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 자기 집에 2년여 감금됐던 10대 소녀 3명 구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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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 자기 집에 2년여 감금됐던 10대 소녀 3명 구출돼

미국의 아리조나주 투손시에서 17세, 13세 12세 소녀 3명이 2년여 자기 집에 감금됐다가 구출됐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28일 로스엔젤레스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이웃들은 이들이 지난 8월 이사 왔으며 집에 아이들이 사는지 전혀 몰랐다고 한다. 아이들은 감시 카메라가 고정된 침대에서 생활했으며 하루 종일 시끄러운 힙합 음악을 들어야 했다. 화장실을 갈 때도 일일이 허락을 받아 움직였으며 그렇지 못할 때는 침실 벽장에 용기를 두고 대소변을 보아야 했다. 따라서 경찰이 집에 갔을 때 옷장은 옷과 아이들의 대소변으로 범벅이었다고 한다. 이들은 하루 한끼나 두 끼를 먹었으며 씻지를 않아 오줌 냄새를 비롯 지저분한 몸 냄새가 났다고 한다. 아이들은 이곳으로 이사오기 전 다른 집에서도 2년여 감금됐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학교도 물론 다니지 않았다. 이들을 집에 감금한 사람은 의붓아버지 페르난도 리히터(34)와 친어머니 소피아(32)였다. 두 사람은 27일 경찰에 납치와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두 사람은 각각 10만 달러와 7만5000 달러 보석금이 매겨졌다.
이들을 구출하게 된 과정은 12세와 13세 소녀가 26일 새벽 4시 자신들 침실 창문을 통해 밖으로 나와 이웃집 문을 두드렸기 때문이다. 맨발에 벌벌 떨던 이들은 언니가 집에 남아 있으며 의붓아버지가 어머니와 언니를 칼로 찔러 죽일지 모른다고 호소했다. 경찰은 이들의 집을 급습, 17세 언니를 구출했다. 친척들도 이들의 집을 한번도 방문하지 않았는데 이들이 샌디에고에 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이들의 어머니는 샌디에고 지역 번호의 휴대폰을 소지했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latimes.com/nation/la-na-ff-tucson-girls-20131128,0,513884.story#axzz2lvSHZR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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