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s] 호주판 하니발 렉터, 14명 추가살인 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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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 호주판 하니발 렉터, 14명 추가살인 자백

‘호주의 하니발 렉터’라 불리는 살인범 앤디 알버리가 14건의 미제살인사건의 유력용의자로 떠올랐다고 더타임즈지가 보도했다.

앤디 알버리는 전직 도살장 인부로서, 1983년 다윈지역에서 원주민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에 처해졌다.

최근 그는 1970년부터 82년까지 퀸즈랜드 아웃백 고속도로에서 추가 살인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이 기간 동안 퀸즈랜즈 고속도로에서는 최소 11명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호주범죄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화제로 남아있는 미제살인사건이었다.

앤디 알버리가 자백함에 따라 경찰은 그가 일하던 도살장을 수색하고 있지만, 피해자의 DNA를 찾는 일은 난관에 부딪혔다. 도살된 동물들의 사체가 도살장 주변의 수많은 구덩이를 가득 메우고 있어, 이중에서 피해자의 흔적을 식별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983년 당시 다윈과 브리즈번 신문은 “앤디 알버리가 정신이상자로서, 살인행위에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못한다”는 정신분석학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이 보고서에서 “앤디 알버리는 일상적이고 동기 없는 살인범죄를 저지름으로써, 마을전체를 불안에 공포에 떨게 만든 행위에 쾌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기술하고 있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thetimes.co.uk/tto/news/world/australia-newzealand/article4013637.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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