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rage to face closeted skelet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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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age to face closeted skeletons

Independent presidential candidate Ahn Cheol-soo has fared poorly in addressing various allegations about his personal and professional life, and voters’ growing impatience is being reflected in his waning popularity in recent polls. He has failed to provide clear explanations to quell the growing suspicions, when he should have acted aggressively to cement his position after he skipped the primary races.

Ahn is suspected to have caused losses to his antivirus software company AhnLab by selling bond warrants in the company at below-market prices. His wife also stands accused of being hired as a permanent professor by Seoul National University as part of a package deal to persuade Ahn to head its Graduate School of Convergence Science and Technology.

Ahn did not put these rumors to bed, even after he finally declared his presidential bid. He has not appeared at the Kwanhun Club, the senior journalists’ association that invites politicians and candidates for joint question-and-answer sessions, nor has he engaged in any formal interviews with TV or newspaper organizations. There were only fractional explanations from his aides, but we have heard nothing straight from the horse’s mouth.

Ahn has been dogged by a chain of scandals since he announced his presidential bid. In his first week as an official candidate, he apologized for his wife’s alleged tax-dodging. She has been accused of under-reporting the price of an apartment she bought in 2001 in order to avoid paying taxes. Behind his public popularity was his extraordinary uprightness and honesty. He later apologized for his wife’s mistake, but did not give details on how much money the couple saved.

More recently, he has been accused of plagiarism. A TV news network claimed that a medical paper he co-authored was copied from other works. His aides unveiled the names of other co-authors and denied any act of plagiarism or reproduction. But the paper should be verified by a third party, and Ahn should explain how he contributed to the work.

Ahn proposed earlier that his rivals refrain from negative campaigning in the interests of promoting social unity. But negative campaigning and proving oneself are different. Simply bowing and leaving hearings without answering any questions are not actions befitting a responsible candidate. As such, we hope to see more clarification and sincerity from Ahn in the future to fully convince the electorate that his talk about honesty and transparency come straight from the heart.

‘부인 교수특채’ 등 출마 전부터 각종 의혹 출마 후엔 부부 다운계약서, ‘논문 재탕’ 등 국민 앞에 서서 상세히 설명·사과 해야 의혹 검증에 대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자세가 성실하지 못하고 불충분하다. 의혹이 계속 불거지는데 국민에게 전후 사정과 사실 관계를 제대로 밝히지 않고 있는 것이다. 정당 경선을 치르지 않는 무소속 후보는 출마 전까지 검증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그래서 출마 후에는 검증에 더욱 성실히 임할 의무가 있다.
출마 전에도 안 교수에 대해선 여러 의혹이 불거졌다. “안철수연구소의 신주인수권부 채권(bw)을 시중가격보다 훨씬 싸게 매입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의문을 비롯해 부인이 남편 때문에 특채됐다는 의혹, 입대 하는 날 상황을 미화했다는 얘기들이 나왔다. 안 교수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 직접 상세히 설명한 적이 별로 없다. 관훈토론회 출연도 없었고 주요 신문이나 방송과 인터뷰를 가진 적도 없다. 일부 측근이 설명했으나 내용은 부족했다.
출마 후에도 의혹은 이어지고 있다. 부인은 2001년 아파트를 살 때, 자신은 2000년 아파트를 팔 때 다운(down)계약서를 쓴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는 실거래가 신고 의무화 이전이어서 많은 이가 관행적으로 매매가를 낮춰 신고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안 후보는 저서에서 탈세를 엄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던 사람이다. 그것이 안 후보가 대중적 인기를 얻은 배경으로 작용했다. 그런데도 안 후보는 부인 건만 사과했을 뿐 자신의 것은 직접 사과하지 않았다. 그리고 탈세는 있었는지, 왜 그렇게 대폭 축소해 신고했는지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안 후보는 다른 사람의 석사학위 논문에 자신의 이름을 공동저자로 올려 학술지에 발표했다는 ‘재탕’ 의혹도 받고 있다. 안 후보 측은 서울대 의대 교수 2인의 설명을 공개하며 재탕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런 문제의 검증은 제3의 객관적인 전문가에게 맡기거나 본인이 직접 그 논문에 무엇을 기여했는지 유권자에게 설명하는 게 옳다.
안 후보는 “통합을 위해 네거티브 공세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네거티브와 후보의 자질을 검증하는 검증은 다른 문제다. 설령 그것이 안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제기된 문제라 해도 국민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성실하게 답변하는 것이 후보로서의 도리다. 그래야 국민들이 안심하고 국정을 맡길 수 있다. 안 후보에게 제기된 의혹들이 국회 인사청문에 등장했더라면 커다란 논란이 빚어졌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이에 대처하는 안 후보의 자세는 ‘구태(舊態)’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사과는 충분한 해명을 전제로 한다. 그런데 아무런 설명 없이 “어쨌든 잘못된 일”이라는 식으로 사과만 30초 간 짧게 하고 질문도 받지 않았다. 이래서는 성실하다고 보기 어렵다.
한국 사회의 복잡한 과거를 살아오면서 ‘관행적 잘못’으로부터 자유로운 이는 별로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잘못이 드러났을 경우 나라를 책임지겠다는 대통령 후보라면 사과나 설명이 남달라야 할 것이다. 안 후보는 자신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좀 더 성실하고 충분하게 해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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