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이란과의 핵 협상을 격렬하게 비난하는 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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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이란과의 핵 협상을 격렬하게 비난하는 이스라엘

이스라엘이 이란과의 핵 협상 비난 수위를 높이며 독자적인 군사 공격의 준비가 됐다고 경고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18일 보도했다.
비록 이스라엘은 독자 군사 공격의 의지를 여러 번 밝혔다. 그러나 이번에는 발언 시점이 미묘하다. 미국은 20일 이란과의 핵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벤야민 네타냐후 총리는 17일 미국 방송에 나와 오바마 행정부를 비난하며 현재 논의되는 이란과의 핵 협상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프랑스와 올랑드 대통령도 3일간의 이스라엘 방문을 시작하며 협상에 임하는 프랑스의 단호한 자세를 또 한번 강조했다. CNN에서 일요일에 방송된 인터뷰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과의 현 협상은 “극히 나쁜 합의”라고 말했다. 이번 협상은 서방이 핵무기 개발에 쓰일지 모른다고 두려워하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제한하는 대신 이란 경제를 어렵게 한 서방의 제재를 조금 풀어주는 내용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규제를 풀어주면 이란의 핵 능력은 그대로 둔 채 각국의 기업들이 이란에 앞다퉈 투자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나는 서방 국가들이 많이 양보한다고 생각한다”고 네타냐후 총리는 말했다. “이란에게는 정말 엄청난 득이다. 이란은 대신 아무것도 포기 안 한다.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네타냐후 총리는 말했다.
지난 10월 퇴임 직전까지 네타냐후 총리의 국가안보 보좌관이었던 야코프 아미드로는 파이낸셜 타임즈에 이스라엘의 군사력은 이란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아주 오랫동안 멈추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네타냐후 총리가 필요하다면 일방적인 군사 공격을 결정할 준비가 돼있다고 덧붙였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ft.com/intl/cms/s/0/481f39fe-4f95-11e3-b06e-00144feabdc0.html#axzz2kwdbMru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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