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 So-young still feels oh so young : After a decade-long hiatus, she says coming back makes her feel full of ener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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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 So-young still feels oh so young : After a decade-long hiatus, she says coming back makes her feel full of ener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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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 So-young [PARK SE-WAN]

A good word to describe 45-year-old actress Ko So-young might be “mystical.” KBS2’s TV series “Perfect Wife,” which ended earlier this year, was her comeback as an actress after 10 years. In an interview with Ilgan Sports, an affiliate of the Korea JoongAng Daily, she said that the most important role in her life is being a mother, a relatively new role in her life. Below are edited excerpts from the interview.



Q. How have you been after the TV series ended?

A.
After it ended, I just wanted to rest and do nothing. This year was the year that my older son entered elementary school, and at first, there are a lot of things to look after. So I spent a lot of time with my kids.



Are you the type of mother who enjoys doing housework?

I think I am similar to other moms, like wondering what I should cook for dinner. I always go out grocery shopping myself, and I don’t make my husband do the grocery shopping because he buys the wrong stuff. For instance, there was this one time when I told him to buy snacks for the kids, and he bought mango jellies. To me, that’s junk food. I think he is not used to doing housework, as he was raised in a household with no female siblings.



Does the tattoo on your arm have any special meaning?

Those are the names of my children, and I got it four years ago. My husband didn’t really like it at first, and he asked me why I didn’t put his name there.



Are you thinking about future works?

I am contemplating the works I want to do. I want to do more dramatic pieces, like more mature and grown-up stories. However, I think there are not many pieces that an actress in her 40s can try. I think, nowadays, most scenarios are aimed at younger viewers.



With the TV series “Perfect Wife,” the public’s reaction was really positive, right?

I think my mindset has changed from the past. Back then, I didn’t have to try hard to appear in movies, but now it’s different. A lot of actors and actresses nowadays are really active, like personally meeting the directors.

Also, I think there is a preconception about me that I won’t do movies that are tough. There was this one time when an outdoor clothing company wanted to do an advertisement, and they asked if I could run. I actually love working out.



Wasn’t it hard to appear in public after a long hiatus?

I felt anxious and afraid. Now I feel less burdened, like I’ve finished a homework assignment. Now that I’m working again, I feel energetic. I am not saying that I want to regain popularity. I want to be part of a family and also build my career.



What kind of mother are you at home?

A few years ago, I would freak out when my kids would catch a cold. Now I think that there is no need to be frantic about those things. Instead of being overprotective, I want them to have a normal life.



Isn’t it hard for your kids to be normal?

I think the kids know that they are not like everybody else. After coming home from school, my son said that there was a friend at school who knew his father’s name. I explained to my son that, that’s because we appear on TV. Even before they went to school, I told my kids that because we are celebrities, we have to behave well.



Do you pay a lot of attention to your children’s education?

I tell them to pay attention to the main subjects, such as Korean, English and Math. They like swimming, so I let them do that. I personally like men who can play piano, so they also take piano classes.



Among being a mother, an actress or a wife, what is most important to you?

Being a mother. I think being an actress and wife are similar. About 70 percent of my life revolves around my children. I sometimes feel sorry for my husband.



What are your plans for the rest of the year?

Right now, I’m looking over some scenarios of movies and TV series. I want to choose work in which the story is good until the end. There are also some variety programs that I’m thinking about. I’m a bit worried that I might not be as funny.

BY KIM JIN-SEOK, PARK JUNG-SUN [jeon.sohyun@joongang.co.kr]



고소영 ”녹색어머니회 사진, 화제돼 민망”

'신비주의'는 고소영(45)을 수식할 수 있는 적절한 단어다. 올 초 종영한 KBS 2TV '완벽한 아내'는 배우로서 10년 만의 복귀작이었다. 남편인 장동건과 연애부터 결혼까지 꽁꽁 숨겼고 자식들의 미디어 노출도 꺼린다. 그러니 '신비주의'라는 말이 잘 어울리지만 이젠 달라졌다. 데뷔 26년차만에 연기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대중과 가까워지는 방법도 알아가고 있다.

"결혼하고 아이 낳고 육아에 힘쓰다보니 연기를 안 한 게 10년이 지난지 모르고 살았는데 10년을 너무 강조하다보니 겁을 먹었죠. 그런데 막상 현장에 나가보니 별로 달라진 게 없더라고요. 괜히 겁먹었나 싶을 정도로요. 지금도 작품 꾸준히 보고 있고 빠른 시일 내 찾아뵙고 싶어요."

배우이자 엄마, 또 아내로서 고소영의 역할은 많다. 가장 오래한 일이 배우이다보니 능숙하고 엄마가 된 지 얼마 안돼 제일 힘들다고 했다. "현재 제 삶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엄마예요. 다른 두 가지는 비슷한데 삶의 70%가 아이 중심으로 돌아가요. 때론 신랑에게 미안하기도 하죠. 부부 생활이 늘 항상 좋기만 한 건 아니잖아요. 아무것도 안 했는데 갑자기 꼴 보기 싫었다가, 갑자기 또 좋아지다가 그러니깐요.(웃음)"

10년간 두문불출했지만 우리가 아는 시원시원한 성격은 여전했다. 최근에 녹색어머니회 활동하는 모습이 찍혀 화제가 됐다. "아니 뭐 대단한 거라고 그걸 찍었을까요. 선글라스는 얼굴이 탈까봐 쓴 거예요. 다른 사람들도 하는 거예요. 유난한 거 아니예요. 하하."



-쉬는 동안 어떻게 지냈나요.

"사실 드라마가 끝난 후 아무것도 안 하고 쉬고 싶었어요. 때마침 아이가 단기 방학 기간이라 가족여행을 다녀왔어요. 이번에 큰 아들이 초등학교 입학했거든요. 처음에 신경 써줘야 할 것들이 많잖아요. 아빠가 봐준다고 해도 섬세하지 못하니깐요. 확실히 엄마가 없으면 안정감이 떨어져요. 그래서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보냈어요. 분명 쉬고 있는데 매일 '나는 왜 이렇게 바쁘지'라고 생각해요."



-집안일을 즐기는 엄마인가봐요.

"그냥 똑같아요. 보통 '저녁에 뭐 먹지' 고민하는 정도죠. 콩나물을 하나 사도 정해져 있는 생각에서 벗어나는 게 싫었어요. 어디 브랜드를 살지, 유기농을 살지. 그런 생각이요. 시장을 항상 직접 봐요. 남편한테 시키면 빵 하나를 사도 크림빵 같은 걸 사와요. 제 마음에 안 들어요."



-집안일만큼은 남편이 못 미덥나 봐요.

"다들 그렇지 않나요.(웃음) 남자들이 장을 봐 오면 웃음이 나요. 한 번은 가족여행을 갈 때 아이들 간식을 사달라고 부탁한 적 있었어요. 망고 젤리를 사온 거예요. 여자들이 보기엔 불량식품이잖아요. '대체 이걸 누가 샀냐'고 그랬죠. 남편은 여자가 없는 집에서 자라서 집안일을 잘 안하고 살았어요. 장보는 일을 창피하게 생각하는 면이 없지 않았고요. 그러다 한 번 장을 봤는데 엄청 재밌었다는데 자꾸 쓸데없는 걸 사서 문제죠. 이상한 걸 비싸게 사는 능력이 있어요."



-팔에 새긴 문신에는 뜻이 있나요.

"아이들 이름이에요. 한 지는 4년 정도 됐어요. 신랑은 처음엔 싫어했어요. 하고 오니까 자기 이름은 어디에 하냐고 묻더라고요. 제가 '평생 살지 안 살지도 모르는데 자기 이름을 어떻게 새겨?'라고 농담처럼 답했어요."



-차기작을 검토 중인가요.

"열심히 작품 검토 중이에요. 조금 더 드라마틱한 작품을 하고 싶어요. 어른들의 이야기, 성숙한 스토리를 연기하고 싶어요. 갑자기 젊은 캐릭터를 연기할 순 없잖아요. 공백기가 길 것 같지는 않아요. 그런데 40대 여자가 할 만한 작품이 없어요. 요즘엔 젊은 층을 공략하는 이야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래도 열심히 시놉시스를 보고 있어요."



-10년 만의 복귀작 '완벽한 아내'로 호평받았어요.

"그동안 배우로서 잘 못했었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풀어야 할 숙제를 해야하는 부분이었죠. 예전과 마인드도 달라졌어요. 그땐 가만히 있어도 작품이 들어왔어요. 지금은 자기PR 시대잖아요. 다들 적극적으로 감독님도 만나고 그러더라고요. 게다가 어려운 작품은 안 할 거란 저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나봐요. 아웃도어 광고 출연 제안이 들어왔는데 '소영 씨 혹시 뛸 줄 알아요'라는 질문을 받은 적도 있어요. 정말 운동 좋아하는 사람한테요. 제가 그렇게 공주같아 보이나요. 하하하. '이렇게 사는 공주도 있냐'고 되묻고 싶었어요."



-공백이 길어서 그랬는지 칼을 갈았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연기에도 유행이 있나봐요. 예전엔 오디오가 안 좋아서 연기하는 배우가 감정과 다르게 목소리를 크게 내야 했거든요. 요즘엔 작게 이야기해도 된다네요.(웃음) 사실 10년이란 시간 때문에 겁을 먹었죠. 그런데 현장에 나가니 달라진 게 별로 없더라고요. 달라진 건 그땐 막내였는데 지금은 선배라는 것도 좋아요. 또 촬영장에서 선배이다보니 먼저 찍어줘요. 가끔 '내가 너무 원로배우 같나'라고 생각도 들고요."



-대중 앞에 다시 서는 게 힘들진 않았나요.

"조바심도 있었고 당연히 두려웠죠. 이번에 그 숙제는 끝낸 것 같아 홀가분해요. 배우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데 본업을 하지 않으면서 고소영이란 이름은 여전히 유명해요. 죄 지은 것 같고 마음 한구석이 불편했어요. 그동안 엄마로만 살아온 거잖아요. 일을 다시 하니까 에너지가 생겨요. 인기를 되찾겠다는 건 아니에요. 가정의 일원이면서도 제 커리어도 쌓고 싶어요."



-드라마에서 성준이 아줌마로 불렀어요.

"성준이는 1990년생인데 아줌마라고 불러야죠. 어리지만 대화가 통하는 '애늙은이'에요. 18세 차이라고 기사가 난 적이 있어요. 나이 차를 전혀 못 느끼다가 갑자기 의식 되더라고요. 키스신도 있었는데 그냥 하지 말자고 했어요. 예뻐 보여야 하는데 더러워 보일 수도 있잖아요.(웃음)"



-앞으로 어린 남자배우와 합을 맞춰야 하잖아요.

"그런 사례들도 많던데요. 너무 양심적이었나봐요. 사실 성준과 합을 맞추는 게 실제로 감정적으로 위로가 됐어요. 마음 가지 않는 대사를 하고 연기를 하는 건 어렵잖아요. 위기에 처한 아줌마에게 연하남과의 로맨스는 연기를 하면서도 위로가 되더라고요."



-남편이 바람을 피는 내용인데 장동건 씨의 반응은 어땠나요.

"신랑은 분해 했어요. '무엇 때문에 저런 애를 만나'라고 하더라고요. 윤상현 씨를 보면서는 '아휴, 저…'라고 했어요. 배우인데 그러면 어쩌냐고 달랬죠. 우리도 일이지만 감정에 솔직해지는 건 어쩔 수 없잖아요. 성준이랑 잘 되면 좋냐고 물었더니 그것도 이상하대요."



-장동건 씨 무서워서 키스신도 못 찍겠어요.

"차기작에선 꼭 하려고요. 자기는 많이 해놓고서.(웃음) 저도 키스신 보고 나서 기분 나쁘다고 이야기해요. '신사의 품격' 때는 너무 야한 거예요. 쓸데없이 웃통 벗고 이런 거 보고 '안 한다고 그래'라고 하기도 했어요. 저도 샘이 있는 편이에요."



-집에서는 어떤 엄마인가요.

"예전엔 애들이 감기만 걸리면 큰일나는 줄 알았어요. 주위서 '호들갑 엄마'라고 하더라고요. 아이들은 사실 어느 정도 아프면서 자라야 하잖아요. 사실 내가 아무리 그렇게 키운들 사회 나가면 또 다르잖아요. 온실 속에서 키우기 보다는 평범하게 키우려고 해요."



-장동건과 고소영의 아들 딸이 평범하기는 쉽지 않죠.

"본인들도 평범하지 않다는 걸 이미 아는 것 같아요. 초등학교 간 다음엔 하교 후 '어떤 형이 아빠 이름 이야기했어'라고 하더라고요. 부모 이름을 이야기하니 예민해지더라고요. '우리는 TV에 나오는 사람이라서 그런 거다'고 설명해줬어요. 그걸 겪는 것도 아이의 몫인 거죠. 그렇다고 아예 독립시켜서 키울 수도 없잖아요. 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이런 이야기는 했었어요. 엄마 아빠가 유명인이니까 더 잘해야 된다고요. 그래도 어떡해요. 제 아들로 태어난 걸요. '엄마 바꿀래, 아니면 받아들여'라고 말했죠."



-아이들 교육에 신경을 많이 쓰나요.

"국영수 정도는 하되 나머지는 알아서 하려고 해요. 수영을 좋아해서 시키는 정도에요. 피아노 치는 남자를 좋아해서 피아노는 억지로 시키고 있긴 해요. 엄마들 모임에도 적당히 참여하고 있어요. 엄마들을 너무 많이 만나면 사공이 많아져서 안돼요. 어떤 엄마는 이 학원이 좋다고 하고, 또 다른 엄마는 저 학원이 좋다고 하고. 잔소리는 많이 해요. 아이들은 제가 소리를 질러도 무서워하지도 않아요. 전 때리지도 못하면서 회초리 들고 가서 겁만 주거든요. 신랑이 '아이에게 감정적으로 대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장동건 씨는 어떤가요.

"수학 숙제를 봐줘야 했던 때가 있었어요. 본인이 하겠다고 호기롭게 들어가더니 갑자기 화를 내면서 방으로 와서는 '지금 안 한대'라고 하더라고요. 당연히 지금 안 한다고 하지, 어떤 애가 지금 한다고 해요.(웃음) 저보고 감정적으로 대하지 말라더니. 아이가 고집이 세요. 신랑이랑 '아이가 중2병에 걸리면 어떡하냐'에 대해 걱정하기도 했죠."



-엄마와 아내, 배우 중 무엇이 제일 중요한가요.

"엄마가 제일 중요해요. 다른 두 가지는 비슷한 것 같아요. 삶의 70%가 아이 중심이에요. 신랑한테 미안하기도 해요. 부부 생활 하면서 항상 좋기만 한 건 아니잖아요. 아무것도 안 했는데 갑자기 꼴 보기 싫었다가, 갑자기 또 좋아지다가 그래요."



-나이 어린 시청자들도 이제 많이들 알아보겠어요.

"'완벽한 아내'가 아이들이 보는 프로그램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신기한 일이 있었어요. 아이 학교에서 바자회가 있었는데, 고학년 애들이 저를 알아보는 거예요. 초통령 됐어요, 저. 하하하. 제가 팔았던 상품은 다 매진됐어요. 신랑이랑 '옛날에 잘 나간 거 다 필요없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죠."



-시간이 지나 아이들이 배우를 하고 싶어 한다면요.

"하고 싶으면 해야죠. 하지만 아역배우를 시키고 싶진 않아요. 아이는 아이 다운 게 좋아요. 예전에 '연예계 바닥 10년이면 사회생활 4년이다'라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완벽한 아내'에 출연한 아역배우들 중 한 명이 저희 아들과 나이가 같아요. 이야기를 나눠 봤더니 연기에 대한 확실한 의지를 갖고 있었어요. 그래도 자야하는 새벽 시간에 촬영장에 있는 게 엄마로서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아들 같은 경우엔 부끄러움이 많아 연예인 할 성격은 안 될 거예요. 딸은 끼가 많고 욕심이 있어서 아마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아직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알 나이는 아니에요. 그래도 끼가 있다는 게, 화보 촬영장에 데려갔더니 '엄마가 왜 이렇게 예쁜 드레스를 입고 있냐'고 질투하더라고요. 자기도 빨간 드레스를 입고 싶대요. 엄마가 하는 걸 다 따라하고 싶어해요."



-아이들의 사진이 공개된 적 없죠.

"SNS에 사진을 올린 적은 없어요. 언론에 의도적으로 노출하지 않았을 뿐이지, 아이들 단체사진을 못 찍게 한다거나 하지는 않아요. 남들이 하는 건 다 해야죠. 그냥 엄마아빠 반씩 닮았어요. 아들은 저와 판박이에요. 딸은 눈은 아빠 닮고 옆모습은 저 닮았어요. 아들은 시크하게 댄디한 스타일? 딸은 누가 봐도 눈에 띄게 예뻐요. 외국 아이처럼 생겼어요. 딸과 백화점에 가면 사람들이 '쟤 좀 봐'라고 말하곤 해서 제가 뿌듯한 표정으로 이름을 부르죠. 저 너무 팔불출 같나요. 하하."



-아이들이 엄마 아빠가 나오는 작품을 본 적도 있어요.

"신랑과 제가 '연풍연가' 찍은 걸 보여준 적 있어요. 그런데 아들이 '이상해. 소름끼쳐'라고 하더라고요.(웃음) 아는 사람이 나오니까 막 오글오글한가봐요. 그래도 재밌어서 끝까지 보긴 봤어요. 신랑이 이번에 '창궐'이라는 영화를 찍고 있는데, 좀비 영화예요. 제일 처음 물어본 게 '아빠 착한 놈이야? 나쁜 놈이야'였어요. 아이들에겐 그게 중요하잖아요. '나쁜 괴물이야. 진짜는 아니고 만화 같은 거야'라고 미리 설명했어요. 아빠가 배트맨이나 슈퍼맨으로 나왔으면 진짜 좋아하겠죠."



-까다로울 것 같은 선입견이 있어요.

"까다로운 부분도 있긴 하죠. 정확한 걸 좋아해요. 다음 일어날 일까지 알아야 마음이 편한 스타일이기도 하고요. 트러블이 생겼을 때 잘 따져요. 다른 사람들 생각처럼 너무 깍쟁이는 아니에요. 이성적인 것보다는 감정적인 부분도 많아요.



-부부싸움도 하나요.

"결혼하면서 둥글둥글해졌어요. 부부생활이라는 게, 너무 자기 주장만 강하면 안 될 것 같아요. 이젠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화가 풀려요. 시간이 지나면 신랑이 이해되는 거예요. 그러지 않으면 너무 매일 싸울 것 같아요. 남과 같이 사는 게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초기엔 주도권 싸움을 했죠. 신랑이 자기가 지는 게 가정의 평화라고 생각해서 져 줬대요. 저도 신랑을 어렵게 대했어요. 서로가 그런 배려는 있어요."



-친구 같은 부부인가요, 아니면 조금은 어려운 부부인가요.

"부부 사이에도 지켜야할 건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부부 사이에 방귀를 터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런 이야기가 나오잖아요. 전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해요. 살면서 실수로 나올 수는 있지만. 서로가 노력해야 하는 일이에요. 서로에게 할머니가 돼도 이성이어야 하는 거잖아요. 결혼했다고 너무 편해지는 건 싫어요."



-집 안에서도 옷을 차려입나요.

"옷은 편하게 입어요. 일바지 같은 것도 잘 입고요. 얼마 전에 태국 여행 가서 산 일바지 입고 동네 마트 정도는 거뜬히 가요. '내가 입으면 패션이야' 이러면서요. 하하하."



-올해 활동 계획은요.

"지금은 드라마와 영화 시나리오를 꾸준히 체크하고 있어요. 시놉시스가 마지막까지 좋은, 대본을 선택하고 싶어요. 예능 쪽도 제의가 있어서 고민하고 있어요. 인터뷰할 때 예능 좋아한다고 했더니 섭외가 엄청 들어와요. 예능을 잘 할 수 있을까란 우려가 있어요. 나가서 재밌게 해야 하는데 그런 재능은 없거든요. 그냥 게스트로 나와달라는 데도 있고, MC를 맡아달라는 데도 있고, 리얼리티 예능 출연 제안도 있어요. 안 해 본 분야라 감이 잘 안 오네요. 고민해서 잘 선택할게요."


김진석·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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