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ve your innocence public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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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ve your innocence publicly

With Prosecutor-General Chae Dong-wook formally resigning from office, he became the first prosecution chief to do so over a personal scandal. He has dropped his lawsuit against the Chosun Ilbo, which first reported that Chae had an out-of-wedlock son, although he also declared he will try to clear his name through a DNA test. But Chae must remember that he remains a public figure, regardless of his resignation, until he unveils the full truth.

In his farewell speech, Chae maintained that he lived his life as an honest man, with nothing to be ashamed of as a husband and father, and denied an internal investigation led by the Justice Ministry that sided with the love-child allegation in the news report. But if Chae was falsely accused, all this raises questions about why he was giving up the lawsuit. He said he wanted to protect his family from the pain and damage a lengthy court battle could bring when he returned to civilian life. He nevertheless said he would do his upmost to seek the mother’s consent to have the boy take a DNA test to prove he was not his biological father. He said he will take strong legal action for the defamation after the DNA test results.

But his explanation is not persuasive in light of his previous remarks. When he filed the lawsuit, he claimed the Chosun Ilbo report was 100 percent a fabrication, insisting he never had an affair with the alleged woman with the woman. He said he hoped he could verify the truth with the court’s help through DNA tests of the mother and her son. Chae also said he will file a court motion demanding DNA tests. Since Justice Minister Hwang Kyo-an ordered an internal investigation into Chae’s personal life on Sept. 13, Chae said he will take legal action separately from the investigation to clear his name. But it is unclear why Chae changed his mind after he stepped down.

The scandal is failing to go away even after Chae’s resignation. TV Chosun interviewed a woman who allegedly worked as a housekeeper in the woman’s house. The housekeeper] claimed she saw Chae frequent the house and act as father to Lim’s son. Chae flatly denied the report.

The society was forced to play witness to the allegations around the prosecutor-general’s personal life for the last three weeks. The case does not simply involve Chae and his family. The scandal will never go away unless the truth is verified. In his farewell speech, Chae emphasized that the prosecution must verify the truth and apply the law accordingly. If any part of the scandal is true, Chae should apologize. If not, he should stop stalling and prove his innocence publicly.



‘혼외 아들’ 의혹 사실 아니라면서
왜 정정보도 청구소송 취하한 것인가
혼란 해소 위해 반드시 진상 밝혀야


채동욱 검찰총장이 공식 퇴임하면서 ‘혼외(婚外) 아들’ 의혹을 보도한 조선일보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소송에 따른 고통과 피해로부터 가정을 지키기 위한 조치로 의혹 규명을 위한 유전자 검사는 성사시키겠다는 것이다. 채 전 총장은 의혹의 진상이 확인되기까지는 공인(公人)의 자리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채 전 총장은 어제 퇴임식에서 “부끄럽지 않은 남편과 아빠로 살아왔다”며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거듭 강조했다. 그 점에서 그가 퇴임식 직후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밝힌 것은 적지 않은 의구심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대해 채 전 총장은 “사인(私人)이 된 저의 입장에서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한 가장으로서 장기간의 소송 과정에서 초래될 고통과 피해로부터 가정을 지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 대신 진실규명을 위해 꼭 필요한 유전자 검사를 신속히 성사시키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별도의 보다 강력한 법적 조치들을 취하겠다”고 했다.
이러한 채 전 총장의 설명은 그간 그가 밝혀온 입장과는 배치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는 지난 24일 소송을 내면서 “조선일보 보도는 100% 허위”라며 “혼외아들 어머니로 지목된 임모 씨와 혼외관계는 물론 어떤 부적절한 관계도 가진 바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나아가 “이 소송을 통해 유전자 감식이 실시되길 바라고 있다”며 “임씨 모자에 대한 인적 사항 등이 확인되는 즉시 유전자 감식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황교안 법무부장관의 감찰 지시 후 사의를 밝힌 그로선 총장직과 관계없이 법적 규명 절차를 밟아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그런데 왜 지금 와서 입장 변화를 보인 것인지 석연치 않다.
논란이 퇴임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사실은 어제 일부 보도에서 확인되고 있다. TV조선은 임씨 집에서 일했다는 가정부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채 전 총장이 자주 임씨 집을 드나들면서 채모 군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등 아버지 역할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채 전 총장은 “엉뚱한 사람과 착각했는지 모르지만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고 있다.
우리 사회는 지난 3주간 검찰총장 개인의 사생활을 둘러싼 의혹으로 큰 혼란에 빠져 있어야 했다. 국정원 댓글 수사에 따른 ‘찍어내기’ 의혹까지 불거지며 여야가 거친 공방을 주고받았다. 이제는 채 전 총장 가족의 문제만이 아니다. 의혹이 말끔하게 해소되지 않는 한 혼란과 억측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채 전 총장은 퇴임사에서 “나오는 대로 사실을 밝히고, 있는 그대로 법률을 적용한다는 자세로 일관하는 것만이 검찰의 살 길”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만약 의혹이 사실이라면 지금이라도 깨끗하게 사과할 일이다. 채 전 총장의 주장대로 사실이 아니라면 사인으로 돌아갈 것이 아니라 공론의 장에서 자신의 결백을 입증할 책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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