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irement saving a fine lesson for kids

Home > 영어학습 > Bilingual News

print dictionary print

Retirement saving a fine lesson for kids

테스트






At a bookstore last weekend, I sat down to skim through a volume, and a woman and her two children were sitting at the next table. The older one was probably in fifth or sixth grade and the younger one in first or second. Their conversation was in Korean and English, alternating between the two languages freely.

Nowadays, many children are fluent in English. I have heard children in the playground talking in English with friends or having a conversation with their parents. Their skills are certainly different from the proficiency of my generation, who began to learn English in middle school. These days, many children learn the Korean and English alphabets together, and community preschools have children sing nursery rhymes in English. Parents prefer taekwondo schools with English-speaking masters.

Bilingual education is effective when applied at an early age. You can master two languages when exposed to both before linguistic identity is formed. Research shows that bilingual education also stimulates brain development. It would be great if parents could speak two languages to their children from birth, but not many have bilingual skills. So they often rely on private classes and tutoring because only students who are proficient in English can get into specialized high schools and prestigious universities.

About 820,000 households across the country are classified as “edu poor,” families that are in the poorhouse because of education expenses. One in nine families with school-age children are in this category, according to a survey by the Hyundai Research Institute. Last year, the edu poor class spent 28.5 percent of their discretionary expenditures on education, an average of 810,000 won ($705) per month, compared to the national household average of 580,000 won. The average monthly income of edu poor households was 3.31 million won, 1.2 million less than the national average. They earn less and spend more on education; naturally, they’re becoming poorer.

But their expenditures do not end with education. Parents often give allowances to children until they get a job, and support them until they marry, too often neglecting to save for their retirement. According to the LG Economic Research Institute, Korean parents have 8.7 years to prepare for their retirement after their children become financially independent. The poverty rate among senior citizens is 45 percent, the highest among the 34 members of the OECD.

Parents could teach their children a valuable lesson in personal responsibility and discipline by taking care of themselves.

* The author is an editorial writer of the JoongAng Ilbo.

by Bae Myung-bok















지난 주말 동네 서점에 갔다. 책 한 권을 골라 잠깐 훑어보려고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부인이 아이들과 함께 다가와 옆자리에 앉았다. 큰 아이는 초등학교 5~6학년, 작은 아이는 1~2학년쯤 돼 보였다. 엄마와 두 아이의 대화는 한국어 반, 영어 반이었다. 단어를 섞어 쓰는 정도가 아니라 완벽하게 두 언어를 자유자재로 왔다갔다 했다.
요즘 주변에 보면 영어 잘하는 아이들이 참 많다. 아이들끼리 놀이터에서 영어로 떠들거나 산책을 하면서 부모와 영어로 얘기하는 경우도 종종 봤다. 막힘 없이 영어가 술술 나오고, 발음도 버터 바른 것처럼 유창하다. 중학교에 들어가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우리 세대의 ‘콩글리시’와는 차원이 다르다. 하기야 ㄱㄴㄷㄹ과 함께 abcd를 배우고, 동네 ‘어린이 집’에서도 영어로 동요를 부르는 세상이다.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범이 있어야 태권도 학원도 장사가 된다.
이중언어 교육은 어려서부터 시켜야 효과가 있다고 한다. 언어의 정체성이 한 가지로 굳어지기 전에 두 가지 언어를 동시에 익혀야 커서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중언어 교육이 두뇌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부모 무릎에서부터 두 가지 언어로 아이들과 대화를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모든 부모가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결국 사교육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다. 영어만이 아니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다. 웬만큼 선행학습을 해서는 특목고에 갈 수 없고, 일류대학에 갈 수 없는 세상이다.
과도한 교육비 탓에 가난해진 ‘에듀푸어(Edu Poor·교육빈곤층)’가 전국에 82만 가구라고 한다. 유치원 이상 자녀를 둔 9가구 중 1가구 꼴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조사 결과다. 지난해 기준으로 에듀퓨어는 소비지출의 28.5%를 교육비로 썼다고 한다. 일반 가구의 18.1%보다 훨씬 높다. 중고등학생을 둔 에듀푸어의 경우 월평균 81만원을 교육비로 지출해 일반 가구의 58만원보다 월등히 많았다. 하지만 에듀푸어의 월평균 소득은 313만원으로, 일반가구 평균(433만원)보다 120만원이 적었다. 적게 벌어 교육에는 더 쓰니 빈곤해질 수밖에 없다.
교육이 끝이 아니다. 취업할 때까지 용돈 대주며 부양해야 하고, 결혼을 시키려면 또 목돈이 들어간다. 그러니 노후 준비할 여력이 없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부모들이 자녀를 독립시키고 본격적으로 은퇴 준비를 할 수 있는 기간은 8.7년밖에 안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은 4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 1위다. 자녀 뒷바라지 하다 대책 없이 노후를 맞는 한심한 부모! 남 얘기가 아니다.
배명복 논설위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s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What’s Popular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