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ority on quarantines (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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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ority on quarantines (KOR)

The Moon Jae-in administration is still fumbling over the fast spread of the new coronavirus, named Covid-19 by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After the number of people infected with the potentially lethal virus exceeded 3,500 on Sunday, the number of infections per one million people is more than that in China. Given our relatively superior public health systems, we are deeply embarrassed to see this unexpected development.

The infections from Covid-19 seemed to subside, albeit moderately, one month after the outbreak in Korea. Yet we don’t know where the government’s repeated mistakes will lead. After declaring a war on the virus following the containment of Wuhan, Hubei Province — the epicenter of the outbreak — on Jan. 23, China created a thousand makeshift beds after renovating a gymnasium in the city, a concept borrowed from U.S. forces’ field wards made of containers. China seems to have succeeded in slowing the pace of infections.

In Daegu, with more than 2,000 cases, over 1,300 people confirmed infected have to wait until hospital beds are assigned to them. It is time for the government to quarantine them in public facilities, as it did for Korean nationals flown in from Hubei. A sophisticated training camp for Daegu Bank with 300 rooms, where North Korean cheerleaders stayed during the 2003 Daegu Summer Asiad, can offer such space for local patients desperately waiting for hospital beds.

Other local municipalities including Seoul and Gyeonggi are still vulnerable to the infection and must take pre-emptive measures to prepare for a lack of sickbeds before it is too late. Local governments should implement emergency acts allowing them to use public facilities at times of national need.

While raising the level of danger to “serious” from “caution” on Feb. 23, President Moon said, “A few days from now will be a critical period.” But systematic reactions by local governments can hardly be seen on the field. Even face masks are in short supply as seen in long queues at stores. The government must create a rapid reaction team comprised of competent civil servants from each ministry.

Foreign countries are increasingly barring Koreans from entering. Even foreign companies and students here are showing signs of an exodus from Korea as a result of the government’s reaction to the crisis. We don’t know Covid-19 fully. This virus may not disappear as the temperature goes up. The only solution is a thorough quarantine on the individual and government levels.

자가격리 사망자 줄이려면 '한국판 팡창의원' 시급하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브레이크를 제대로 걸지 못하고 있다. 어제 확진자는 35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계속 나오고 있다. 특히 인구 100만 명당 확진자 숫자는 한국이 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을 넘어섰다. 1인당 소득이 3배나 되고 보건·위생 인프라 수준이 높은 한국이 중국보다 상황이 나빠졌다니 부끄럽고 참담하다. 그만큼 문재인 정부의 전염병 대응이 철저히 실패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중국은 초기에 정보 통제와 늑장 대응으로 사태를 키웠지만, 이후 철저한 반성을 토대로 강력한 대책을 집행해 한 달 만에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이는 분위기다. 하지만 한국은 늑장 대응 이후에도 실패를 반복해 끝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중국은 지난 1월 23일 우한을 전격 봉쇄하고 '전쟁'을 선포한 이후 불과 열흘 만에 우한 체육관을 개조해 1000병상 규모의 팡창(方艙)의원을 만들었다. 네모난 객실을 의미하는 팡창의원은 미군의 야전 컨테이너 병동에서 아이디어를 따왔다. 중국은 자가격리자를 팡창의원에 수용해 지역사회 감염 속도를 최대한 늦추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확진자가 2000명을 돌파한 대구의 경우 입원 대기자만 1300명을 넘는다. 만시지탄이지만 지금이라도 후베이성 체류 교민을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의 공무원 연수원 시설에 수용했던 것처럼 공공시설을 확보하고 필요하면 '한국판 팡창의원'을 만들어야 한다. 예컨대 2003년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당시 북한 응원단이 머물렀던 팔공산 밑 대구은행 연수원의 경우 객실 300개를 갖춘 현대식 건물이라 충분히 활용이 가능해 보인다.
병상 부족은 대구·경북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 확진자가 늘고 있거나 늘어날 우려가 높은 서울·경기 등 다른 지자체들도 선제적 준비와 대응이 필요하다.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이후에 나서면 이미 늦다. 국난 수준의 위기인 만큼 '비상대비자원 관리법' 규정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정부는 지난 2월 23일 코로나19 위기 대응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올렸다. 당시 대통령은 "앞으로 며칠이 중요한 고비"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그에 걸맞은 체계적 대응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방역 대책에서 가장 기본적인 마스크 문제조차 제대로 풀지 못해 허둥지둥하고 있다. 이제 국민은 마스크 다섯 장을 받기 위해 약국과 우체국 앞에서 감염 우려에도 새벽부터 장사진을 치는 신세가 됐다. 지금이라도 각 부처에서 가장 유능한 공무원을 차출해 분야별 '신속대응팀'을 다시 꾸려야 한다.
정부가 전염병 확산을 제때 차단하지 못하니 한국인의 입국을 막는 나라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에서 한국민이 황당한 불편과 모욕을 당하는 2차 피해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한국에 와 있던 외국인 유학생들뿐 아니라 기업들은 '코리아 엑소더스' 움직임을 보인다. 이 또한 따지고 보면 정부의 늑장 대응 책임이 크다.
우리는 아직 코로나19의 특성을 충분히 모른다. 과거처럼 날씨가 따듯해지면 바이러스가 저절로 사라질 것이라 기대하기도 어렵다. 결국 이제라도 최대한의 철저한 방역에 나서는 것만이 최선이자 유일한 해법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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