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빠르면 12월 양적 완화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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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빠르면 12월 양적 완화 축소

미 연방정부 폐쇄로 결정적인 월별 통계가 만들어지지 못했고 미 경제에도 충격을 주었다. 그렇지만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채권 구매 축소를 빠르면 12월부터 시작할지 모른다고 파이낸셜 타임즈는 18일 보도했다.
연방정부 폐쇄가 장기화 되면서 대략 0.5% 포인트 악영향을 주리라 대부분 예상하는 가운데 분석가들은 4사분기 성장 전망치를 2% 혹은 그 아래로 삭감했다. 그러나 연방정부 공무원이 다시 일을 시작하면서 경제는 빠르게 회복하리라고 말했다.
연방정부 폐쇄로 미국은 적절한 경제 정책 수행 능력이 없다는 망신을 당했지만 여야 양당의 추가적 재정 대립으로 기업과 가계의 신뢰에 더 이상 충격이 가해지지 않는다면 2014년 경제성장 전망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정책 결정에는 큰 영향이 없으리라고 보인다.
10년 만기 연방정부 채권의 이자율이 목요일 2.60%로 나타나면서 하루 전보다 0.15% 떨어진 걸로 보아 채권시장은 매달 850억달러씩 채권을 구입한 연준의 양적 완화가 조기에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달러 값 역시 크게 떨어져 지난 2월 이래 가장 낮았다.
10월에 양적 완화가 이뤄질 가능성은 전혀 없다. 왜냐하면 이달 치 통계가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있다 해도 연방정부의 폐쇄로 무의미 해졌다.
그럼에도 연준은 11월 통계가 9월에 이어 견고한 개선 효과를 계속 보이고 2014년 경제 전망이 더 좋으리라는 증거가 충분하다면 12월 18일 회의에서 여전히 양적 완화의 소량 감소를 결정할 수 있다.
파이낸셜 타임즈가 자료를 조사한 결과 부채 상한선을 올리느냐 마느냐는 시비 탓에 발생한 가장 직접적인 타격은 재무부 채권의 이자율 상승에 따라 추가 부담해야 할 7300만 달러였다. 이는 하원 의원 전원의 1년치 세비이거나 대법원을 1년 운영하는데 필요한 액수와 같다. “비록 워싱턴이 명백히 바보 같은 짓은 멈추었는지 몰라도 그 후 폭풍은 당분간 더 느껴야 한다”고 뉴욕 RBS 증권의 전략 연구원 윌리암 오도넬은 말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목요일 “미국인은 워싱턴 정치에 완전히 넌더리를 낸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대통령은 정부를 강하게 옹호하면서 공화당은 민주당과 함께 워싱턴 정치를 끌어내리기 보다는 개선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문기사 링크http://www.ft.com/intl/cms/s/0/097fc1c8-3749-11e3-b42e-00144feab7de.html?siteedition=intl#axzz2i2BIqnp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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