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s Lee waiting for?

Home > 영어학습 > Bilingual News

print dictionary print

What is Lee waiting for?

The splinter minority Unified Progressive Party is on the verge of a breakdown. There is hope yet if the two proportional representatives from the mainstream faction give up their seats gained through vote rigging. Lee Seok-ki and Kim Jae-yeon refuse to comply with the leadership decision even as the other proportional members and co-chairs stepped down over the rigged election. Lee, famous for involvement in pro-North Korea activities, is particularly in the eye of the storm and jeopardizing the entire liberal political camp with his intransigence.

Lee, supposedly the ringleader of the Gyeonggi Dongbu alliance that had been behind the primary rigging and recent violence at a party meeting, served a jail term for his underground pro-North Korea activities. He is already unqualified to represent the country’s legislative due to his illicit past.

He denies any wrongdoing. The irregularities his faction committed during the primary to select proportional candidates have been exaggerated by the rivaling faction and the media, he claimed. We have to question if he has any knowledge of democracy. Is he saying that foul play in elections is excusable? In fact the irregularities his faction has committed are not excusable. The tampering took place widely and in various methods.

Lee also denied culpability in the brawl. It was the mainstream faction that led the election fraud and raided the central committee meeting that met to dismiss the leadership and proportional candidates. Lee blamed smaller factions for provoking the brawl by pushing ahead with the decision. But the physical attack on the central committee members was witnessed by the public.

He also was in self-denial about public polls. But a recent poll by the JoongAng Ilbo showed that only 16 percent did not mind if the contentious figures retained proportional seats. Even the party’s main patron - the Korea Confederation of Trade Unions - announced that it will withdraw support for the UPP if Lee does not step down.

He is determined to become a lawmaker no matter what it takes. We have to ask what motivates Lee to be so persistent and self-assured. He is discrediting democratic procedures, ignoring public opinion and jeopardizing the entire liberal political group. For whom and what does he want to serve as a politician? He simply is not worthy of representing the people. It is not too late to repent and undo the mistake.


통합진보당 사태가 최악의 국면으로 달려가고 있다. 사태의 핵심인물은 이석기 비례대표 당선자다. 당연히 책임 지고 물러나야 할 인물이 사퇴를 거부하고 있다. 그의 행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그로 인해 진보정치 전체가 나락으로 굴러 떨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이 당선자는 이번 사태를 일으킨 당권파 경기동부연합의 실세이자, 지하당(민혁당) 활동으로 유죄 선고를 받았던 주사파 거물이다. 이 두 가지만으로도 그는 국회의원 자격을 이미 상실했다고 봐야 한다. 그런데 그는 오히려 자신을 비판하는 여론에 문제가 있다는 식의 적반하장(賊反荷杖) 태도를 고집하고 있다.


이 당선자는 부정을 부정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부정이 70%, 50%는 돼야 총체적 부정, 부실로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보당의 선거부정이 당내 경쟁세력인 비당권파와 언론에 의해 “과장됐다”는 주장이다. 민주주의에 대한 상식조차 의심되는 발언이다. 도대체 얼마나 더 심한 사태가 벌어져야 문제를 인정하겠다는 것인가. 선거 부정의 규모가 작다고 문제가 안 된다는 것인가. 실제로 벌어진 부정도 결코 가벼운 정도가 아니다. 조사 결과 매우 광범하게, 온갖 방식의 부정투표가 자행됐다. 실제로 비례대표 순위가 바뀌었다.


이 당선자는 폭력사태의 책임도 떠넘겼다. 분명 부정을 저지른 것도 당권파이고, 중앙위에서 폭력을 휘두른 것도 당권파다. 그런데 이 당선자는 “(비당권파의) 강행처리가 폭력을 유발시키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이 있다”며 비당권파를 비난했다.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궤변이다. 온 국민이 두 눈으로 똑똑히 지켜본 폭력사태다. 이런 막무가내 책임전가는 온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이다.


이 당선자는 국민여론까지 무시하고 호도하는 독선을 보였다. 그는 “국민여론도 해결책이 사퇴에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반대다. 최근 본지 여론조사 결과 “사퇴하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하는 여론은 16%에 불과했다. 절대다수의 국민이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진보당의 모태인 민주노총까지 “이석기 사퇴하지 않으면 진보당 지지하지 않겠다”는 공식입장을 내놓을 정도다. 보수든 진보든 모든 언론이 그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권파는 거듭 배수진을 치고 있다. 사태수습을 위해 만들어진 비상대책위원회가 사퇴를 요구하자 법원에 ‘업무정지 가처분 소송’으로 맞서려 하고 있다. 당이 쪼개지는 한이 있더라도 끝까지 버텨 19대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자세다. 이 당선자는 과연 어떤 확신에서 이런 행태를 보이는지 의심스럽다. 그는 지금 민주주의 절차를 무시하고, 여론을 무시하고, 그를 지지해온 진보정치 세력 전체를 무덤으로 끌고 가고 있다.


이 당선자는 과연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것인가. 이 당선자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없다. 아직 늦지 않았다. 자진사퇴가 사죄의 길이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s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What’s Popular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