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외국인 유학생이 미국 대학에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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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외국인 유학생이 미국 대학에 몰려온다

노던 주립대학의 관계자들은 최근 몇 년 사이 중국, 한국, 베트남 인도, 유럽을 돌아다녔다. 이 사우스 다코타의 주립대학이 외국인 유학생을 더 많이 받아들이려는 노력의 일환이었다. “우리는 그저 우리 학교의 이름을 학생들이 알도록 했을 뿐이다”고 제임스 스미스 총장은 말했다. 그런 노력이 결실을 거둔 듯하다. 미국 내 외국인 유학생은 지난해 역사상 가장 많았다. 주로 중국에서 오는 학부 유학생 덕분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11일 보도했다.
5월에 끝난 이번 학년 외국인 유학생은 81만9644명으로 전년에 비해 7.2%가 늘었다. 월요일에 발표되는 비 영리단체 IIE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 숫자에는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모두 포함되며 7년 연속 성장세를 지속했고 최근 4년 사이 가장 빠른 증가였다. 외국인 유학생은 미국 전체 학생의 3.9%다. 대학들이 적극적으로 외국인 학생을 유치한 결과다. 정부 지원이 줄어가고, 등록금 인상은 정체되고, 미 고등학교 학생수가 감소하는 이때에 학비 전액을 내는 외국인 학생은 학교 재정확충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3분의 2 이상의 외국인 학생은 학비를 스스로 부담하며 정부의 장학금을 신청할 자격도 안 된다. 심지어 이들에게 추가 비용을 청구하는 대학도 많다. 외국인 학생들이 미국 경제에 매년 240억달러를 도와주는 셈이다. 그러나 이 돈이 각 대학에 골고루 퍼지지는 않는다. 거의 70% 가량이 200개 학교에 집중돼 있다고 IIE사무총장 알란 굿맨은 말했다. “미국에는 공식 인가된 대학이 4000개가 있다. 외국 학생을 더 받아들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상위 25개 대학에 외국인 학생 21%가 집중돼 있고, 이중 18개 대학이 공립학교며 8개 대학이 중서부에 몰려 있다. 상위 4개 대학인 남가주대학, 일리노이 어바나 샴페인, 퍼듀 대학, 뉴욕대학에 각각 9000명이 넘는 외국인 유학생이 다닌다. 매사추세츠주, 인디아나, 펜실베니아도 유학생이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중국인 학생은 지난해 23만5597명이었다. 학부에서만 26%가 늘었다. 브라질과 사우디 아라비아 학생도 해당 정부의 정학금 덕분에 크게 증가했다. 인도와 한국은 미국에 유학생이 가장 많이 보낸 나라 2위와 3위인데 인도는 경제가 주춤한 탓인지 전년 보다 3.5% 가 준 9만6754명을 보냈고, 중국 등 다른 아시아 나라에서 공부할 기회를 활용하기 시작한 한국도 전년 보다 2.3%가 줄어든 7만627명을 보냈다.


기사원문링크: http://online.wsj.com/news/articles/SB10001424052702304868404579190062164404756?mod=WSJ_hpsMIDDLENexttoWhatsNewsSec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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