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 ENGLISH] 요즘대화 사전 Ep.3: 캘박, 케바케 사바사, 팥붕
Published: 30 Dec. 2022, 13:26
캘박 (kaelbak)
캘박은 캘린더 박제의 줄임말이다. 캘린더는 달력을, 박제는 채워 넣는 것을 말한다. 이 말은 달력이나 플래너에 특정 날짜를 저장하는 것을 가리킨다.
〈 예문 〉
우리 그럼 다음 주 금요일에 만나는 거지? 캘박할게!
So we’re meeting next Friday right? I’m saving the date!
〈 알아두면 좋은 단어 〉
stuff: 채워 넣다, 쑤셔 넣다
stuffed specimen: 박제된 표본
* 박제하다: 동물의 가죽을 곱게 벗기고 썩지 아니하도록 한 뒤에 솜이나 대팻밥 따위를 넣어 살아 있을 때와 같은 모양으로 만들다.
케바케[ke-ba-ke] , 사바사 [sa-ba-sa]
케바케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의 줄임말이다. 글자 그대로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뜻이다. 사바사는 ‘사람 바이 사람’의 줄임말이다. 글자 그대로 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뜻이다.
〈 예문 〉
케바케여서, 이번에도 똑같이 적용될지 모르겠다.
It differs case-by-case, so I don’t know if it’ll be the same as before.
사바사라…너도 좋아할지 모르겠다.
It differs person-by-person, so I don’t know if you’ll like it too.
〈 알아두면 좋은 단어 〉
case-by-case: 사정에 따라
*person-by-person 이란 표현은 영어에서는 거의 쓰지 않는다. 영어로는 It depends on the person이라고 하는 게 자연스럽다. ‘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뜻이 된다.
팥붕 (patbung)
팥붕은 팥 붕어빵의 줄임말이다. 붕어빵은 팥 반죽으로 속을 채운 물고기 모양의 작은 케이크다. 가을이나 겨울에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인기 있는 길거리 음식이다. 팥 대신 슈크림을 넣은 붕어빵은 슈붕, 피자 재료를 넣은 붕어빵은 피붕이라고 부르는 등 다른 재료에도 활용할 수 있다.
〈 예문 〉
붕어빵은 팥붕이지! 다른 건 붕어빵으로 치지도 않아.
A bungeoppang can be called a bungeoppang only when it has red bean paste in it. Others aren’t worthy of the title.
〈 알아두면 좋은 단어 〉
paste: 반죽
pastry: 밀가루에 기름을 넣고 우유나 물로 반죽한 것. 파이 등을 만드는 데 씀. 혹은 그 반죽으로 만든 작은 케이크
choux cream: 슈크림
K-campus는 한국 대학으로 유학 온 외국인 대학생 등 국내에 거주하는 젊은 외국인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요즘대화 사전에서는 한국 젊은층 사이에서 쓰이는 유행어를 소개하는 K-campus의 ‘They say’코너를 한국말로 번역해 소개합니다. K-campus 인스타그램 (@kcampus.official)에서 더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글= 이정주 기자, 일러스트=변주연 디자이너[kjd.kcampu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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