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rdian] 푸틴, 크림반도에서 전쟁 가능성 배제…무력은 ‘최후의 수단’이라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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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rdian] 푸틴, 크림반도에서 전쟁 가능성 배제…무력은 ‘최후의 수단’이라 밝혀

푸틴 대통령은 4일 (현지시각)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가능성을 배제했으나, 크림반도에서의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군사력을 ‘최후의 수단’으로써 남겨둘 것임을 시사했다고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 혁명으로 축출된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야누코비치가 정치적으로 생명을 다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우크라이나 임시정부가 쿠데타로 정권을 이양받음에 따라 야누코비치가 여전히 우크라이나의 합법적인 수장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5월말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범하거나 영토를 합병할 의사가 없다고도 강조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는 우리와 가장 가까운 형제 이웃이며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군사행동을 한다면, 그것은 단지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보호를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크림반도는 이미 16,000명 규모의 친러시아 무장세력이 보안 및 행정 인프라를 통제하고 있는 상태이며, 이로써 푸틴은 러시아의 영향력을 재확인하고 더 이상의 무력시위를 벌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그는 야누코비치가 러시아에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냈다고 주장하며, 향후 군사력 사용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또한 푸틴은 러시아의 군사개입에 대해 비판했던 서방국가의 대(對)러시아 제재조치가 가시화될 경우, 제재 가해국에도 피해가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일부 유럽국가들이 경제적으로 미국보다 러시아와 더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이점을 살려 유럽국가들 사이에서의 분열을 조장하고, 나아가 미국 및 유럽연합의 러시아에 대한 각종 제재 압력을 제어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위기가 지속되면 러시아를 경제적, 외교적으로 고립시킬 것이라고 경고한바 있다. 오바마는 러시아 투자를 보류하고 대(對)러시아 무역을 중단하는 강경책을 고려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theguardian.com/world/2014/mar/04/crimea-crisis-putin-rule-out-war-use-force-last-res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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