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s] 뮌헨에서 발견된 나치의 미술품이 온라인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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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 뮌헨에서 발견된 나치의 미술품이 온라인에 공개된다

뮌헨의 낡은 아파트에서 발견된 수 백 개 예술품의 자세한 내용이 공개된다고 더 타임즈가 13일 보도했다. 독일 정부의 이번 결정은 나치가 이 많은 예술품을 강탈했다고 믿는 유태인 단체들의 압력에 따른 것이다. 독일 정부는 또 10억 유로의 가치가 예상되는 이 예술품의 출처를 빠르게 확인할 미술 전문가 6명을 지명해 활동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독일 정부는 성명을 통해 코르넬리우스 굴리트 아파트에서 발견된 회화 1400 점 가운데 최대 590점은 나치가 강탈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당초의 예상을 뛰어넘는 조치로 독일 정부는 발견된 예술품 25점의 자세한 내용을 www.lostart.de에 공개했으며 정기적으로 이 웹사이트에 다른 작품도 올리겠다고 말했다. 당국은 지금까지 80년간 잠자다 발견된 이 작품들의 자세한 내용을 거의 발표하지 않았다. 발견된 회화에는 앙리 마티스,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도 포함됐다고 알려졌다. 이번 발견은 탈세 조사에서 비롯됐기 때문에 공개하기 어려운 이유가 있었다고 당국은 말했었다.
당국이 강탈됐다고 인정한 작품들은 유태인 수집상들이 나치에 공짜나 헐값으로 팔았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수집상들의 후손들은 이 예술품을 되돌려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었으나 당국이 관련 정보를 거의 공개하지 않아 크게 좌절했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대변인은 정부는 관련 정보를 빨리 공개해달라는 유태인 단체들의 요구를 잘 안다고 말했다.
당국이 구성한 전문가들의 조사는 독일 검찰 측의 수사와 함께 진행된다. 독일 검찰은 마티스의 앉아 있는 여자 그림은 나치가 1942년 프랑스 은행에서 강탈한 것이라고 말했었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thetimes.co.uk/tto/news/world/europe/article3919863.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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