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mportant ‘golden h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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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mportant ‘golden hour’



The “golden hour” refers to a period lasting up to 60 minutes. Emergency medical measures following traumatic injury that can raise the chances of survival of the victim. It took 210 minutes for a man in his 50s hit by a truck in Yongin, Gyeonggi, to arrive at an operating room. The operation took place immediately but he remains in a critical condition because he wasn’t treated within the “golden hour.”

The surgery was performed by Lee Guk-jong, the same doctor from Ajou University Hospital who treated Seok Hye-gyun, the captain of the Samho Jewelry freighter who was shot during a rescue mission after being held by Somali pirates.

Lee publicly raged about the poor state of emergency medical assistance in the country.

The latest victim lay bleeding in a general hospital for nearly three hours because there is not a single trauma center in the entire country. Another 52 minutes were wasted on waiting for a borrowed firefighting helicopter because there are no special helicopters for paramedics. The helicopter that finally came was unequipped with basic supplies or equipment for emergency care and treatment. The reality is especially shocking for a country that prides itself on its advanced medical service and standards.

According to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Corp., about 613,392 critically ill patients were admitted to emergency hospital rooms in 2007 alone. Of them, 28,359 died. But the state entity concluded that 33 percent of them, or 9,245 lives could have saved if they had received quick medical assistance and treatment. In advanced societies, the rate of “preventable deaths” is below 10 percent.

In order to reduce the deaths, we need a paramedic transport system as well as more trained specialists and hospitals. The field of traumatology released its first 84 surgeons last year. Doctors, however, shun the special field of treating injuries caused by accidents or violence since it does not pay well. Lee said he has been working hard for the last year, but discovered he incurred a deficit of more than 800 million won ($739,000) for the hospital.

The Health and Welfare Ministry last year proposed to set up six trauma centers equipped with helicopters. The state-run think tank, Korea Development Institute, however, advised against the plan citing “low profitability.” But the rule of economy should not be applied to a business that can save as much as 10,000 lives a year. In a life-or-death moment, time is everything.

응급 외상진료체계 시급하다

외상(外傷) 진료에 ‘골든 아워(Golden Hour)’가 있다. 사고 직후 1시간 이내를 가리킨다. 이 사이에 치료하면 환자의 생명을 건질 확률이 높다. 바로 죽느냐 사느냐 분기점인 것이다. 그런데 최근 경기도 용인에서 트럭에 깔린 50대 남자가 사고 직후 응급 외상센터에 도착하기까지 210분이나 걸렸다고 한다. 서둘러 대수술을 마쳤지만, ‘골든 타임’을 놓쳐 생명이 위태롭다는 것이다. 담당 의사는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의 주치의인 아주대 병원 이국종 교수다. 그가 절망하며 털어놓은 ‘굼벵이 외상진료 체계’의 실상에 아연실색(啞然失色)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엔 권역 별 전문 외상센터가 한 곳도 없다. 그래서 이번 사고 환자도 일반병원에서 2시간38분을 지체해야 했다. 또 응급환자 전용 헬기가 없어 소방헬기를 요청하고 환자를 옮기는데 추가로 52분이 걸렸다. 환자의 생명이 오가는데 소방항공대는 “헬기를 띄우려면 공문을 보내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막상 헬기에는 기초 의료장비도 없었고, 무전기도 먹통이었다고 한다. 이게 21세기 첨단 의료시대에 산다는 우리나라의 기막힌 현실이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7년 한해 61만3392명의 중증(重症) 외상환자가 응급실을 찾았다. 결국 2만8359명이 사망했는데, 이 중 33%인 9245명은 살릴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바로 ‘예방 가능 사망률’로, 숨진 외상환자 세 명 중 한 명꼴은 제대로 응급 외상진료만 받았더라면 살았다는 얘기다. 선진국의 경우 ‘예방 가능 사망률’이 10% 이하다.

외상환자를 제때 치료해 ‘예방 가능 사망률’을 낮추려면 응급이송체계는 물론, 전문의와 전문병원 확보가 필수적이다. 그런데 외상외과전문의는 지난해 처음으로 84명이 배출됐을 뿐이다. 외상외과는 시쳇말로 ‘돈 되는’ 진료분야가 아니다. 이국종 교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재작년부터 작년까지 1년간 열심히 수술했더니 병원 손해만 8억4901만원이더라”고 했다. 그러니 의사도, 병원도 기피하는 것 아닌가. 중증 외상센터가 독일에는 90곳, 미국 50곳, 일본 22곳이 있지만 우리나라는 단 한군데도 없는 이유다.

보건복지부가 작년에야 비로소 전국 6개 권역에 외상센터를 설치하고 헬리콥터로 이송하는 방안을 냈다. 이에 한국개발연구원(KDI)는 “비용 대비 경제성이 낮다”는 의견을 냈다고 한다. 어떻게 연간 1만 명의 목숨을 구하는 사업을 단순히 경제성만으로 가늠할 수 있나. 우리나라의 3대 사망원인으로 암(28.3%), 심뇌혈관질환(19.5%)에 이어 외상(9.1%)이 꼽힌다. 의료복지와 사회안전망 차원에서도 필요한 사업인 것이다. 서울대 의대도 “2045년의 장기적 관점으로 보면 사회적 편익이 비용을 크게 상회한다”는 보고서를 냈다. 복지부는 지금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라는데, 응급 외상진료체계는 더는 질질 끌 일이 아니다. 서둘러도 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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