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ember the Cheonan att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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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ember the Cheonan attack

Tomorrow marks the fourth anniversary of the Cheonan attack, which killed 46 sailors aboard the warship on a routine patrol off the maritime border on the Yellow Sea. The corvette, carrying a crew of 104, was split in half at 9:45 p.m. by the immense shock wave from a North Korean torpedo. A legendary underwater demolitions team sergeant and seven men on a fishing boat also died during the mission to salvage those missing in action. The attack was made in retaliation for the warship’s overwhelming victory in a sea battle with the North in 1999.

The tragic incident occurred while defending the nation. Given the grim reality of the tense confrontations with the North and our country’s mandatory draft, it could be our destiny to live with the possibility that our brothers and sons might follow in their footsteps at any time. We take the anniversary as an opportunity to remember the sacrifice of the young soldiers who lost their lives safeguarding our country. We also think about the meaning of patriotism in a time like this. We should not forget the atrocities and the mercilessness of the North.

At the same time, we must put an end to the radical group that still does not believe the North was behind the attack, despite the conclusions of a multinational investigation team - that Pyongyang was accountable for the brutal attack - after a two-month-long probe. The conclusion was also broadly backed by the UN Security Council. The “No. 1” written in Korean on the casing of the salvaged torpedo is living proof of the North’s culpability.

Lee Jung-hee is the head of the Unified Progressive Party, which has persistently denied the North’s involvement in the attack. She proposed North Korea pay tribute to the deaths of our people from the Mount Kumgang, Yeonpyeong and Cheonan attacks. Her remarks could be a last-ditch effort to save the party from a lawsuit by the ruling Saenuri Party to dissolve it for being unconstitutional. But she should have accepted Pyongyang’s accountability and called for its apology even before proposing North Korea join in to pay tribute to our sailors. A lawmaker from the main opposition Democratic Party also called for a “sincere apology and responsible action by the North for the attack if it wants a spring wind to blow on the Korean Peninsula.” Regrettably, however, the core liberal forces of the DP are still telling a different story. The new party to be merged with Ahn Cheol-soo’s supporters must show a responsible approach to the Cheonan attack and national security.

JoongAng Ilbo, March 25, Page 30.




내일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지키던 우리의 젊은 해군 46명이 차가운 백령도 앞바다에 수장된 '천안함 폭침' 4주년이다. 승조원 104명을 태우고 경계임무를 수행중이던 폭 10m, 길이 88m의 이 초계함은 밤 9시45분쯤 급작스런 충격파를 맞아 수십m의 물기둥과 함께 순식간에 두 동강 났다. 해군 특수부대(UDT)소속 한주호 준위와 민간 어선 금양호의 선원 7명도 실종자를 수색하다 희생됐다. 천안함은 1999년 남북간에 벌어졌던 제1차 연평해전의 승전함이었으나 그로부터 북한 해군이 이를 갈며 복수를 맹세한 상대였다고 한다. 천안함 공격명령은 북한 최고 지도부가 내렸고 김격식 당시 해주4군단장이 작전을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함 폭침의 희생은 후방의 부모,형제,자녀를 지키는 군 작전과정에서 일어났다. 특히 북한의 침략성 때문에 군 의무복무제를 택하고 있는 한국은 언제 우리의 형제,자식이 천안함같은 희생자가 될 지 모르는 운명을 안고 있다. 영토와 국가의 영속성을 지키기 위해 복무하다 적의 은밀하고 비겁한 공격에 목숨을 빼앗긴 꽃같은 젊음들을 기억하면서 애국이라는 공동체적 가치를 돌아보게 된다. 한편으로 북한과 평화공존을 추구하면서 또 한편으로 북한 정권이 우리 공동체에 가하고 있는 무도함과 무참한 공격성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무엇보다 한국은 내부의 정치투쟁과 진영논리에 빠져 천안함을 북한이 공격했다는 사실조차 인정하지 않으려는 풍조를 불식시켜야 한다. 북한이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을 침몰시켰다는 사실은 한국을 포함한 5개국 합동조사단이 두 달간 조사 끝에 내린 결론이다. 이 결론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았다.무엇보다 폭침 현장에서 한글로 '1번'이라고 쓰인 채 발견된 어뢰 추진체가 북한 소행임을 보여주는 강력한 물증이다.
지금까지 북한 책임론을 부인했던 통합진보당의 이정희 대표가 그제 "금강산 사건, 연평도 사건, 천안함 사건에서 희생된 모든 이에 대한 북한 당국의 조의 표명을 제안한다"고 발표했다. 이 발언은 종북이라는 비판 속에 '이석기 재판'과 정당해산 심사를 받고 있는 통진당이 여론을 누그러 뜨리고 지방선거에서 소멸되지 않기 위해 제스처를 쓴 것처럼 보인다. 이 대표는 북한 당국에 조의 표명을 제안하기 전에 그들이 폭침사실을 인정하고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하라고 제안했어야 했다. 민주당에선 어제 백군기 의원이 "북한이 여전히 자신들의 소행을 부인하고 여전히 대남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다. 북한이 봄바람이 불기 원한다면 도발을 포기하고, 천안함 폭침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와 책임있는 조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발표했는데 시의적절한 내용이다.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아직도 천안함 폭침의 주체에 대해 다른 소리를 하거나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건 유감이다. 새로운 통합 야당은 안보 인식과 천안함 폭침에 관한 사실 관계에 대해 수권정당으로서 책임있는 인식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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