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2014년 美 주식시장 변동성 클 것…’방어적’인 투자가 주류 이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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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2014년 美 주식시장 변동성 클 것…’방어적’인 투자가 주류 이룰 듯

월스트리트지는 2014년 시장상황의 변동성이 클 것이라는 업계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 ‘방어적인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많은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2013년과는 달리 큰 변동성을 띠고 있는 주식에는 투자를 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회사의 주식에 대한 투자는 줄일 것임을 의미한다.

2013년 S&P 지수는 미국 경기회복과 유연한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정책에 힘입어 한해 동안 30%가 상승하며, 전례 없는 기록적 상승을 달성했다. 주식하락이 매우 드물었으며, 하락되더라도 상대적으로 매우 짧은 시간 안에 반동되어 사실상 꾸준한 상승기조를 유지했다고 볼 수 있다. 2014년을 맞이한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2013년의 급등후유증과 정책변화 등의 이슈를 감안해 작년보다는 소폭 감소된 상승세를 예상하고 있다.

세이지 자문 서비스의 수석 투자책임자인 로버트 스미스씨는 “작년 한해는 8~10% 수익을 냈지만 올해는 그만큼의 수익을 내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연방정부의 양적완화로 인한 신흥 시장의 혼란이 시장변동성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중앙은행은 2013년 월당 850억 달러 (한화 약 92조 1,400억원)를 채권매입 등을 통해 초저금리로 시장에 유입시켰으나, 올해는 월당 650억 달러로 그 규모를 축소할 계획이다. 투자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자산가치가 하락하고 주식 가격변동폭이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단적으로 올 1월 S&P의 주식스윙투자로 거래되는 양은 일일평균 ±0.6%를 기록했으며, 이는 2013년 주식스윙투자 거래량보다 평균 11% 상승한 수치이다.

윌뱅크스의 투자 책임자 웨인 윌뱅크스씨는 “올 한해 상승과 하락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윌뱅크스씨는 시스코(Cisco), 애플(Apple), 캐터필라 주식회사 등의 대형 IT 기술주에 투자할 계획임을 밝히며, “IT 기술주는 작년 한해 변동성의 위기를 충분히 겪었으며, 올 한 해에는 추가적인 하락요인이 없을 것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투자자들은 ‘정크 (Junk)’ 채권으로 분류된 위험 채권에서 지난 수요일까지 약 9억 달러(한화 약 9,756억원)를 회수하는 등, 보다 방어적인 투자를 선호하고 있다.


기사원문링크: http://online.wsj.com/news/articles/SB10001424052702304851104579358762727609056?mod=WSJ_hp_LEFTWhatsNews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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