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al rapist described as ‘loving dad’

Home > National > Social Affairs

print dictionary print

Serial rapist described as ‘loving dad’

A 29-year-old man, accused of raping 11 women since 2006, was a cook and was known as a diligent worker and a loving father by neighbors, according to the Dongjak Police Precinct in Seoul.

According to police, the suspect surnamed Woo got a stranglehold on a 29-year-old victim surnamed Kim at a street corner in Dongjak District on June 16, dragged her near his home in Sadang-dong and raped her. The police arrested Woo by tracing him through a CCTV camera, which captured pictures of Woo’s crime spree. The suspect was imprisoned last Sunday on charges of rape and robbery.

Woo denied the accusations when he was captured but police then discovered through a DNA investigation that Woo raped 10 other women in the last five years.

According to the police, Woo committed his first rape in August 2006 after he finished his military service. During questioning by police, Woo said he raped a woman in her 20s while intoxicated. He confessed that he committed three more crimes before he got married in 2008 and raped six more after the marriage.

Woo graduated from a junior college and majored in hotel management and culinary art to become a professional cook. Woo has two daughters. Woo’s family never suspected their earnest breadwinner to be a brutal rapist because Woo pretended to be a good father and a husband, according to the police. Woo has been working hard as a cook at a Japanese restaurant in Itaewon, Seoul.

“It was very hard to arrest him because he is not the type who commits such a terrible crime” said an official of the Dongjak police station, “He was playing with his daughters at home and looked happy when we arrested him.”


By Lee Han-gil and Jung Won-yeob [sakwon80@joongang.co.kr]


한글 관련 기사 [중앙일보]

DNA 검사로 들통난 20대 요리사의 이중생활

낮엔 다정한 아빠, 밤엔 무서운 ‘발바리’

지난달 16일 새벽 3시 서울 동작구의 골목길. 집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던 김모(29·여)씨의 등 뒤로 한 남자가 다가왔다. 남자는 김씨의 목을 조르며 으슥한 곳으로 끌고 갔다. 김씨는 저항했지만 목이 졸려 소리를 지르지 못했다. 남자는 김씨를 성폭행하고 지갑에 있던 현금 8만원을 빼앗은 뒤 달아났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폐쇄회로TV)에 찍힌 범인의 모습과 도주 경로 등을 토대로 지난 23일 같은 동네에 사는 우모(29)씨를 용의자로 체포했다. 우씨는 “술을 마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발뺌했다. 하지만 DNA 분석 결과 2006년 이후 서울 중남부에서 벌어진 10건의 성폭행 사건이 그의 범행으로 확인됐다.

우씨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의 주인공처럼 평소에는 다정한 아빠이자 남편으로, 밤이면 혼자 귀가하는 여성들을 노리는 ‘발바리’(연쇄 성폭행범)로 철저한 이중생활을 했던 것이다. 경찰은 “검거 당시에도 우씨는 집에서 자신의 두 딸과 다정하게 놀고 있었다”며 “연쇄 성폭행범일 것이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킬 박사=우씨는 2003년 전문대 호텔조리학과에 입학했고 군대를 다녀온 뒤 2008년 졸업과 함께 결혼했다. 넉넉하진 않았어도 알콩달콩한 결혼생활이었다. 방 두 칸짜리 전셋집도 얻었다. 우씨의 부인은 제과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고, 우씨는 이태원의 레스토랑과 횟집 등에서 요리사로 일했다. 최근에는 친구가 운영하는 실내 포장마차 일도 도왔다. 가끔 새벽에 귀가하곤 했지만 가족들에게 “식당 일이 밀려서 늦었다”고 했다. 경찰은 “우씨의 부인은 남편을 ‘성실한 사람’으로만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하이드=그의 범행은 제대 직후인 2006년 시작됐다. 그해 8월 용산에서 한 20대 여성을 성폭행했다. 경찰은 “첫 범행은 술을 마시고 우발적으로 저질렀다”고 했다. 범행은 점점 습관이 됐다. 2007년에는 강남구에서, 2008년에는 관악구에서 밤 늦게 귀가하는 20~30대 여성들을 성폭행하고 돈을 빼앗았다. 범행은 결혼 후에도 이어졌다. 새벽 3~5시 사이가 그의 본모습이 드러나는 시간이었다.

지난 5년간 확인된 것만 11명의 여성이 그의 표적이 됐다. 피해자 중에는 50대 유부녀도 있었다. 그러나 완전범죄는 없었다. 우씨의 모습이 30여 대의 CCTV에 남아 경찰에 꼬리를 잡힌 것이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25일 우씨를 강도강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도주 경로 등으로 볼 때 우발적 범행이 아니라 미리 계획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ore in Social Affairs

New Covid cases surpass 500 for second day in a row

YG founder fined for gambling in Los Angeles

As life is upended by the pandemic, inequalities deepen in Korean society

Daily cases hit 583 and aren't declining soon

Mastermind of sex abuse ring sentenced to 40 years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What’s Popular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