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gent action on Libya is needed

Home > 영어학습 > Bilingual News

print dictionary print

Urgent action on Libya is needed



Libyan dictator Muammar el-Qaddafi underscored how morbid and mad power can be with his 75-minute TV harangue. Declaring to fight to the end against the nationwide revolt that has undermined his authority of more than four decades, Qaddafi vowed the execution of protestors, calling them “rats.” He declared he would die as a martyr and fight until his last drop of blood in defense of his power. He is rumored to have ordered the destruction of the country’s vital oil pipelines. He appears to have lost his head, ordering his personal security forces to ruthlessly kill his own people and mobilize fighter jets and helicopters to bomb and fire at protestors. He is exacting the apocalyptic doom of deluded Romanian dictator Nicolae Ceausescu who was later executed.

Libya is in a de facto civil war. The country is divided after a weeklong antigovernment revolt. The eastern region is occupied by anti-Qaddafi rebels and the western section that includes the capital of Tripoli is being destroyed in a bloody clampdown by pro-Qaddafi military and security forces. The desperate and obsessive desire to cling to power is costing innocent civilian lives. Some reports say the death toll exceeds 2,000. Soldiers shocked at the thought of opening fire at civilians are fleeing and senior officials are also turning their backs on their eccentric ruler. The public revolt that has toppled unpopular autocrats in a swift and peaceful way in Egypt and Tunisia is evolving in a completely different direction in Libya.

The international community has been united in condemning Qaddafi’s atrocious and bloody violence against the Libyan people. U.S. President Barack Obama said it was “outrageous and unacceptable.”

The massacre Qaddafi is conducting against his own people is an inhumane criminal act and should not be seen as only a domestic problem. Condemnation should not stop with words. Quick and decisive actions must follow. The international community must muster a concerted effort to freeze overseas assets and impose a travel ban on Qaddafi and his family. International sanctions must be enforced. A no-fly zone should be established so that the Libyan air force can’t be used to kill civilians. Military options should be studied using NATO’s intervention in Kosovo as a precedent. Qaddafi must be put on trial in an international tribunal to account for his atrocities. It is no time to count oil interests and blame those responsible for propping up Qaddafi. What’s urgent now is immediate action to protect the Libyan people.

카다피의 대학살 만행, 규탄만 하고 있을 일인가

광기(狂氣)였다. 무아하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그제 국영 텔레비전에 나와 벌인 75분의 원맨쇼 말이다. 카다피는 반(反)정부 시위대를 향해 “쥐를 잡아야 한다”고 외쳤다. 또 “순교자로 죽을 것”이라며 “마지막 피 한 방울이 남을 때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소중한 국가 자산인 석유시설을 파괴하라는 명령까지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제 정신이 아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돈 주고 고용한 외국인을 시켜 제 국민을 살육(殺戮)하고, 전투기와 헬기로 시위대의 머리 위로 폭탄과 총탄을 퍼부을 수 있단 말인가. 전투기까지 동원해 자국민을 학살한 사건은 현대사에 유례가 없는 만행이다. 루마니아의 독재자 니콜라에 차우세스크의 비참한 말로(末路)가 그를 기다리고 있다.

무정부 상태에 빠진 리비아는 사실상 내전(內戰) 상태다. 16일부터 시작된 반정부 시위로 나라는 두 쪽으로 갈라졌다. 제2의 도시 벵가지를 비롯한 동부 지역은 이미 시위대 손에 넘어갔다. 카다피는 친위(親衛) 군사조직인 보안군과 외국인 용병을 동원해 수도 트리폴리 등 서부 지역에서 대대적인 ‘피의 대학살’을 자행하고 있다. 140여개 부족 세력도 두 패로 갈려 서로 싸우고 있다. 벼랑 끝에 몰린 카다피의 단말마적 저항 탓에 무고한 시민들이 죽어가고 있다. 희생자수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2000명을 넘었다는 얘기까지 들린다. 발포 명령을 거부한 군(軍)의 이탈이 가속화 하고, 카다피의 만행을 참다 못한 정부 관리들이 잇따라 등을 돌리고 있다. 시민혁명으로 평화적 체제 전복에 성공한 튀니지나 이집트와 달리 최악의 상황이 리비아에서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로 카다피를 규탄하며 유혈 진압의 즉각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용납될 수 없는 만행”으로 규정하고, “취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라”고 정부에 지시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무고한 사람의 피를 흘리게 한 잔혹행위의 책임자를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국가들도 규탄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카다피의 대학살극은 내정(內政)의 차원을 벗어난 반인도주의적 범죄 행위다. 말로만 규탄해서는 소용이 없다. 즉각적이고 단호한 행동이 필요하다. 국제사회는 카다피와 그 일가(一家)에 대한 해외자산 동결과 여행금지 조치를 포함한 대(對) 리비아 제재 조치를 즉각 마련해야 한다. 또 리비아를 비행금지구역으로 선포해 더 이상 리비아 전투기가 민간인 학살에 악용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군사적 개입까지도 검토해야 한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1999년 코소보 사태 당시 인도주의를 내세워 무력개입을 한 전례가 있다. 카다피 개인의 반인륜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국제형사재판소의 철저한 책임 추궁과 처벌이 있어야 한다. 지금은 석유 이권을 따지고, 카다피 체제를 방조한 책임을 따질 때가 아니다.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무고한 희생의 확산을 막기 위한 신속하고, 구체적인 행동이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s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What’s Popular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