만 회사의 필요성을 느꼈다. 회사들과 미팅하고 있다."

- 가수 서현의 모습도 만나 볼 수 있나.
"일단 연기에 집중할 계획이지만, 본업이 가수지 않나. 언젠가 내 음악을 들려 드리고 싶다. 곡을 조금씩 쓰고 있다. 언제 어떤 곡이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다."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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