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Sung-min on his steady ascent to acting stardom : After supporting roles in television and films, performer takes the l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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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Sung-min on his steady ascent to acting stardom : After supporting roles in television and films, performer takes the l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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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or Lee Sung-min. 50, played minor roles on television and in films for a long time in addition to performing on stage. [LOTTE ENTERTAINMENT]

Actor Lee Sung-min didn’t rise to fame overnight. Rather, the 50-year-old played supporting roles on TV and in films for a long time, sometimes evil figures and other times comical ones. Before that, he performed in theater.

Over the years, he’s built his reputation as a credible actor.

In the recently released “The Sheriff In Town,” he’s one of the male leads.

“Most of the actors in ‘The Sheriff In Town,’ have built their careers with minor roles,” he said. “Just imagine all the people they had to mind throughout their careers. Such experiences made them who they are today.”

Lee’s popularity rose with his role in the tvN office drama “Misaeng” in 2014.

Below is an edited excerpt from an interview with Lee conducted recently by Ilgan Sports, an affiliate of Korea JoongAng Daily.



Q. The film is a male-packed one. What was the atmosphere like when shooting?

A.
It actually felt like a gathering of middle-aged women (laughs). When I was filming “Kundo: Age of Rampant” (2014), another male-packed film, all the actors had such a strong vibes. I guess depending on the project, the atmosphere differs.



What do you think made the set so full of positive vibe?

Usually when we are filming we are all so focused and tense. But I think mostly we enjoyed working together. It’s not entirely comedy but it is a bright, positive film. Also, audiences don’t always laugh at scenes we intend to be funny. So it was important for us to relax and just have fun, so that vibe reaches the audience.



What do you do when you are not working?

Nothing special. I don’t go out a lot. I go bicycling sometimes. I usually just watch TV when I’m not working but the thing is I don’t have control over the remote in my house (laughs). When everyone’s asleep, it’s my world.



How does your wife feel about getting a lead role?

She actually said she didn’t think I would be a big star on TV. I asked her then, “Why did you decide to marry me?” and she replied “just because.” She’s that simple. It’s the quality of her that I love.



But there must have been times when you were worried financially.

My wife was the bread-earner for years. She studied contemporary dance and there aren’t many places to teach. So she studied jazz and other types of dance so that she could teach at department stores. She says I am who I am today because of her and I completely agree.



Is there one thing that you prioritize the most when filming?

Safety. It cannot be emphasized enough. Accidents are never predictable. These days the labor situation has improved a lot that we are abiding by legal work hours and also get enough meal time. It’s an ideal change.

BY CHO YEON-GYEONG [hkim@joongang.co.kr]



'보안관' 이성민 "착한 나보다 더 착한 동생들 만나"

단숨에 주연 자리를 따낸 여느 스타들과는 다르다. 긴 세월 쌓은 내공이 무섭다. 그 사이 후배 배우들이 존경해 마다하지 않는 선배가 됐고, 작품의 중심에서 진두지휘하는 완벽한 주연 배우로 거듭났다. 예민하고 까칠한 캐릭터부터 허허실실 망가짐을 불사하는 코믹 연기까지 배우 이성민(50)은 신뢰라는 수식어가 찰떡같이 어울린다.

자신보다 후배들을 어필하는데 주저함이 없는 이성민은 영화 '보안관(김형주 감독)'을 함께 한 동생들을 분신처럼 여기며 인터뷰 내내 타인에 대한 믿음을 표했다. 본보기가 사람으로 태어나면 이성민 아닐까. 황금연휴를 휘어잡은 '보안관'의 흥행이 더욱 기분좋은 이유다.



- 변신의 폭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포지션에 변화도 생기는 것 같고.

"내 태도의 변화일 수 있다. 나이와는 상관없다. 현장에서는 주연 배우가 가져야 할 태도라는 것이 있다. 주연 배우에 의해 분위기와 공기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고 만듦새라는 것이 있는데 본의 아니게 용을 쓰고 있는 것도 있다.(웃음)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도 맞다."



- '보안관'은 기본적으로 밝다.

"맞다. 그래서 현장도 밝았다. 그리고 모인 배우들이 다 순둥이만 모였다. 공통점이 착하다는 것이다. 난 내가 가장 착한 줄 알았는데 애들이 더 착하더라. 하하. 가식이 없으니 경계도 없고, 본능적으로 체득돼 있는 눈칫밥이 오히려 담을 허물었다. 그래서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



- 본능적으로 체득돼 있는 눈칫밥이라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나를 비롯해 '보안관'에 출연한 대부분의 배우들은 소위 말하는 단역·조연을 하면서 큰 아이들이다. 현장에서 눈치를 볼 사람이 얼마나 많았겠나. (배)정남이 같은 경우는 어릴 때 할머니 손에서 자랐고 친척집을 돌아 다니기도 했다. 부산에서 옷장사 하다가 배우가 된 놈이다. 낯을 가리기도 하는데 뭐가 됐든 경험은 무시할 수 없다."



- 결과적으로 남자 배우들이 떼로 나오는 작품이다.

"근데 아줌마들만 모여있는 느낌이었다.(웃음) 내가 '군도' 때도 남자 배우들과만 촬영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때는 기가 엄청 셌다. 확실히 작품과 사람에 따라 다른 것 같다. 나 역시 신기했다."



- 조진웅과는 인연이 깊다.

"요즘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배우다. 솔직히 진웅이가 '보안관'을 한다고 했을 때 좀 놀랐다. 안 할 줄 알았다. 진웅이는 이미 클래스가 원탑을 해도 되지 않나. 내가 먼저 캐스팅 되고 진웅이가 합류했는데 그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고맙기도 했다.:



- 패밀리십이 강한 것 같다.

"걔도 나도 사람과의 관계를 굉장히 중요시 한다. 내가 특별출연·우정출연 전문 배우인데 진웅이도 만만치 않다.(웃음) 이것도 해 본 사람이 안다고 서로가 서로에게 신세진 것이 있으면 그 빚은 꼭 갚아야 하고 결국 그들이 나를 다시 불러주더라."



- 조진웅과는 작품도 여러 편 함께 했다.

"처음 만났던 작품이 KBS 2TV 드라마 '열혈장사꾼'이었다. 둘 다 드라마에 막 눈을 뜨고 관심을 보일 때였다. '열혈장사꾼'은 만화를 원작으로 한 코미디 드라마였는데 나는 가발을 쓰고 진웅이는 뽀글머리를 하고 나왔다. 가관이었다.(웃음) 당시에도 진웅이는 연기에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나이는 생각보다 어렸는데 내공이 장난 아니더라. 그 작품 후로 진웅이도 나도 좋은 작품을 만나 소위 말하는 승승장구를 할 수 있었다."



- 함께 찍은 CF도 화제를 모았다. 대화가 현실적이라는 반응도 많았고.

"신기했다. 진웅이도 '형님, 기분이 너무 좀 그렇다'면서 웃더라. 우리끼리는 농담으로 'tvN 광고같다!'라고 하기도 했는데 묘한 느낌이 있었다.



- 이번 현장은 딱히 예민하지 않았을 것 같다.

"아무래도 촬영할 때는 신경을 곤두세우게 되는데 그 외에는 즐겼다. 완전 코미디는 아니지만 경쾌한 웃음을 유발해 내야 하는 코미디 장르다 보니까 그런 분위기 속에서 얻어 걸리는 것들이 많았다. 사실 관객들이 언제 어느 포인트에서 웃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여기서 웃어주세요'라고 의도 했다고 해서 100% 먹히는 것도 아니고. 우리끼리 노는 것처럼 편하게 보이는 것이 영화에도 이득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 얻어 걸려서 재미있었던 장면은 무엇인가.

"정남이 신이 많았다. 정남이 같은 경우는 합을 맞추고 들어가면 긴장을 한다. '형님이 이 말을 하면 난 이렇게 웃어야지?'라는 식으로 계속 계산을 하는 것이다. 그걸 알고는 우리가 일부러 엇박으로 들어갔다. 그럼 실제로 놀라는 반응이 팍 튀어 나온다. 맥주를 마시면서 '켁' 하는 신도 그렇게 탄생했다."



- 의외의 모습을 보여준 배우들도 있었나.

"진웅이는 원래 장난기가 엄청 많은데 캐릭터 자체가 근엄하고 자상했다. 까불고 싶은데 까불지를 못하는 것이다. 연기를 잘 하는 놈이니까 아이디어도 많고 얼마나 이것 저것 해보고 싶었겠나. 장난스럽게 툴툴거리는데 아주 귀엽더라.(웃음)"



- 조·단역까지 굉장히 많은 캐릭터가 등장한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분량이다. 나 말고 다른 배우들. 캐릭터가 많으면 개개인이 많은 비중을 차지할 수 없다. 편집 때문에 잘려 나가는 경우도 다반사다. 감독도 많이 미안해 하더라. 그래도 난 우리 배우들이 보여준 태도가 영화의 주제와 관통돼 있다고 생각한다. 멋진 팀이었다."



- 팀을 이끈 주연으로 책임감이 남다르겠다. 흥행에 대한 걱정도 있을테고.

"흥행은 누구도 모르는 것 아닌가. 안 되면 결국 내 덕이 부족한 것이고.(웃음) 다만 한 가지 의지가 되는 것은 옆에 있어주는 동료들이다. '로봇, 소리' 때는 홍보를 할 때 로봇과 단 둘이 다녔다. 로봇은 고장나고 말도 못하고 난리도 아니었다. 근데 이번에는 '보안관' 팀으로 함께 한다. '뭉치자. 흩어지만 죽는다'고 했다. 정말 많이 의지된다. 내가 그들에게 의지하고 있다."



- 촬영이 없을 땐 주로 뭘 하면서 보내나. 특별한 취미생활이 있나.

"없다. 사람도 잘 안 만나고 집에만 있다. 가끔 자전거 타는 정도다. 뭘 하고 싶어도 집중적으로 할 시간은 없다. 집에서 TV 시청하는 것이 낙이다. 그럼 가끔 와이프가 '언제 나갈거야?'라고 묻는다.(웃음) 근데 TV도 나에게 리모콘 권한이 없다. 모두가 잠들면 내 세상이다. 블루투스 이어폰도 샀다."



- 지금의 배우 이성민이 있기까지 아내의 역할이 상당했을 것 같다. 고마운 부분이 있다면.

"잘 참아준 것? 아내는 내가 이런 배우가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하더라. TV에 나오거나 영화에 출연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그럼 뭘 믿고 결혼했나'라고 물었더니 '그냥!'이라는 심플한 답변이 되돌아 왔다. 그게 우리 아내의 장점인 것 같다."



- 생활고 걱정을 해야 하는 순간도 있었을텐데.

"연극을 할 때도 그랬지만 정리하고 서울로 올라온 후 몇 년까지도 집안 경제사정은 아내가 책임졌다. 현대무용을 전공했는데 현대무용을 가르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전공이 아닌 재즈댄스·방송댄스 등을 따로 익혀 문화센터에서 레슨을 했다. 그게 정말 돈이 안 되는데 아내는 꿋꿋하게 해줬다. 그리고 내가 무엇을 하든 흔쾌하게 '오케이' 해줬다. 그 고마움은 말로는 표현 못 한다. 그렇잖아도 요즘 '당신은 나 때문에 이렇게 된거야'라고 말하더라. 100% 인정한다."



- '현장에서 이것만 지키자'고 꼭 다짐하는 것이 있다면.

"안전. 안전은 여러 번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다. 사고라는 것은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른다. 오히려 위험한 신을 찍을 때는 괜찮은데 전혀 엉뚱한 곳에서 사고가 난다. 나이가 들었는지 안전에 더 많이 신경을 쓰게 된다. 그래도 요즘에는 현장 환경이 좋아져서 근로시간도 준수하고 식사시간도 딱딱 지켜준다. 앞으로도 권장돼야 하는 바람직한 현상이다."


조연경 기자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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