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 아이패드 지급 문제에 교사들 엇갈린 반응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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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 아이패드 지급 문제에 교사들 엇갈린 반응 보여

로버트 모로는 학교에서 컴퓨터 애니메이션을 가르치는 교사다. 그는 실습실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모으느라 고생했다. 아마 그라면 LA지역 학생에게 아이패드를 지급하는 교육위원회의 10억달러 계획을 누구보다 환영할지 모른다. 그러나 아니었다고 로스엔젤레스 타임즈는 2일 보도했다. “말도 안 되고 경악할 일이다. 청소부도 없고 감독할 인력도 없는데 애들에게 이 장난감을 사주겠다고 그 많은 돈을 쓰는가? 교실은 학생으로 넘쳐나고 내 교실은 나 자신이나 학생들이 아니고는 몇 년간 그 누구도 청소하지 않았다. 기본적인 조건이 갖추어지면 더 좋겠다. 그렇지 못해 더 힘들다”고 루즈벨트 고교의 이 교사는 말했다. 그러나 리비어 중학교의 교장인 페른 소모자는 교사와, 행정직 근무자, 그리고 학생 모두에 애플사의 아이패드를 지급하려는 계획을 환영했다.
아이패드 지급을 어떻게 잘 집행하고 개선해 나가느냐를 알아보려고 LA교육위원회 위원과 교사 노동조합은 교사와 학교 행정직 근로자들을 상대로 무기명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교사의 36%는 계속 아이패드를 지급해달라고 요구했으나 행정직은 압도적인 다수인 90%가 계속 집행을 원했다. 최신 기술을 학생들에게 공급하고 적절하게 사용하게 한다는 목적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은 없었다. 학교 장학담당관 존 디지는 부유층이 사용하는 기술을 모든 학생에 제공한다는 것은 민권운동의 차원에서 절대로 추구해야 할 가치라며 아이패드 지급계획을 강하게 밀어 부쳤다.
그러나 출발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올 가을 첫 번째 아이패드를 공급하자마자 3개 고교의 3백명이 자유로운 인터넷 사용을 목적으로 기계에 내장된 안전장치를 제거해 버렸다. 문제의 학생들은 기계를 학교 측에 반납해야 했다. 만약 기계를 잃어버리거나 도둑 맞으면 부모가 책임을 져야 하느냐는 문제도 제기됐다. 아이패드의 가격은 대당 768달러다. 아이패드에 깔려 있는 교재의 사용료도 다시 문제가 됐다. 교육위원회는 특별회의를 열어 이런 문제를 논의했고 결국 47개 학교에서 시작된 지급을 앞으로는 천천히 하기로 했다. 계획 변경에 따르면 이번 학년이 끝나는 내년 봄까지 38개교에서만 추가로 지급한다. 그 이후 일단 추가 지급을 보류 한 다음 앞으로 3년간 아이패드 지급 효과를 평가해보기로 했다.
교육위원회의 모니카 라티프 위원은 과학적인 조사는 아니었지만 “교장과 교사 등 이번 지급에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는 것은 대단히 중요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조사 결과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아이패드 지급계획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학생들은 아이패드 지급을 흥미롭게 여겼다. 그러나 몇 가지 아주 중요한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라티프는 말했다. “상당히 많은 교사들이 무선 연결에 어려움이 있다고 보인 반응에 충격을 받았다”고 그녀는 말했다.
로스엔젤레스 교사 노동조합은 조사에 참가한 사람이 전체 교사의 15% 밖에 안 된다며 조사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나 조사 참가자들은 아이패드를 사용한 수업 진행에 익숙하다는 사람(44%)이 불편하다는 사람(34%)보다 많았다. 그리고 70%의 응답자들은 학생들의 동기 유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거의 절반은 피어슨이 제공하는 아이패드의 교과과정을 비판했다. 오직 27%만이 긍정적으로 답했다. 절반 이상이 보안, 애플리케이션, 보관 등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latimes.com/local/la-me-ipads-survey-20131202,0,2314290.story#axzz2mIZKVq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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