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s] 英, 러시아 제재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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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 英, 러시아 제재에 박차

유럽연합(EU) 관리들이 11일 (현지시각) 런던에 모여 대(對) 러시아 제재정책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더 타임즈지가 보도했다. EU측은 경제분야를 중심으로 제재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부와 대화를 시작하지 않는 이상 제재를 결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대서양 조약기구 (NATO)는 우크라이나에 인접한 폴란드 및 루마니아 국경지대에 항공기를 배치해 우크라이나 사태를 면밀히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NATO는 공중조기경보기(AWACS)를 파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존 케리 美 국무장관은 러시아 측이 우크라인 임시정부 지도자를 모욕했다고 주장하며, 러시아 외무장관의 회담제안을 거부했다.

데이비드 카메론 英 국무총리는 10일 하원회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사태를 야기한 개인의 여행금지 및 자산동결 등의 제재안을 수 일 내에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 했다. 총리의 보좌관들은 “영국은 지난 10일까지 러시아 측이 대화에 응하기를 기대했다. 10일이 데드라인이었던 셈이다”고 밝히며, 대(對)러시아 제재안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어 카메론 총리는 크림반도가 국민투표를 통해 러시아에 귀속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 “어이 없는 상황이다”라고 지적하며, “만일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귀속시키려는 움직임을 이어갈 경우 러시아에 대한 압력은 매우 높아질 것이며, 결과적으로 러시아는 깊은 고립에 빠져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최근 영국이 러시아와 경제적 거래 중단을 꺼려하고 있다는 문서가 유출되어 카메론 총리가 주장하는 위협의 신뢰성을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카메론 총리는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나중에 치를 대가가 훨씬 클 것”이라고 설명하며 제재를 실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카메론 총리는 “영국을 포함한 많은 EU 회원국이 대(對) 러시아 제재에 동참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노동당을 비롯한 주요 정당도 “현재까지 EU가 취한 조치는 충분치 않았다”고 지적하며, 카메론 총리가 주장하는 제재안을 지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thetimes.co.uk/tto/news/world/europe/article4029521.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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