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rdian] 헤즈볼라 고위 사령관 베이루트 집 앞에서 암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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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rdian] 헤즈볼라 고위 사령관 베이루트 집 앞에서 암살돼

레바논 헤즈볼라의 고위 사령관이 남부 베이루트 자신의 아파트 앞에서 피격돼 숨졌다. 이는 헤즈볼라의 군사령관이 차량폭파 사고로 암살된 지 6년 만에 헤즈볼라가 입은 최대의 피해라고 가디안이 5일 보도했다.
헤즈볼라는 이번 살인을 이스라엘이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이미 두 차례 하산 하울로 알 라키를 암살하려다 실패했기 때문이다. 라키는 헤즈볼라의 인력과 장비의 수송과 충원을 총체적으로 관장해왔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이제껏 알려지지 않았던 이슬람 수니파 단체가 이번 공격을 저질렀다고 자임했다. 사실이라면 이 지역의 종파 분쟁을 시아파 민병대가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는 의미다. 라키의 장례식에 앞서 발표된 헤즈볼라의 성명은 “이번 사건은 전적으로 이스라엘이 저질렀으며 저항 지도자와 대원들에게 반복적으로 저지르는 가공할만한 범죄의 결과를 이스라엘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관리들은 이를 전적으로 부인했다. “절대 아니다.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이스라엘의 에너지 장관 실반 샬롬은 말했다. “그 쪽에 있는 살라피스트가 했다”고 그는 말했다. 살라피스트는 시리아와 레바논에서 활동하는 근본주의자 수니파 반군이며 최근 시아파 헤즈볼라를 상대로 싸우겠다고 공개적으로 다짐해왔다. 레바논의 수니파를 대변하는 알려지지 않았던 그룹은 트위터에서 이번 암살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11월말 또 다른 수니파 그룹, 압둘라 아잠 연대도 베이루트의 이란 대사관에 자살폭탄테러범 두 명을 보내 공격했으며 이에 따라 외교관 한 명과 헤즈볼라 경호병 4명을 포함 20명 이상이 숨졌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theguardian.com/world/2013/dec/04/hezbollah-commander-shot-dead-beirut-shia-israel-sun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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