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meful distractions (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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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eful distractions (KOR)

After winning a landslide victory in the April 15 parliamentary elections, the ruling Democratic Party (DP) and its satellite Citizen Party (CP) continue making one arrogant remark after another. Buoyed by the triumph, some elected members of the parties are directing inexorable criticisms at Prosecutor General Yoon Seok-youl for his handling of their own indictments on a range of charges including abuse of power. They obviously want Yoon to resign.

Choi Kang-wook, a former presidential secretary for civil service discipline and a newly elected lawmaker of the CP, stirred controversy by attacking Yoon. “I will surely let him sense a changed world,” he wrote on Facebook. CP co-chairman Woo Hee-jong joined the chorus by demanding Yoon resign “in the face of the massive candlelight protests against him in front of the Supreme Prosecutors’ Office” last year.

Kim Yong-min, a newly elected lawmaker of the DP, lambasted Yoon for “abusing his power” while Hwang Un-ha, another new face in the DP, vowed to “wrap up long-delayed prosecutorial reforms” after denouncing prosecutors for obstructing his bid in the parliamentary election. The lawmakers had led a heated battle against Yoon and the prosecution after prosecutors launched thorough investigations into the relatives of former Justice Minister Cho Kuk on corruption charges and the Blue House’s alleged intervention in the Ulsan mayoral election in 2018.

If the newly elected lawmakers from the two parties intend such malicious attacks to affect the prosecution’s investigations and their own trials, that’s a serious problem. They must stop such outrageous acts. Moreover, Choi, the new lawmaker from the CP, is supposed to appear in court today. Choi, a former lawyer, must behave properly.

Fortunately, DP Chairman Lee Hae-chan made remarks that were far more appropriate. “Our lawmakers talk about a Constitutional revision or the resignation of the prosecutor general. But more importantly, we must overcome the coronavirus crisis first,” he stressed.

As President Moon Jae-in has said, our economic situation is extremely vulnerable, as seen on all fronts, including employment, consumption and exports. Discussing such politically explosive issues as a Constitutional amendment under such circumstances does not make sense.

Over the last three years, the Moon administration and ruling party have blamed the opposition United Future Party for its underperformance. The people have created an amicable environment for the DP through their votes. The time has come for the ruling party and government to repay their favor with sound economic policies.

'개헌, 검찰총장 얘기 그만' 여당 대표 쓴소리 일리있다
4·15 총선으로 초거대 여당이 된 민주당과 위성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열린민주당에서 국민 정서를 거스르는 오만한 발언과 망언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나라를 두 동강 냈던 '조국 사태' 관련자와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 중인 여권 인사들의 검찰 비난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 압박은 도를 넘고 있다.
변호사 시절, 조국 전 법무장관 아들의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해 준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당선자(열린민주당)는 페이스북에 “세상이 바뀌었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도록 갚아주겠다”는 글을 올려 빈축을 샀다. 더불어시민당의 우희종 공동대표는 "서초동에 모였던 촛불 시민은 힘 모아 여의도에서 당신의 거취를 묻고 있다"며 노골적으로 윤 총장 사퇴를 거론했다. 민주당에선 “윤 총장이 직권을 남용하고 있다”(김용민 당선자)거나 "검찰이 출마를 방해했다.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황운하 당선자)는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조국 전 법무장관 일가 비리,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등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윤 총장을 '배신자'로 낙인찍고 검찰과 각을 세워 온 인사들이다.
무소불위의 거대 여당이 됐다고 벌써 거들먹거리는 것도 볼썽사납지만, 일부 인사의 협박에 가까운 발언은 가볍게 지나칠 일이 아니다. 수사와 재판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라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 상식에도 맞지 않고, 법치를 거스르는 궤변은 지금이라도 철회하는 게 마땅하다. 더욱이 최 당선자는 오늘(21일) 첫 재판을 받는다. “완장 차고 설치는 꼴이 가관"(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이란 비판이 아니더라도, 청와대에 몸담았던 법조인 출신답게 성실하게 재판에 임하는 게 도리다. 독선과 오만을 보이면 민심의 심판을 받는다는 게 불과 며칠 전 총선에서 드러나지 않았는가.
여당은 지금 승리에 취해 파티를 벌일 때가 아니다. 코로나 국난 극복과 경제 회복이 발등의 불이다. 이런 측면에서 "개헌이나 검찰총장 거취 같은 이야기가 나오는데, 중요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국난 극복"이라고 일갈한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지적은 적절했다. 이 대표는 또 "지금은 경제위기와 일자리 대책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리 있는 얘기다. 말에만 그칠 게 아니라 행동과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조차 '최악의 경제위기 상황'으로 규정했을 정도로 경제 상황이 심상치 않다. 고용·수출 등 곳곳에 빨간불이 켜진 지 오래다. 무너져 내리는 경제를 회생하는 데 정치 생명을 걸어도 모자랄 마당에 '1년 내 개헌' '선 개혁입법 처리' 같은 생뚱맞은 주장을 내놓을 때가 아니다.
지난 3년여 정부·여당은 국정 성과가 부진한 이유를 발목 잡는 야당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은 여당이 일할 수 있는 압도적인 구도를 만들어 줬다. 오롯이 민생과 경제 회생에 올인해 국민에 보답해야 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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