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can’t ignore comfort w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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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can’t ignore comfort w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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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May 28 at the Japanese House of Representatives’ Budget Committee meeting, Representative Hiroshi Yamada, photographed above, once again started an absurd argument. Yamada is a member of the Japan Restoration Party, which has continuously undermined the Kono Statement.

Yamada said during the meeting, “A memorial monument for comfort women is to be dedicated in Fairfax, Virginia, near Washington D.C. It contains a claim that 200,000 Asian girls were forced into sex slavery. What has the foreign ministry done about this?”

Foreign minister Fumio Kishida added: “It does not correspond with the position of the Japanese government. The 1965 Korea-Japan treaty concluded the compensation issue. The documents discovered by the government do not contain direct indication of forced mobilization.”

Yamada said, “The incorrect claims should be rooted out. The root is the Kono Statement. It has spread lies around the world. Opinion polls show that many respondents want the Kono Statement to be revised.”

Prime Minister Shinzo Abe said, “I am aware of the survey. Politicians need to be humble in front of history. History should be left to the historians and specialists.”

Yamada continued, “I do not understand the government’s position to verify the Kono Statement but not revise it. I am asking on behalf of the citizens, so the findings should be reported to the Diet.”

It is pathetic to hear the conversation among the rightist representative who recklessly attacks the Kono Statement, the foreign minister who repeats the claim that the comfort women issue is over, and the prime minister who hides his true intentions and pretends to be neutral. It is another unfavorable variable in the Korea-Japan relationship.

On May 29, a day later, the Japanese government made a great fuss. A cabinet meeting was called suddenly and Abe spoke to reporters. He announced the agreement between North Korea and Japan to reinvestigate victims of abduction. Abe solemnly declared, “Until the day when the families of all abductees embrace their children, our mission is not complete.” Japan argues that the abduction issue is a time-sensitive humanitarian task since most of the families of the victims are old.

However, the abduction issue is not the only struggle against time. The 50 surviving former comfort women victims are also growing old, and their fight against Japan is also time sensitive. If Japan neglects the comfort women issue, it is virtually admitting its lack of sincerity.

*The author is a Tokyo correspondent of the JoongAng Ilbo

BY SEO SEUNG-WOOK

JoongAng Ilbo, June 3, Page 30























#1. 지난달 28일 오후 일본 중의원 예산위, 고노 담화 폄훼에 앞장서 온 ‘일본유신회’의 야마다 히로시 의원이 또 억지를 쓰기 시작했다.
 ▶야마다 히로시=“미국 워싱턴 부근의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서 위안부비 제막식이 또 열린다고 한다. 20만 명의 아시아 소녀들이 일본에 의해 강제 연행됐다는 내용이 또 담겨 있는데 외무성은 지금까지 뭐했나.”
 ▶기시다 후미오 외상=“우리 정부의 입장과 맞지 않는다. 1965년 한일청구권 협정으로 청구권 문제는 완결됐다. 정부가 발견한 자료엔 강제연행을 직접 나타내는 기술은 없었다.”
 ▶야마다=“(잘못된 주장의) 뿌리부터 때려야 한다. 역시 뿌리는 고노 담화다. 이것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거짓말이 퍼지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도 고노 담화를 수정해야 한다는 답변이 많다.”
 ▶아베 신조 총리=“그런 여론조사는 알고 있다. 정치가는 역사에 겸허해야 한다. 역사는 역사가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
 ▶야마다=“고노 담화를 검증은 하겠지만 수정을 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겠다. 국민을 대표해 질의를 해야 하니 검증 결과를 빨리 국회에서 보고해 달라.”
 막무가내로 고노 담화를 깔아뭉개는 우익 의원, “위안부 문제는 이미 끝난 일”이란 기존의 주장을 반복하는 외상, 속마음은 감추고 자신은 중립적 입장인 듯 비켜서려는 총리의 대화가 한심하기만 하다. 일본 정부는 22일까지인 정기국회 회기 내에 고노 담화 검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일 관계에 또 다른 악재다.
 #2. 이로부터 하루가 지난 29일 일본 정부는 호떡집에 불이 난 듯했다.
 각료회의가 갑자기 소집되더니 오후 6시25분 아베 총리가 직접 기자들 앞에 섰다. 납치 피해자 문제 재조사와 대북 제재 완화를 맞바꾸겠다는 북한과 일본 간의 합의를 총리가 직접 발표했다. 아베 총리는 “모든 납치 피해자의 가족들이 자신의 손으로 자녀들을 부둥켜안는 날이 올 때까지 우리들의 사명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연극배우처럼 비장한 표정을 지었다. 이런 일본의 행동은 북한 핵·미사일에 대한 국제적 공조의 틀을 허물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일본이 그토록 소중히 여긴다는 동맹국 미국의 시선도 싸늘하다.
 하지만 일본은 ‘무조건 고(go)’의 자세다. “납치 문제는 시간을 다투는 인도주의적 과제”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피해자 가족들이 대부분 고령이라 반드시 조기에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베 총리도 지난 3월 납치 피해자의 상징 인물인 요코타 메구미의 부모와 북한에 살고 있는 외손녀의 만남을 전격 성사시키며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시간과의 싸움’이 어디 납치 피해자 문제뿐이랴. 고령의 위안부 할머니 50여 명이 일본과 벌이는 싸움 역시 한시도 늦출 수 없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그들이 위안부 문제를 외면하면 그건 누워서 침 뱉기와 다를 게 없다.
서승욱 도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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