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rdian] 미 국토안보국(NSA) 전세계 지도자 35명의 전화를 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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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rdian] 미 국토안보국(NSA) 전세계 지도자 35명의 전화를 감청

에드워드 스노든이 제공한 비밀 문서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국은 한 관리가 건넨 전화번호에 따라 세계 지도자 35명의 전화를 감청했다고 가디안이 25일 폭로했다. 이 비밀 문서는 백악관과, 국무성, 국방성의 고위관리들이 보유한 세계 지도자들의 “연락처”를 공유해 NSA의 감시망에 그들의 전화번호를 올릴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요청을 담았다.
이 문서에 따르면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미국 관리가 200명이 넘는 전화번호를 넘겼으며 이중에는 세계 지도자 35명의 번호가 포함됐다. 이들의 이름이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이 번호들은 즉각적으로 감청 대상이 됐다고 한다. 이런 폭로는 안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휴대 전화 감청 사실이 폭로된 이후 미국과 동맹국간의 외교적 긴장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백악관은 독일 총리의 휴대전화를 “감청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독일 측이 왜 과거에도 감청하지 않았다고 부인하지 못하느냐고 즉각 반발하고 나서면서 양국의 긴장은 아직 여전하다.
가디안이 획득한 NSA 문서에 따르면 세계 지도자들의 전화 감청이 메르켈 총리에 국한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주었으며 심지어 다른 미국 관리들에게 이를 적극 도와달라고 요청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메모는 2006년 10월 국토안보국의 신호첩보본부(SID) 요원들에 보내졌으며 세계 지도자들과 교류하는 미국 관리들이 어떻게 SID의 첩보를 도울 수 있는지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최근 한 미국관리가 NSA에 세계 지도자 35명을 포함 전화번호 200개를 제공했다. 대부분 공개된 자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번호였지만 이중 43개는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번호였다. 이 번호를 포함 여러 번호들의 감청을 시작했다.” 고 메모는 말했다. 메모는 또 이들 번호가 그 동안 감청되지 않았던 다른 번호를 더 알게 해주었으며, 이 번호들 역시 새로이 감청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런 감청이 “의미있는 첩보”를 만들어낸 경우는 거의 없다고 인정했다. 그럼에도 메모는 현재 NSA의 첩보를 제공 받는 인물 중에 유사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없는지 신호첩보본부 요원들에게 생각해 보라고 요청했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theguardian.com/world/2013/oct/21/us-french-surveillance-legitimate-ques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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