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 mess with PyeongChang (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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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mess with PyeongChang (kor)

North Korea is readying a large-scale military parade on Feb. 8, a day before the opening of the PyeongChang Winter Olympics, to celebrate its army founding. Government and military officials confirmed that 13,000 troops and 200 military vehicles are practicing for a military drill at Mirim Airport in the outskirts of Pyongyang. North Korea has moved up the annual military parade usually held on April 24 to Feb. 8 from this year to allegedly mark the founding the Korean People’s Army.

North Korea could carry out both a charm offensive and nuclear threats. It is sending its largest-ever contingent to the PyeongChang Olympics and at the same time could display its latest nuclear artillery, including an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submarine-launched missile and nuclear warhead. If it does, all the rhetoric about the PyeongChang Peace Olympics will be of no use.

The government has delayed the annual military drills with the United States to April to ensure a “peaceful” Olympics. It even prevented a U.S. Navy nuclear-powered submarine to anchor at the port of Busan in fears of drawing complaints from North Korea. The submarine is a strategic asset that would come to South Korea’s aid. Having been denied by the Busan base for the first time, the submarine had to return to Japan for fuelling.

Seoul believes that North Korea’s presence at the Olympics would put Pyongyang on the path of denuclearization. But it did not bring up denuclearization during inter-Korean dialogue. This is why conservatives are accusing the Moon Jae-in administration of being overly soft towards Pyongyang to the extent of undermining the alliance with Washington. A military parade showcasing the North’s military capabilities could send the wrong message to the people in the South. The Feb. 8 performance by North Korean artists in South Korea and joint performance planned at Mount Kumgang could be abused as propaganda for North Korea.

The government must demand that Pyongyang not hold a military parade before the Olympics period. It must also explain North Korea’s military movements to the people as the conservative community is already mad about North Korea stealing the limelight during the Olympics. Pyongyang could lose big if it goes ahead with a military parade on the eve of the Olympics.

JoongAng Ilbo, Jan. 25, Page 30


정부가 북한까지 초청한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가 막바지인데 북한은 군사 퍼레이드(열병식)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정부와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평양 인근의 미림비행장에서 지난달부터 1만3000명의 병력과 차량 200여대를 동원해 대규모 열병식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이 올림픽 전날인 2월8일 열병식 강행하는 것은 건군기념일 때문이라고 한다. 북한은 4월25일이던 창군 기념일을 갑자기 2월8일로 옮겼다.
문제는 북한이 열병식을 틈타 핵 위협과 위장된 평화를 동시에 내보내는 양동전술을 구사할지 모른다는 점이다. 북한이 만약 이번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물론 게임 체인저라 불리는 잠수함용 탄도미사일(SLBM), 핵탄두까지 공개할 경우 대대적인 무력시위나 다름없다. 북한은 열병식을 통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대로 핵미사일 보유를 기정사실화 할지 몰라도 평창 올림픽은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된다. 평화 올림픽이란 이미지부터 산산조각이 나 버린다.
우리 정부는 ‘평화’를 위해 동계올림픽 기간 중 한ㆍ미 연합방어훈련인 키리졸브와 독수리연습을 4월 이후로 연기했다. 정부는 또 지난 18일 보급과 휴식을 위해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들어오려던 미 해군 원자력추진 잠수함의 입항도 거부했다. 이 잠수함은 재래식 탄두를 장착한 토마호크 미사일을 154발 싣고 다니며 유사시 한국을 돕는 중요한 전략자산이다. 그동안 부산 작전기지 입항이 거부된 적이 없었던 이 잠수함은 부산기지에 입항하지 못하자 일본으로 갔다.
정부는 북한의 동계올림픽 참가가 비핵화를 유도하기 위한 징검다리라고 주장해 왔다. 그런데도 남북 협상 중 북한 비핵화와 관련된 언급은 일절 하지 않고 있다. 이러니 문재인 정부를 향해 미국과의 동맹은 가볍게 여기고 북한 눈치만 살피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것이다.
북한이 군사력을 과시하는 열병식을 강행하면 올림픽 전야의 여러 행사에 대해 우리 국민의 오해를 살 수 있다. 2월8일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이 강릉에서 가질 축하공연이나 금강산에서 예정된 남북 합동공연이 북한 건군절을 위한 게 아니냐고 의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 스스로도 내부적으로 건군절 축하행사라고 선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더구나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인 현송월은 북한군 현역 대좌이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북한 당국에 올림픽 기간 중에는 열병식 준비를 중단하라는 입장을 명확하게 전달해야 할 것이다. 또한 북한군의 움직임도 국민에게 상세하게 설명할 필요도 있다. 그래야 "평창 올림픽이 평양 올림픽이냐"는 국내의 비난 여론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다. 북한도 마찬가지다. 평화의 상징인 평창올림픽 전야에 굳이 열병식을 강행해 '불량국가'의 이미지를 자초할 필요가 있는지 묻고 싶다. 북한은 올림픽의 ‘평화정신’을 훼손하는 일체의 행동을 자제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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